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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동심과 체험이 가득한 70주년 미피 생일 기념전 - 미피와 마법 우체통
편지를 따라가며 즐기는 체험형 전시
미피(Miffy) 탄생 70주년을 맞아 서울 인사동 센트럴뮤지엄에서 '미피와 마법 우체통'전시를 개최했다. 인사센트럴뮤지엄 지하 1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미피와 마법 우체통’이라는 독특한 테마 아래, 미피가 걸어온 70년의 시간과 그 속에 담긴 순수한 동심, 그리고 새로운 예술적 도전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에 첫 발을 디디는
by
이소희 에디터
2025.03.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내가 겪은 부당함을 대물림하는 사회 속에서 [드라마]
꼭 필요한 부당함이란 없다
학창 시절까지 우리가 주로 부딪히는 대상은 또래 친구들이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실수를 하면, 우리의 미숙함을 이해해달라고 어물쩍 넘어가는 게 가능했다. 나와 맞지 않는 이들은 되도록 피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직업을 갖게 되는 순간, 우리는 갑자기 내 또래보다 훨씬 윗세대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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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에디터
2025.03.05
리뷰
전시
[Review] 아날로그 감성과 미디어 아트의 조화로운 전시 - 미피와 마법 우체통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미피 70주년 전시회
미피의 70주년: 아날로그 감성과 미디어 아트의 조화 미피 70주년 전시회를 다녀온 소중한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70주년 생일 기념전”이라는 주제 아래, 여러 복합 요소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500평이 넘는 전시 공간에서 펼쳐졌다. 전시의 메인 요소로 등장한 '편지'는 아날로그 감성을 잘 살리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정
by
김채은 에디터
2025.03.05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나는 크로키를 그리지 않는다 [미술/전시]
미셀 앙리는 창가에 놓인 꽃병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그리는 화가이다. 꽃을 주제로 한 정물화를 남긴 화가는 많지만, 정물과 풍경이 만나 서로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스타일은 미셸 앙리가 가진 독창적인 화법이다.
[사진] 미셀 앙리 초상화 미셀앙리는 1928년 파리에서 출생하여 전세계에서 ‘행복한 화가’로 이름을 날린 화가입니다. 사실 화가이지만 동시에 프랑스에서 원예협회 회장까지 역임하는 등 꽃에 대한 사랑도 대단했기에, 미셀 앙리의 작품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47년 미셀 앙리는 파리의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외젠
by
김지민 에디터
2025.03.04
리뷰
공연
[Review] 시대를 꿰뚫는 풍자를 통해 삶의 방식을 모색하다 - 연극 '구미식'
구미를 배경으로 동시대 사회, 정치적 혼란을 탐구하는 블랙코미디
극단 돌파구의 신작 ‘구미식’이 2025년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2024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다. 극의 배경은 가상의 지방 도시 구미시이다. 실제 구미공단에서 태어난 이홍도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자전적 요소가 일부 반영되어 있다. 가상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거쳐, 동시대 현실
by
박지연 에디터
2025.03.03
리뷰
공연
[Review] 우상화와 악마화 - 연극, 구미식
악마화는 우상화의 그림자일뿐
나는 대구 사람이다. 정확하게는 대구 옆의 경산, 비공식 위성도시쯤 되는 촌 동네 출신이다. 내 고장 경산이 대구의 동쪽 허리를 꿰차고 있다면, 구미는 대구의 북서쪽 길목을 지킨다. 귀성길인 경부고속도로는 구미를 지나 대구로 진입하게 되어 있는데, 그러니까 구미는 일종 대구의 수문장인 셈이다. 그리고 이 세 개의 시 市 사이, 대구의 북쪽 머리로는 거대한
by
서상덕 에디터
2025.03.03
리뷰
공연
[Review] 똥통에 빠진 진실과 연민을 구원하라 - 연극 '구미식'
나는 이 글을 통해, 이 작품의 이야기를 내던지는 대신 잘 정리하여 서랍에 보관하고자 한다.
