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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바깥에 대한 글쓰기 [사람]
아, 다른 무언가에 대해 쓴다는 거 엄청 무서운 일이구나.
이것은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기고하는 두 번째 글이다. 그리고 난, 두 번째 글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깜박거리는 커서를 보다가 문득 깨달았다. ‘아, 다른 무언가-누군가-에 대해 쓴다는 거 엄청 무서운 일이구나.’라고. 친구 J와 나누었던 대화를 종종 떠올린다. J는 다른 친구가 했던 작업물을 보고는 그 주제와 방식이 너무나 미시적이어서 놀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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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희 에디터
2021.03.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보낸 여름, 내가 보낼 여름 : 김미현 '지금 난 여름에 있어' [도서/문학]
내게 주어진 여름을 후회 없이 보내는 방법
이미지 출처_ 저자 김미현 블로그 [우리 여름을 살자] 바이러스 탓에 참으로 고달픈 여름이었다. 찌는 듯한 더위는 마스크 탓에 유난히 답답했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어려운 계절이었다. 나는 끝이 안 보이는 일들에 많이 지쳐 있었고, 때마침 좋은 기회로 1박 2일 영월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도착한 숙소는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북스테이였다. 영월에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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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03.07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임상묵
“저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해요. 옛날부터 보면 기록은 상류층 위주로 흘러갔잖아요. 일반인은 기록될 기회도 없고. 일반 사람들도 각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그걸 기록할 사명이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을 만나서 기록을 남기는 것.”
어디든지 능숙하게 있는 사람이다. 언제나 대화에 스탠바이 되어있는 느낌이 든다. 200% 진심이 담겨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영혼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낯설지 않은 느낌의 친구이다. 나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하면 실례일까. 괜히 반가웠다. 너라는 사람이 내게는 익숙한 것 같아서. 제주 여행 이후, 여행의 후유증이 남을까봐, 비행기 티켓을 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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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1.03.0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이토록 보통의, 나의 결핍을 채우는 시간 [만화]
과연 나는 내가 가진 결핍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 것도 있다. 우리는 어떻게 나 자신을 돌보고 보듬어가고 있을까, 나 다움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출처 : 다음 웹툰 <이토록 보통의> 글/그림 Carrot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 시작은 간단했다. 회사를 그만두신 아버지가 어느 날 서점을 차리셨다. 그러나 본인에게 안 맞으셨던 모양인지, 몇 년 하시다 접었고 우리 집 책꽂이엔 책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바깥출입에 엄하셨던 분이라 나는 자연스럽게 책을 손에 집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 잡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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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3.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를 푸름이라 부르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사람]
저를 푸름이라 불러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푸름'은 누구. Yves Klein - International Klein Blue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활동을 마무리한다.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을 넉 달 동안,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나 자신이 성장하였음을 체감하였다. 이곳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본 기고문은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작성하는 마지막 오피니언이고, 다음 글부터는 아트인사이트 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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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용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토나파커, 마지막 슛을 기억하며 [영화]
나의 NBA 에세이
영화 토니파커 2021년 1월 6일 NBA의 레전드 토니파커의 다큐멘터리가 출시되었다. 내 세계에서 NBA의 패권은 항상 스테판 커리를 중심으로 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황금전사 군단이었다. NBA의 트렌드를 바꿨다고 평가받는 살아있는 전설인 커리의 업적은 실로 대단해서 2021년을 살고 있는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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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에디터
2021.02.28
리뷰
PRESS
[PRESS] 두려움으로부터 선명한 행복을 발견한 한 사람의 진솔한 에세이 - 지지 않는 하루 [도서]
두려움이라는 병을 이겨내면 선명해지는 것들
'두려움'. 그 감정은 인간을 뼛속 깊이 지배한다. 어느 날은 헤어 나오기 힘들 정도로 어딘가에 숨어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이라지만, 사람들은 그 감정을 부정적인 위치에 둔 채 하루빨리 벗어나려 하거나 온통 휩싸여있다 그만 항복해버리고 마는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필자 역시 두려움의 감정을 자주 느끼곤 한다. 매번 똑같은 이름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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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에디터
2021.02.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튼, [도서]
나의 아무튼, 은 무엇인가?
[아무튼] : 의견이나 일의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떻게 되어 있든. ‘아무튼’이라는 단어에는 거들먹거리지 않는 여유가 서려있다. 으쓱- 들어올리기 전 차분히 늘어진 어깨 같다. 같은 뜻이어도 어딘가 날 선 듯한 ‘어쨌든’과는 다른 느낌이다. 전화위복, 혹은 운명의 수레바퀴라는 말이 연상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망망대해 속 어둠에 내던져져도 아무튼 표
by
곽예지 에디터
2021.02.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에세이, 좋아하세요? 저는 좋아합니다. [사람]
글로 나누는 우리만의 대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몇 년 전, 2030세대에서 크게 유행한 에세이다.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와 불안장애를 겪으며 느낀 작가의 감정과 의사와 직접 나눈 대화가 엮인 채 담겨 있다. 언제부턴가 에세이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는 '에세이'라 하면 큰 부와 사회적 명예를 얻은 사람들이 자서전처럼 쓰는 것이라는 느낌이 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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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덕질' [사람]
당신의 덕질은 안녕하신가요?
난 사랑이 많은 아이였다. 다만, 내 사랑은 특정한 대상을 향해있었다는 게 남들과는 다른 점이다. 나는 참 오랜 시간 다양하게 덕질을 해왔으나 이렇게 공공연하고 당당하게 ‘덕질’을 외치는 시대가 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장르를 불문하고 이런 ‘오타쿠’, ‘덕후’, ‘덕질’등의 키워드는 최근 몇 년 사이 갑자기 양지로 올라왔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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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빈 에디터
2021.02.14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현송
“의미 있다는 건 너에게 어떤 의미야?” “인상 깊게 기억될 수 있는 것이요. 오래오래 꺼내 볼 수 있는 것. 그래서 별거 아닌, 일상적인 것들을 똑같은 것을 봐도 인상이 깊으면 돼요. 그럼 제게 의미가 있는 것이에요."
귀여운 친구이다. 배려가 몸에 베여있다. 소위 예의 바르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하지만 항상 맞춰주는 모습이 아니라, 필요시 본인의 의견도 당당히 말한다.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기본이어서, 그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밉지가 않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은 흔치 않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좋아한다. 제주도에 있는 호스텔에서 스탭 생활하면서 친해진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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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1.02.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 - Part 1 [사람]
한 관객을 만났다. 참 괜찮은 빌런이었다.
괜찮아요, 참 괜찮은 말이다. - 이건 어떤 것 같아요? - 오, 괜찮아요. - 죄송합니다. - 괜찮아요. 다음부턴 잘하면 되죠. ‘괜찮아요’에는 따뜻함과 너그러움이 묻어 있다. 하지만 며칠 전에 듣게 된 중년 남성의 ‘괜찮아요’에는 이기적인 마음이 묻어 있었다. * 나는 내가 아끼는 예술 영화관에서 매주 검표를 돕고 있다. 매 회차 평균 30명 정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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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은 에디터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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