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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이것이 내일이다'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는 미국 대중문화와 연결되어 널리 알려진 미국의 팝아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영국 팝아트의 흐름을 간략히 살펴볼 수 있었던 전시이다. 특히 대중문화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창적인 형태로 드러내곤 했던 영국의 팝아트가 이후에는 오히려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던 흐름까지도 살필 수 있었다.
전시의 부제인 ‘Swinging London'은 1960년대 사회적, 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의 활기차고 에너지 가득한 영국 런던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역동적이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은 광고, 영화, 사진 같은 대중문화 요소들을 예술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전통적인 가치와 태도에 도전하고자 하였다. 이에 전시는 ‘1960s 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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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은 에디터
2023.04.0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재즈로 돌아온 썸머소울, 'SWIPE ME RIGHT'
기존 R&B 곡들을 재즈로 선율로 새롭게 풀어낸 썸머소울의 'SWIPE ME RIGHT'
R&B 아티스트 썸머소울(Summer Soul)은 다채롭다. 다양한 장르와 컨셉을 자신만의 색채 위에서 연결하기 때문이다. 썸머소울은 최근 'SWIPE ME RIGHT'을 통해 또다른 시도를 선보였다. 기존 R&B 곡들을 재즈로 선율로 새롭게 풀어낸 공연과 동명의 앨범은 썸머소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썸머소울 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by
김용준 에디터
2023.03.30
리뷰
음반
[리뷰] 현실의 비현실 노래하기 : 행복회로 부수는 중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나노말을 찾으세요
‘나노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걸 연상하게 되는가? 나노말은 2020년 [행복 회로 돌리는 중]이라는 앨범으로 처음 데뷔한 인디 팝 밴드다. 2인조 밴드였던 그들은 부산 씬에서 주로 활동하다 2022년 한 명을 더 영입하여 인천에 본거지를 두고 홍대 씬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창적인 사운드로 평범하지 않은 팝 음악을 한다고 본인들을 소개하는
by
오수빈 에디터
2023.03.12
리뷰
음반
[Review] 매콤한 현실형 낭만 - 나노말 밴드, 행복회로 부수는 중
스파이시 스위
음악에 시간이 담긴다는 표현이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다. 나노말의 음악들은 장난스럽고 유쾌하다. 그리고 그 어딘가에 작은 우울감이 파편처럼 박혀있다. 이번 앨범 [행복회로 부수는 중]에는 나노말 밴드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겨있다. 나노말은 [행복회로 돌리는 중], [행복회로 터지는 중], [행복회로 불타는 중]을 발매하며 세상의 행복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로
by
조수빈 에디터
2023.03.1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묵묵한 애정으로 닦는 길 – 박주향 공연기획자
음악으로 대화하는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일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의 종착지는 창작이 아닐까 생각하곤 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영화 만들기를 꿈꾸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작곡 만들어보기를 꿈꾸듯이 말이다. 좋아하는 마음이 쌓이고 쌓여 더 이상 담고만 있기 어려워질 때, 우리는 그것을 동력으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낸다. 더 나아가 누군가는 그것을 업으로 삼겠다고 다짐하기도 한다. 1인 공
by
김소원 에디터
2023.02.1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알록달록한 슬픔과 발랄한 냉소의 세계로 - 밴드 ‘나노말’
평범하지 않은 팝 음악을 하는 인디 팝 밴드, 나노말
‘알록달록한 슬픔과 발랄한 냉소’. 밴드 나노말의 첫인상이었다. 통통 튀는 유쾌한 멜로디에 리듬을 타다가도 가사에 귀를 기울이면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내 마음의 얼룩덜룩한 한구석을 누군가에게 들켜버린 것 같다. 2020년 EP 앨범 <행복회로 돌리는 중>을 시작으로 <행복회로 터지는 중>, <행복회로 불타는 중>을 발표하며 독특한 매력으로 음악 활동
by
김소원 에디터
2023.02.0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따뜻한 목소리로 불완전함을 노래하다 – 싱어송라이터 서온
"그래도 저는 제가 노래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참 좋아요."