연극 '구미식'은 부산스러운 자극들에서 느끼는 불쾌감과 공감에서 파생된 슬픔을 느끼게 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몇 차례의 감정 변화를 겪었다. 처음에는 삐딱한 자세로 폭포수처럼 이야기를 쏟아내는 이 작품 앞에서 소외를 느끼고 묘한 짜증과 불편함을 느꼈다. 그리고 역시 관객이 듣는지 안 듣든지 상관없이 작품이 읊조린 몇 마디에 이상한 공감과 슬픔에 휩쓸렸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5.03.03
오피니언
음식
[오피니언] 친구는 몇 없지만 밥친구는 있습니다 [음식]
잃을 수 없는 인생 친구에 대하여
나에겐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여럿 있다. 학창 시절을 같이 한 학교 친구들과 같이 성장한 대학 동기들, 우연히 만난 인연들까지. 그중에서도 제일 자주 만나는 친구가 있다. 최소 하루에 두 번, 액정 속에서 만나는 ‘밥친구’다. ‘밥친구’. 말 그대로 밥 먹을 때마다 만나는 친구란 뜻이지만 한국인이라면 알듯이 무조건 인물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밥을 먹
by
김민정 에디터
2025.03.03
리뷰
전시
[Review] 미피가 인기있는 이유 - 미피와 마법 우체통
미피야 생일 축하해~
2025년 기준으로 우리의 친구 미피가 7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는 미피의 생일 축하 기념으로 미피의 마을과 삶에 대해 추억해보는 시간이다. 마을은 총 8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구역마다 미피의 일상과 삶 전반을 구경하는 기회가 된다. 이 모든 것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지난 시간 동안 왜 미피가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함께 알
by
이지혜 에디터
2025.03.03
리뷰
전시
[Review] 편지를 따라 떠나는 동심의 여행 - 미피와 마법 우체통
70년의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는 따뜻함을 간직한 미피의 세계
동그란 눈과 작은 입, 선 하나로 표현된 담백한 얼굴. 단순하지만 잊을 수 없는 미피의 모습은 세대를 넘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토끼 친구다. 네덜란드 작가 딕 브루너가 창조한 이 작은 토끼는 올해로 7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어린 시절 책장에서 만났던 미피를 다시 마주하는 기회, 서울 인사동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전시 <미피와 마법 우체통>에서 우
by
최선 에디터
2025.03.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게임이 된 육체 - '피지컬: 100 시즌 2-언더그라운드'가 보여주는 스포츠적 미학 [드라마/예능]
<피지컬 100>은 '누가 더 강한가'라는 원초적 질문을 통해 현대 스포츠의 미학과 서바이벌 예능의 극적 연출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전통적인 스포츠가 규칙과 전략, 기록을 중요시한다면 <피지컬 100>은 라운드마다 달라지는 미션과 인위적 규칙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서 '육체'는 단순한 근력 대결의 수단이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의지와 한계를 보여주는 '콘텐츠의 주인공'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예능인 '출발 드림팀'처럼 웃음을 위한 몸개그가 아니라, 실제로 뛰어난 체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진지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구조를 갖는다. 따라서 시청자는 스포츠적 매력, 즉, 몸이 만들어내는 최적의 움직임과 승패의 카타르시스뿐만 아니라 각종 인터뷰와 서사 연출을 통해 리얼리티 쇼 특유의 드라마를 함께 즐긴다. 결국 <피지컬 100>은 현대인이 '육체'를 소비하고 바라보는 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진화론적 본능에서 비롯된 신체 경쟁은 이제 하나의 거대한 무대 위에서 극적으로 연출되고 시청자는 '진짜 스포츠' 이상의 서사와 감정에 몰입한다. 이는 곧 '게임이 된 육체'라는 표현을 통해 육체가 어디까지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이다.
'육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시대 근래 들어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체 경쟁'을 극도로 부각하는 장면이 부쩍 늘어났다. 단순히 연예인들이 체력 테스트를 하던 가벼운 예능을 지나 전문가급 운동선수나 특수부대 출신이 모여 극한의 한계를 겨루는 형식까지 등장했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 100>)이다
by
오해인 에디터
2025.03.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시를 쓴다는 것은 [영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를 보고
영화 '시'는 2010년 개봉 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가족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행한 숭고한 희생과 예술의 미학을 지극히 평범한 개인의 서사를 통해 집중하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미자’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인물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꽃무늬 옷을 챙겨입는 그녀의 마음속엔 소녀의 모습이 선연하게 살아있다.
by
김예은 에디터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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