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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산 넘어 산(^^^), 글쟁이들의 기댈 구석
첩첩산중(疊疊山中) 글쓰기 여정에서 만난 인연들
일주일에 한 편씩 오피니언을 기고하다 보니 에디터 활동은 쏜살같이 지나갔다. 그간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다는 하나의 증표로서 컬쳐리스트에 초빙되었다. 잘 써진 날도, 못 써진 날도, 후련한 날도, 찝찝한 날도 있었지만, 끝은 곧 새로운 시작으로 탈바꿈했다. 다시 문화예술을 깊이 향유하고 글을 쓸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에 마냥 기뻤다. 처음 에디터로 선정되었
by
백승원 에디터
2025.10.31
리뷰
공연
[리뷰] 천재를 마주한 인간의 초상 -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살리에리의 시선으로 다시 쓴 <아마데우스>는 천재 모차르트를 바라보는 한 인간의 질투와 경외, 신에게 버림받은 자의 절망을 담고 있다.
살리에리의 시선으로 다시 쓴 한 인간의 고백 연극 <아마데우스>는 인간이 품은 가장 원초적인 욕망, 인정받고자 하는 갈망을 나타낸다. 같은 인물인 모차르트를 다루면서도 뮤지컬 <모차르트!>가 천재의 고뇌와 자유, 예술가의 해방을 노래한다면 연극 아마데우스는 정반대의 결을 취한다. 이 작품은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인간의 절망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파괴적 모
by
김서영 에디터
2025.10.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에게 돌아가는 시간 [문화 전반]
퇴근 후의 문화 생활은 몸과 마음의 리듬을 회복하고, 다시 나로 존재하게 하는 치유의 행위가 된다.
퇴근 후의 시간은 단순히 일이 끝난 이후의 여백이 아니다. 그것은 하루 동안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느라 지친 나 자신을 다시 개인으로 회복시키는 의식의 시간이다. 그러나 현대인의 일상은 점점 더 업무와 개인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 퇴근 후에도 메신저 알림이 울리고, SNS에서는 생산적인 저녁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이 흐른다. 이처럼 쉼의 시간조차 효
by
송연주 에디터
2025.10.31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글쓰기 산을 오르며 만난 우리
일단 모이면 이야기가 생겼다, 글쓰기처럼
아트인사이트는 올해 내가 시간을 가장 많이 쏟은 활동 중 하나였다. 평일, 퇴근 후 문화초대를 다녀온 뒤 감상이 휘발되기 전 책상 위 포스트잇에 요상한 글씨로 메모를 남겨놓는다. 주말의 나에게 인수인계를 남긴다. 그리고 며칠 후 나는 불친절한 글을 더듬어가며 리뷰를 완성한다. 내 고유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정기 기고문까지 쓰고 나면, 어느새 주말이 끝나 있
by
채수빈 에디터
2025.10.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콜라 하나
나는 캔인가 깡통인가
내 앞에 콜라가 하나 있다. 저것을 캔이라 해야 할까 깡통이라 해야 할까. 그 안에 콜라가 담겼다면 캔이라 할 것이고 담기지 않았다면 깡통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콜라 뒤에 나는 무엇인가. 캔인가 깡통인가. 내 꼴은 허영인가 지분(知分)인가. 그 꼴은 진심인가 가식인가. 누군가는 캔이라고 누군가는 깡통이라고 쉽게들 정의하는 나를, 나는 정작 내가 무엇인
by
윤제경 에디터
2025.10.3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예비 직업인에게 좋은 직업이란
좋은 직업 첫째, 둘째, 셋째
직업을 선택할 때 무엇이 중요하냐고 물었을 때, 색다른 대답을 내놓기도 쉽지 않다. 우선순위의 높낮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안정성, 높은 연봉, 워라밸 등의 항목들이 반복된다. 이게 우리나라의 보편화된 정서 때문이라기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 삶에 실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선순위를 미세조정하는 과정에서는 크게 두 부류의 유형을 관찰할 수 있다
by
임지영 에디터
2025.10.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코렐라인, 단추구멍 너머의 진짜 세계를 보다 [영화]
단추구멍으로 본 세계, 그 좁은 틈의 교훈
* 해당 글에는 영화 <코렐라인>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 한 번쯤 봤을 영화, <코렐라인>이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이 영화는 현실에 불만을 품은 소녀 ‘코렐라인’이 집 안의 작은 문을 통해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곳에서는 항상 바쁘기만 한 현실의 부모님 대신, 자신을 위
by
정민경 에디터
2025.10.3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이유
좋은 직업이란 단순하다. 곰곰이 생각하고 깊게 따져봐도 답은 어렵지 않게 내려진다. 좋아하는 일,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가장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자는 시간을 제외한 하루의 절반 가까이를, 삶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직업으로서 하는 일이다.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직업이 주는 만족감이 커야 한다. 그 만족감의 기준은 누구나 다르다
by
조은정 에디터
2025.10.31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혼자만의 감상이 '우리의 이야기'가 되기까지
서로의 취향을 닮아가는 시간, 아트인사이트 공연 모임
7월부터 10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았다. 떨림과 설렘을 동시에 안고 지원한 아트인사이트 공연 모임. 평소라면 혼자 공연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늘의 감정을 마음속으로만 정리했을 테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이번 모임에서는 뮤지컬 <프리다>,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 그리고
by
김지민 에디터
2025.10.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책 읽기를 왜 싫어했을까
뒤늦게 독서에 재미가 생긴 사람
학창 시절에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제출하는 활동이 가장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책의 앞부분 조금만 읽고 인터넷으로 줄거리를 찾은 후에 독후감을 작성해서 낸 적도 있었다. 또 언젠가 한 번은 책을 읽지도 않고 책 표지에 적혀있는 책 소개 글만 읽고 제출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안 된다는 것은
by
조수인 에디터
2025.10.3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성공한 지구인은 고구마를 파먹지
잘 익은 호박고구마 먹으며, 보통 이상의 장래를 논해보자
좋다 「형용사」 대상의 성질이나 내용 따위가 보통 이상의 수준이어서 만족할 만하다. 직업 「명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 생계 「명사」 살림을 살아 나갈 방도. 또는 현재 살림을 살아가고 있는 형편.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어제는 백일장에 다녀왔다. 28일이 된 새벽 내내 글을
by
장유진 에디터
2025.10.30
리뷰
PRESS
[PRESS] 시, 좋아하세요? - 시 보다 2025
다섯해 째 출간되는 <시 보다> 시리즈는 문지 문학상[시] 후보작을 묶어 출간해오고 있다. 데뷔 10년 이하 시인들의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발표한 시들을 검토하고, 여덟명의 시인들이 선정되었다. 구윤재, 김복희, 김선오,문보영, 신이인,유선혜,이실비,한여진 작가 별로 각 시 4편과 시작 노트, 추천의 말로 이어지는 순서로 충분히 시를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 중에서도 세 명의 시인과 그들의 창작 세계를 담아낸 시작노트가 유독 인상적으로 남았다.
시를 좋아하냐는 말에 쉽게 대답하지를 못하겠다.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시들이 너무나 많아서일까 아니면 그다지 창창한 해석의 나래를 펼쳐 읽어내는 게 아니라는 머쓱함에서일까. 아무튼 시만 생각하면 나만 궁금해하는 짝사랑을 하는 기분이다.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시와 시인이 있고 그 중에서도 젊은 시인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세계를 잠시 엿보게 해주는 <시 보다
by
노현정 에디터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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