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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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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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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우리의 에메랄드 시티 - 뮤지컬 '위키드' [공연]
모두의 행복을 빌며 - 공존의 법칙과 절대적 가치
영화 ‘위키드’의 흥행 열기를 이어, 올해는 내한 공연이 한국 무대에 올랐다. 7월 12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위키드’는 또 다른 감동으로 객석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필자는 한국 라이선스 삼연과 브로드웨이 공연을 관람했고, 이번이 세 번째다. 어린 시절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에 푹 빠져 지냈던 사람에게 사악한 서쪽 마녀의 숨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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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에디터
2025.09.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도예가의 작업노트 [도서/문학]
김유미 《차를 담는 시간》
도자를 보는 시간 차 보다는 찻잔을, 찻잔보다는 더 오래된 도자를 좋아한다. 교과서에 실릴 만큼 잘 알려진 빗살무늬 토기부터 고려청자, 조선백자, 그리고 공예품들까지, 그 안에는 시대마다 다른 서사가 다채롭게 담겨있다.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을 사로잡았던 도자 몇 점을 소개한다. 분청사기 인화 승렴문 병 리움미술관 소장 분청사기 인화
by
박정빈 에디터
2025.09.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확실한 결론보다 모호한 진심을 택하다 [영화]
<패밀리맨>이 보여주고자 했던 가족이라는 원대한 가치
처음 이 영화의 제목과 포스터를 보았을 때 뭐랄까 미국의 잘 만든 웰메이드 영화 같은 인상을 받았다. 지금 당장 그런 영화들의 예를 떠올려보면 졸업, 포레스트 검프 같은 영화들이 떠오른다. ‘이 영화 뭐지’ 하는 그런 미친 영화들이 한편에 존재한다면, 다른 편에는 영화가 존재하는 이유, 영화가 필요한 이유를 말해주는 듯한 따스한 영화들이 존재한다. 전자와
by
오태규 에디터
2025.09.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도서/문학]
모르긴 몰라도, 축약판으로 그 소설을 안다고 해선 안 된다는 것만은 안다.
모르긴 몰라도, 축약판으로 그 소설을 안다고 해선 안 된다는 것만은 안다. 이건 작가와의 암묵적인 약속이다. 어떠한 형식으로든 자신의 소설이 독자에게 닿는다면 환영이겠지만, 그것이 변질되어 다가가기를 바라는 작간 없을 것이다. 교과서에 자신의 소설을 싣지 않는 어느 작가의 고집도 궤를 같이하지 않을까. 외서는 불가피하게 번역 공정을 거쳐야 하기에 어쩔 수
by
김동연 에디터
2025.09.05
리뷰
PRESS
[PRESS] 아냐! 웨이스티드 - 뮤지컬 웨이스티드 [공연]
록 음악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펼쳐지는 웨이스티드는 잊힌 목소리들을 다시 불러낸다. 사라진 자매들의 열망과 흔적은 무대 위에서 되살아나며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고정관념을 깨는 브론테 이야기, 뮤지컬 <웨이스티드>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으로 잘 알려진 브론테 자매는 지금까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명되어 왔다. 하지만 뮤지컬 웨이스티드는 관습적인 전기극의 틀을 벗어나 다큐멘터리적 형식과 격렬한 록 음악으로 그들의 삶을 완전히 새로운 시선에서 해석한다. 뮤지컬 <웨이스티드>는 독특한 형식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by
김서영 에디터
2025.09.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연인을 만나기 위해 기약 없는 시간을 기다리는 남자 - 김보영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도서]
애달프고 아름다운 한 연인의 순애
이전부터 김보영 작가의 sf 장편 소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와 ‘당신에게 가고 있어’ 이 두 책을 꼭 소장해서 읽어보고 싶었는데 주변 서점에서 구하지 못하다가 대전에 있던 한 독립 서점에서 이 SF 장편소설 시리즈를 마주하게 되었고, 홀린 듯이 책을 구매하였다. 사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밴드 LUCY의 음악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과 ‘이
by
조수인 에디터
2025.09.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빛에서 기억까지, 예술이 던지는 질문 [전시]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는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컬렉션을 가져다 놓은 전시이다. 이 전시는 17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시대에 따라 변하는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한 번에 가져다 놓은 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특별한 주제를 두고 전시가 진행되기보다는 서양 미술의 흐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관찰하는 것에 중심을 맞추고 있다. 이 전시를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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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민 에디터
2025.09.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숨겨진 진짜 메시지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메시지
* 본 글은 영화에 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한국에서 8월 22일 개봉하였다. 155분이나 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던 영화였다. 유포터블이 만들어낸 무한성편은 현대 애니메이션 기술의 극에 달하는 영상미를 보여주었다. 초당 몇백개의 프레임으로 만들어낸 전투 장면과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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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에디터
2025.09.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하고 싶은 머리를 하자! [문화 전반]
어차피 눈코입은 똑같은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삽시다.
일 년 전, 처음으로 히피펌을 했다. 초중고를 거쳐 대학생 때까지도 파마를 해본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상당히 큰 결심이었다. 뽀글뽀글한 머리칼을 볼 때마다 귀엽다는 감상이 들면서도, 섣불리 결단을 내리기에는 리스크가 커 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직모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히피펌을 한 나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았다. 언제 마지막으로 파마를 해봤지? 하고 돌이
by
조유진 에디터
2025.09.01
오피니언
[Opinion] 객체로 시작해 주체로 끝나는 사랑 [영화]
세상에 실패한 사랑은 없다.
세상에 실패한 사랑은 없다. 만약 당신이 사랑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애초에 사랑이 아니었던 것이다. 사랑은 그 자체로 성공적인 것이기에 본질적으로 실패와 어울릴 수 없다. 다만 세상에 실패한 꿈은 있다. 꿈은 목표를 이상적으로 표현한 수단에 불과하므로, 성공과 실패가 극명히 나타난다. 그렇기에 세상엔 성공한 꿈도 있는 것이다. <라라랜드>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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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에디터
2025.09.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경계를 넘어선 관계의 상상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젋은 모색 2025: 지금, 여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젋은 모색 2025: 지금, 여기》 국립현대미술관 《젋은 모색 2025: 지금, 여기》는 2025년 4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과천관에서 열린다. '젊은 모색'은 1981년 '청년 작가전'으로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가장 오래된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 신진 작가가 참여하여 회화, 조각, 영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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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에디터
2025.09.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너는 나의 바다야, 곁에 두고만 싶은 내 욕심이야 - 강릉 아르떼 뮤지엄 [미술/전시]
강릉 아르떼뮤지엄 후기
도영 1집 청춘의 포말 중 ‘나의 바다에게’ 지난 30일, 강릉에 재난 사태가 선포되었다. 강릉은 오봉저수지를 통해 물을 공급받는데, 그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주말, 친구들과 강릉에 다녀왔다. 서울에는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졌지만, 강릉은 물기 하나 없이 맑은 날씨였다. 오늘 오후에 잠깐 빗방울이 떨어졌
by
유희수 에디터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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