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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김이나의 우주 안에서 숨 쉬는 "보통의 언어들" [도서]
흔들리는 순간에도 지키고 싶은 태도와 말들을 엿보다
올해 2월 종영한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승윤(30호), 이무진(63호), 정홍일(29호) 등 여러 무명 가수의 등장은 우리를 즐겁게 했다. 반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작사가 김이나에게 반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가 무대를 감상할 때마다 내뱉는 적확한 코멘트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대변했고, 그를 ‘싱어게인의 히로인’이라고 부르는
by
임하나 에디터
2021.04.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B시와 집에 대하여 [사람]
개인적인, 너무나 개인적인.
집에 대한 단상 본가에서 서울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한참을 자다가 깼는데 문득 '돌아왔다'는 기분이 들었을 때, ‘아, 이제 여기도 내 집이구나’하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본가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고 서야 비로소 ‘집으로 간다’는 기분이 들었고, 엄마와 아빠와 고양이를 두고 자취방으로 올라올 때는 조금은 후련하지만 한 편으로 늘 ‘떠나가
by
송세희 에디터
2021.04.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날씨가 좋은 날, 서점에 가요 [문화 전반]
책이 있다는 건, 마음껏 여유를 부려도 된다는 것
따사로운 햇살, 부드러운 공기의 흐름 속에서 개운하게 자고 일어난 아침. 마땅히 할 일은 없지만 외출해서 조금 걷고 싶은 날이 있다. 좋아하는 향의 바디워시로 상쾌하게 씻고, 좋아하는 옷을 입는다. 아마 답답하거나 거추장스럽지 않게 딱 떨어지는 핏의 긴 팔 티셔츠, 헐렁한 바지. 매일같이 옆구리에 끼고 다니던 무거운 노트북과 충전기는 두고, 가벼운 짐을
by
이건하 에디터
2021.04.16
리뷰
도서
[Review] 사유의 풍경 - 존재와 사유 [도서]
우리는 사유를 통해 존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확인한다.
존재와 사유. 얼핏 철학적이고 어려워 보이는 제목의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이유는, 지금 나는 ‘사유’가 절실히 필요해서다. 물론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산다는 말은 아니다. 문제는 요즘 내가 하는 생각들이 질은 얕고 양은 많은 식이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면 의자에 몸을 뉘고 깊은 생각에 젖기보다는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수백 개의 정보를 처리한다. “오늘
by
백유진 에디터
2021.04.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CHEEZE를 좋아하세요? [음악]
먹는 치즈 말고, 듣는 치즈.
1. CHEEZE(치즈) 글 제목에서 멈칫한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유제품 치즈를 떠올린 거라면 오타이고, 가수 치즈를 떠올린 거라면 맞는 철자다. 오늘 얘기할 치즈는 노래하는 치즈, 유명한 인디밴드 CHEEZE. CHEEZE, I can't tell you everything 앨범 커버 처음에 이 이름을 봤을 때 일부러 치즈(cheese)의 스펠링을
by
신성은 에디터
2021.04.14
리뷰
도서
[Review] 사유로써 존재하기 - 도서 '존재와 사유'
글은 참 위대한 그릇이다
생각이 많은 것이 괴로울 때가 있다. 생각의 증식은 단선적이지 않다. 혼자 있는 순간에도 쉬지 않고 울리는 음성들이 괴로울 때가 많았다. 졸지에 '아무 생각 하지 말자.' 하고 눈을 감아 버려도 분열하는 생각의 꼬리를 자르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아무 생각 하지 않는 건 도대체 어떤 상태지? '아무 생각 안 한다'는 생각만을 하는 상태인 건가? 어쨌든 그
by
오송림 에디터
2021.04.13
리뷰
도서
[Review]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의 소중함 - 존재와 사유
나의 일상과 타인의 삶, 그 안에서 펴져나가는 사유의 소중함이 느끼고 싶다면.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붐비는 공항,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새벽 숲의 풍경, 뿌연 먼지를 걷어주는 소나기, 좋은 음악과 맛있는 음식, 길거리에서 마주친 길고양이. 늘어놓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단어들. 이 나열을 보고 입꼬리를 올린 사람이라면, 일상 속의 행복을 누릴 줄 아는 당신이라면, 자신의 일상만큼 남의 일상도 기꺼이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by
조혜리 에디터
2021.04.13
리뷰
도서
[Review] 생각이 많은 타인의 생각들 엿보기 - 도서 '존재와 사유'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 당신과 타인의 사유로 알록달록한 숲을 만들어보자.
사실 작품 소개에 허점이 있다. '물질과 소비 지향 시대에서 나를 지켜가는 사유, 공감, 소통의 가치'. 이러한 한 줄의 문구만 보고 나는 사실 이 책이 물질과 소비 지향 시대의 세태를 분석하고, 그것을 어떻게 사유로써 헤쳐나갈 수 있는지 분석한 책인 줄 알고 향유했다. 그러나 그것을 주로 다루는 글은 아니다. 사유의 중요성과 사유의 방법은 프롤로그에
by
이채이 에디터
2021.04.12
리뷰
도서
[Review] 사유를 통해 '나'로서 존재하다 - 도서 '존재와 사유'
올바른 사유를 통해 '나'로서 존재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삶
일상의 모든 것을 소재 삼아 쓰는 소설 한 편 일상의 사유다. 일상에서 스치는 모든 것이 소재이다. (중략) 나만의 특별한 일상을 사유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존재와 사유 中> 이 구절은 책을 읽는 동안 가장 인상 깊었으며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유독 이 문장이 나의 기억 속 깊숙이 뿌리를 내린 이유는 나 또한 필자의 말에 깊이 공감
by
박다온 에디터
2021.04.12
리뷰
도서
[Review] 사유의 가지를 뻗어 나가는 법 - 존재와 사유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화려한 풍경을 그냥 바라볼 것인가, 그 틈에서 생각의 씨앗을 찾아낼 것인가?
길을 걷다 보면 시시각각 바뀌는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풍경뿐만 아니라 매일 보는 인터넷 기사, 스크롤을 빠르게 내리면 스쳐 지나가는 활자, 이미지들. 쉴새없이 들어오는 정보를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사소한 풍경, 사물, 단어 하나가 어떤 사유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 지나갔던 길을 다시 지나가면서 유년기를 회상하기도 하고,
by
도혜원 에디터
2021.04.11
리뷰
도서
[Review] 존재와 사유, 삶이 준 가능성
사유하는 일상의 풍경
존재와 사유 사유하는 일상의 풍경, 이보균 348쪽 값 16,000원 출판사 내일의문학 출간일 2021년 3월 31일 글이 예쁘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호흡이 짧다. 감상이 다채롭다. 한 책에 수만 가지의 감정과 개인의 생각이 들어있다. <존재와 사유>를 읽으며 인간에게 끊임없이 사고하는 존재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을 수 있다. 작
by
이서은 에디터
2021.04.10
리뷰
도서
[Review] 존재와 사유
어딘가 낯설지 않은 느낌의 문체. 보니까 전에 읽었던 <스펙트럼>의 저자였다.
어딘가 낯설지 않은 느낌의 문체. 보니까 전에 읽었던 <스펙트럼>의 저자였다. 경영을 인문학 관점으로 본인의 단어로 풀어냈었는데, 이번에는 일과 사회의 영역이 아니라 개인의 상념을 담았다. 이번에는 개인의 사유, 존재에 관산 생각들이다. 비슷하지만 훨씬 더 미시적인 영역. 하지만 저자는 동일하기에 스펙트럼과 크게 차이가 있지 않은 내용들이었다. 정제된 글
by
최지은 에디터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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