음악은 항상 우리를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 몇 분 남짓 되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는 한 뮤지션이 정밀하게 만든 세계로 잠시 초대받는다. 그 세계는 광활한 우주가 되기도 하고, 한 사람의 가장 내밀한 기억이 되기도 한다. 풍선처럼 가벼운 그댈 / 놓쳐버릴까 봐 난 두려워요 가득 불어 넣었던 내 마음이 / 그댈 가볍게 만들었나 봐요 가늘은 그대 마음 /
by
김소원 에디터
2023.01.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사람에서 저곳, 저 사람에게 간다 [영화]
짐 자무쉬 감독이 그린 삶과 관계에 대한 허무주의
“난 이곳 이 사람에서, 저곳 저 사람에게 간다. 내가 알고 지낸 이들은 마치 방과도 같다.” 주인공 ‘알리’가 재즈에 맞춰 춤을 춘다. 그는 아무렇게나 튼 음악에 맞춰, 아무렇게나 춤을 춘다. 사람은 흐르는 음악에 몸을 맡기는 것처럼 삶을 살아간다. 이때 주인공 ‘알리’ 혹은 어떤 이는 음악 한 소절이 영원히 반복되는 것처럼 살아간다. 영화 <영원한 휴
by
김유빈 에디터
2023.01.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묶이지 않는 울음이 뛰어다닌다 [음악]
어쩌면 사소하게 사랑하는 것들()을 사랑해서 우리는 사는 것 같습니다_이고도
가을을 놓지 못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낮은 덥고 밤은 추운 이 날씨에 어울리는 웃옷을 고르느라 아침이 자꾸만 무거워진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의 패딩. 차가웠다 뜨거워지는 오늘의 음료. 가을의 쓸쓸함과 연말의 포근함이 공존하는 매장들. 온갖 애매하고도 적당한 것들이 눈에 띈다. 그래서인가, 이 애매한 날씨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내가
by
박예진 에디터
2022.11.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제의 우리가 겪어낸 이야기들, 곽푸른하늘 '어제의 소설' [음악]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음악에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가사다. 그리고 가사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기 가장 효과적인 장르는 포크다. 잔잔한 연주 위에 개성이 드러나는 목소리로 가사를 읊는 포크 음악에서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포크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 가사의 힘이 도드라질 수 있는 장르가 아닐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훌륭한 국내 포크 음반을
by
박현영 에디터
2022.10.10
리뷰
영화
[Review] 콩쥐와 알라딘의 공통점이 뭔지 아니?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오늘 다룰 영화는 아시아로 섹션에서 발표된 오르호다. 티그리스 알트 사크다 감독의 작품으로 11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상영된 영화로, 13세기의 여진족 전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했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소들이 자주 등장했다. 영화 속에 나타난 신화소들을 분석하고 다른 콘텐츠들에서 어떻게 재생산 되는지 폭넓게 돌아보며 서울 인디 애니 페스트와 세계를 연결해본다.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CGV 연남에서 열린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에 참석했다. 한국 독립애니메이터들의 실험적 시도와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만들어진 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번 주제는 '미리내로'. '미리내'란 은하수의 제주 방언으로, 밤 하늘에서 반짝이며 탐험가들이 길을 찾는 것을 돕는 별처럼 창작자들의 오래된 미래가 되겠다는 큰 포
by
신동하 에디터
2022.10.08
리뷰
영화
[Review] 미리내가 반짝이는,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다양한 시각을 불어넣는 상상력의 향연
애니메이션은 매력적이다. 언어가 없이도, 오직 그림과 움직임만으로 세계를 창조하고 메시지와 감동을 전한다. 작가가 화면 위에 펼쳐내는 세계를 알아가는 것은 흥미롭고 틀을 깨는 과정이다. 작년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1에서 애니메이션의 매력에 듬뿍 빠졌던 것처럼 올해도 인디애니페스트를 찾았다. 2022의 메인 주제는 미리내. 미리내는 '은하수'라는 제주 방언
by
이소희 에디터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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