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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악과 언어의 조화와 파괴, 아름다운 대조 - 연극 '쇼팽, 블루노트'
산울림 편지 콘서트의 보석
같은 작품을 일정한 시간을 두고 다시 감상할 기회는 흔치 않다. 운이 좋게도, 나는 연말에 산울림 소극장의 '쇼팽, 블루노트'를 두 번째로 감상할 수 있었다. 처음 쓴 글을 읽어보니 당시의 나는 조르주 상드와 쇼팽의 이야기에 라이브 피아노 연주라는 공백 아닌 공백을 넣은 기획에 신선한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다. 작곡가의 삶과 중요한 관계를 다루면서 클래식
by
이승주 에디터
2025.0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꽃을 피워낼 우리를 위해 – 새해 첫 곡 [음악]
SEVENTEEN(세븐틴) - April shower
‘새해 첫 곡’의 힘을 믿으시나요? 저는 누구보다 새해 첫 곡이 가진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새해에 처음으로 들은 음악의 가사나 그 앨범이 가진 의미가 그대로 제 한 해의 방향키가 되어준다고 믿습니다. 2024년에는 Juliet lvy의 we’re all eating each other이라는 곡을 새해 첫 곡으로 들었었는데요. 새해 첫 곡에 의미를 많이
by
차윤서 에디터
2025.0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왜 지금 흘러나오는 캐럴은 예전에 발매된 곡들일까? [음악]
캐럴 신곡의 부재
연말이 되었다.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각종 장식은 물론, 캐럴을 비롯하여 수년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겨울 노래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조금 전, 조지 마이클의 음악을 감상하던 중 ‘Last Christmas’가 흘러나왔다. 그동안 연말이라고 해서 캐럴이나 겨울 음악을 찾아 들어본 적이 없지만, 이참에 몇 곡을 찾아 들어보았다.
by
이호준 에디터
2025.0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하루 살아내기 / 정리를 마친 방에는 애틋함이 돌았다.
어제의 24년과 오늘의 25년 그 아슬한 경계선에서 첫 발을 내딛을지 고민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 하루를 살아가는 것 매일 슬픈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어찌 되었든 살아있기에 매일을 살아가는 게 아닐까.
하루 살아내기 멀리서 보면 비극 가까이서 봐도 비극이다. 연말까지 흐린 물안개가 자욱하다. 매일 눈을 뜨면 뉴스부터 본다. 세상은 오늘도 비극이다. 무력하게 나는 오늘도 많은 것들에 애도를 표하고 살아있는 나의 삶을 산다. 이번 연도처럼 설레지 않는 연말은 없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연말이라 다 털어내고 새로운 한 해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유독 힘든 한
by
황수빈 에디터
2025.0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4 K-POP 리뷰 1 : 밴드 붐은 온 것이 맞을까? [음악]
진짜 '밴드 붐'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2024년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서 밴드음악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데이식스와 QWER, 이 두 밴드의 놀라운 활약이 2024년 K-POP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사실, 이 두 밴드는 그 시작점부터 기존의 밴드들과는 달랐다. 데이식스는 대형 기획사 소속으로, QWER은 유명 유튜버, BJ 등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시작한 밴드이다. 음악에 대한 관
by
이호준 에디터
2025.0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말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지길 [음악]
시간이 지날수록 명곡이라고 느끼는 노래
어릴 적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자랐기 때문일까. 또래 친구들이 도라에몽, 코난, 꿈빛 파티시엘 등의 어린이 만화를 시청할 때 나는 또래보다 일찍 드라마와 예능을 접했다. 엄마와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나눌 때면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세상을 예능으로 배웠다는 점이다. 육아에 있어서 미디어 노출은 안 좋다는 얘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내 스
by
임채희 에디터
2024.12.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 지소쿠리클럽에 가자 [음악]
Let's go to the jisokuryClub!
남들이 홍대 클럽에 갈 때 나는 지소쿠리클럽에 간다.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는 클럽이라서 가끔 따라가기 벅찰 때도 있다. 올해 하반기에만 해도 제주에 갔다가, 올림픽 공원에 갔다가, 춘베리아 특급열차를 타고 춘천에 가서 공연했다. 크리스마스에는 부산에 내려가더니, 오늘은 고양 킨텍스에 가 있다. 조금 돌려 말해 봤다. 지소쿠리클럽이 그만큼이나 핫한 밴드라고
by
이지연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더로즈, 브리티시 팝 음악에 대하여 [음악]
홍대 길거리에서 단 대여섯명의 관중들만 있던 밴드 더로즈는, 2018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가장 주목해야할 신인 Top5’에 들었으며, 2024년 코첼라 무대에 섰습니다. 네 명의 청년이 모여 성장해온 발자취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2024년 4월 14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더로즈 밴드(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가 올랐습니다. 한국 록 밴드 사상 처음으로, 코첼라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에 올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밴드의 리더 김우성의 공연 도중 스피치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We starte
by
김지민 에디터
2024.12.30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BYE 2024, HELLO 2025
만나면 즐겁고, 힘이 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illust by 움움] 연말은 한 해에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날이라 생각한다. 만나면 즐겁고 힘이 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2024년도 소중한 사람들과 마무리 지었으니 다가오는 2025년도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 채우기를!
by
김채은 에디터
2024.12.30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기관 없는 신체
타인이 부재하는 세계
배설기관, 면천에 유채, 150*120 밑이 푹푹 꺼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잡히지 않는 것들을 쥐어보려 발버둥을 쳤더랬지. 탄내가 진동할 만큼 과열된 초조함과 불안함은 온전한 제 자신이 되려는 것을 번번이 막아섰다. 끊임없이 궤적을 남기는 삶이 부끄러워지면 몸을 웅크리고 어딘가 처박혀 아주 오래 잠을 잔다. 잠을 자는 동안 미리 장례를 치른다. 사소하
by
김윤하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공간
[오피니언] 마음의 휴식을 찾아, 한 겨울의 템플스테이 [공간]
'산꼭대기 절' 도봉산 천축사에서의 힐링 템플스테이 이야기
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 해의 끝자락을 절에서 보냈다. 작년에는 전남 강진의 백련사, 그리고 올해는 도봉구의 천축사에서. 겨울의 산사만큼이나 소란스럽던 마음이 평온해지는 공간은 또 없었기에, 도봉산에서의 템플스테이 발자국을 따라 밟으며 지난 절에서의 1박 2일의 기억을 나누고 싶다. 천축사는 도봉산 정상에 위치한 절로, 한 시간가량을 걸어 올라가야 비
by
채혜인 에디터
2024.12.30
리뷰
공연
[Review] 쇼팽은 누구인가 - 쇼팽, 블루노트
<쇼팽, 블루노트>는 '피아노의 시인'인 쇼팽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며, 피아노와 쇼팽의 음악이 주는 감동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을 보러가기 전에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에 대해 잠깐 찾아보았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극단 산울림의 겨울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불멸의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2013년에 <베토벤의 삶과 음악이야기>로 시작하여
by
손수민 에디터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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