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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정말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나요? [사람]
프리랜서를 동경하지만 그렇게 될 자신은 없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
코로나19 때문에 출퇴근 대신 재택근무로 돌리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모든 내선번호가 개인 휴대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바꾼다거나, 사내 메신저를 활성화하는 등 회사마다 대처법은 다르지만 어쨌거나 출퇴근이라는 손쉬운 감시의 수단 없이도 평소에 큰 차이 없는 수익을 뽑아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가 다니는 직장 역시도 재택근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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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20.0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권 영화, 여섯 개의 시선 [영화]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상처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
2018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If You Were Me, 2003)’이 생각난다. 역시나 난 시기의 분위기보단 상황의 분위기를 더 중요시해서, 이렇게 무거운 주제의 영화를 고른다. 가만히 앉아서 정신적 여유를 가지고 봐야 하는 영화. 막- 봤다간, 훅- 들어와서 벙-찌게 만들더라. 인권 문제와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로, 6개의 단편 영화가 옴니버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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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20.02.28
리뷰
공연
[Preview] 여신들도 할 말 많습니다 -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이야기되던 여신이 이야기한다면
<시놉시스> 제우스의 명으로 올림포스의 12신이 소집된 날. 모임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게 된 헤라와 아프로디테, 그리고 아르테미스. 과거 아름답고 도도하기로 유명했지만 제우스의 바람기 때문에 질투의 화신으로 전락한 헤라, 사랑의 여신으로 불리며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지만, 실상은 매일 밤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지는 욕정의 여신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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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0.02.25
리뷰
공연
[Preview] 가장 옛날 여성들이 말하는 현대 여성들의 이야기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어릴 적 즐겼던 신화를 성인이 되어버린 내가 고찰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정말 ‘시대를 아우르는’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어릴적 나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광팬이었다. 가나출판사에서 출판됐던 시리즈는 아름다운 그림체와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 책임져” 등의 재치 있는 대사들로(본 대사의 출처는 해당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도서관만 가면 너나할 것 없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붙잡고 읽고 있던 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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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20.02.25
리뷰
도서
[리뷰] 우아함을 위해서였을까, 결말까지 파괴적이진 못했던 -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입헌군주제를 반대하는 '공주'가 있다?!
뭘 하든 상상 이상인 호랑공주 완성도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에, 글을 쓸 때는 항상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의 리뷰는 가볍게 써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너무 무겁게 쓰려고 하면 주인공 호랑이가 나에게 꼭 이렇게 말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에디터님, 가볍게 갑시다, 가볍게. 제 이야기에 뭐 이렇
by
박해윤 에디터
2020.02.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서울의 밤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주호민과 이말년이 영화를 만들었다. 제작과정이 웃기다고 결과도 그런 것은 아니었다.
이말년과 주호민이 영화를 만들었다. 원작은 이말년 시리즈의 ‘잠은행’이다. 잠은행은 산더미 같은 업무 때문에 수면에 소홀했던 금봉수의 이야기다. 수면이 부족했던 금봉수는 잠은행에서 잠을 대출받는다. 그렇게 얻은 시간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간다. 성과를 맛 본 금봉수는 성공을 위해 사채까지 써가며 잠을 대출 받는다. 복리는 대단했고 빚은 갚을 수 없을
by
전재현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트렌드를 이끄는 세대의 변화, 90년생이 온다
표지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90년생을 대표하는 ‘간단함, 병맛, 솔직함’ 세 단어에 속아 책을 읽게 됐다. 90년생을 겨냥하여 간단하고, 재미있고, 솔직함이 담긴 책인 줄로만 알았는데, 90년생을 겨냥해야 하는 기업을 위한 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처음엔 내가 90년생을 이해해야 하는 기업 담당자가 아니라, 책의 주인공인 ‘90년대생’ 이라 읽어야 할 필요
by
천지혜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부재의 형태로 존재하는 곳, 광장에 대하여 [문화 전반]
어떤 꿈은 요원하고, 아득하고, 멀어서 반짝인다.
광장을 떠날 수 있어도 광장을 떨쳐낼 수 있을까. 광장에 걸었던 유토피아적 기대가 하나씩 무너질수록 광장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회의는 커졌고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광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제 우리는 안다.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개인들이 서로 분열을 거듭해서,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든 연결되고 연대 되어서, 그러나 하나로 묶여 범주화되지도 않아서
by
조현정 에디터
2020.02.22
리뷰
도서
[Review] 체통 따윈 집어던진 호랑 공주님의 한바탕 -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도서]
공주님! 이제 그만..이 아니라 마음껏 부탁드립니다..!
휘공고등학교의 문제아이자 괄괄한 성격의 고등학생 이호랑은 친구들과 밴드를 즐기며 살아가는 흔한 고등학생 중 한 명이다. 학업 따위엔 전혀 관심이 없지만 불의를 보면 참을 수 없는 한 성격하는 소녀이다. 아직까지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호랑과 친구들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궁궐 복원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종가 행진에도 참여할
by
허연수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말하다, CONNECT_BTS [전시]
방탄소년단의 철학, 순수예술과 대중을 연결한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로 선보여지다.
'커넥트, BTS'로 모인 작품들은 작품을 즐기는 관객의 참여로 완성된다. 예술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며 '연대'를 만들어 나가 보기를 권한다. - 이대형 아트 디렉터 '21세기 비틀즈'라는 수식어를 가진 방탄소년단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사랑받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보여주는 음악과 그 안
by
최세희 에디터
2020.02.21
리뷰
영화
[Preview] 2020년의 기대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
찬실에게 복은 무엇일까. 일하는 여성에게, 혹은 일하지 않는 여성에게는 '복'은 무슨 의미일까. 일하는 여성이 된 지금, 영화를 보면 조금 착잡할 것 같지만 무척이나 기대된다.
팟캐스트를 하고 있다. 과 친구들과 모여 시작했는데, 어느덧 30회가 넘었다. 우리는 매주 모여서 좋아하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트집잡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리고 지난 주, 방송을 편집해주는 피디 친구가 가져온 작품이 바로 김도영 감독의 '자유연기'였다. 친구는 영화를 하고 싶어하는데, 독립 영화 중에서 김도영 감독의 '자유연기'가 단연 눈에 띄었다는 것이다
by
김나연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연애의 비밀
영화 <최악의 하루> 리뷰입니다.
“저기요.” / “네?” “아, 되게 미인이시네요.” / “고맙습니다.” “혹시, 전화번호.......” / “네?” “저, 전화번호.......” / “크게 말씀하세요.” “전화기 좀 쓸 수 있을까요?” - 이승기’s <연애시대>(feat.Ra.D) 가사 中 - . . . 그러니까 이건 거짓말을 하는 ‘여자’가 하루 동안 거짓말을 하는 ‘남자’들을 만나
by
이중민 에디터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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