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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핑크빛 우울 - 코코넛 블루스 [음반]
젊음의 핑크빛 우울이라고 해야 할까,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낭만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 슬프지만은 않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지 못해 생긴 무기력한 감정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왔다. 잠깐이라면 다행이었겠지만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지 어느덧 일 년이 되어간다. 평소 우울함은 느껴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천천히 무기력해졌고, 쌓여가는 감정은 거대한 우울로 돌아왔다. 그래서인지 2020년 들어
by
김용준 에디터
2021.01.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코로나 블루를 당신과 공유합니다 [사람]
지옥 같았던 2020년에도 연말이 다가왔다. 2020년은 결코 미화될 수 없는 해이다. 화를 내고, 시원하게 욕을 하면서, 나는 2020년을 발길로 뻥 차 버리고 싶다. Fuck 2020!
코로나가 국내에 알려진 1월 말 즈음, 나는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상에 누워 있었다. 중국에서 괴이한 역병이 돈다고, 사람들이 픽픽 쓰러지고, 대거 죽어 간다는 뉴스들이 흘러나왔다. 그 말이 크게 대수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받은 수술은 울렁거릴 정도로 아팠고, 중국의 전염병보다는 나의 땅까지 파고들 기세인 컨디션이 더 문제였다. 3월쯤,
by
박은지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설탕이 유발하는 우울의 정서, 슈거 블루스 [문화 전반]
기분이 안 좋을 때 우리는 단 음식을 찾고는 한다. 하지만 빈도가 지나칠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설탕은 우리에게 슈거 블루스(Sugar Blues)라는 또 다른 우울의 정서를 가져다준다.
요새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지칠 때면 어김없이 당분을 찾게 된다. 어쩌다 끼니를 거르더라도 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절대 잊지 않는다. 한창 바빠서 그런지 차도 꿀이 들어간 티백만을 선호하며 달달한 케이크 또한 무조건적으로 곁들여 먹고는 한다. 아무래도 당이 선사하는 아주 잠깐의 환각적 안락함에 중독된 듯 하다. 혹시 나처럼 단 것을 먹을 때 즉각적으
by
신민경 에디터
2020.12.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무기력한 인간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
인간에게 일이란 건 대체 무엇일까?
최근 코로나 블루인지 무기력증인지, 번아웃인지 뭔지 모를 무언가가 나에게 다가왔었다.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공부며 과제는 물론이고 인간이 살아가면서 행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조차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 2학기 초반, 그러니까 중간고사 이전에는 설렁설렁 온라인 강의 듣고, 취미 생활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시간이 남으면 내가 끔찍이도 싫어
by
유소은 에디터
2020.12.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쉿, 양초를 켤 시간이야 [사람]
누구나 한번씩은 우울한 순간이 찾아온다. 기분전환이 절실하다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양초에 불을 붙여보자.
요새 밤마다 쉽게 잠에 들지를 못한다. 자려고 누우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내 의지로 그것들을 멈추기가 힘들기에 속이 시끄럽다고 느낀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나는 혼자 있을 때 정적이 찾아오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정적이 닥칠 때면 그 누구의 손길도 미치지 않은 채 여러 생각들에 스스로가 마치 영속적으로 침체되는 기분을 지울 수 없
by
신민경 에디터
2020.11.30
리뷰
PRESS
[PRESS] 혼돈의 시대를 치유하는 법 - 철학자의 음악서재, C#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인문학자 최대환 신부의 철학과 음악, 교양강의 <철학자의 음악서재, C#>
철학자의 음악서재, C#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인문학자 최대환 신부의 철학과 음악, 교양 강의! 릴케와 라디오헤드, 마사 누스바움과 바흐, 비트겐슈타인과 브람스 등 철학과 음악이 만나 혼돈의 시대, 삶을 어루만지며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북돋우는 치유의 이야기 어느덧 11월이다. 결실의 시기를 지나 다시 고요한 무(無)의 세계로 복귀를 알린다. 올해는
by
이다선 에디터
2020.11.19
칼럼/에세이
칼럼
[아임 파인, 아트] 파란 영혼의 블루아이 - 온수공간
온수공간 <블루아이>전
지난 10월 11일, 서교동 복합문화 공간 <온수공간>에서 이승희 작가의 개인전 <블루아이>가 막을 내렸다. 때로는 별다른 기대 없던 곳에서 영감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 전시가 그랬다. 그리하여 이미 지나간 전시를 뒤늦게 소개하려 한다. 온수공간 온수공간은 2019년 6월에 개관했다. 특이한 점은 외부의 지원 없이 오로지 개인 두 명이 운영하는 복합문화
by
장재이 에디터
2020.1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 시대의 '휴식' [문화 전반]
일터와 쉼터가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진 요즘, 우리의 휴식에 대하여
참된 휴식은 무엇일까? 아침 해가 산뜻함을 잃을 때까지 침대에 늘어지는 주말? 아니면 심야 영화를 보고 나온 뒤의 불완전한 새벽? 휴식이 어떤 시간을 의미하는 건지, 사람들은 무엇을 휴식이라고 여기면서 사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간 내게 휴식은 모호한 것이었다. 그래서 일을 하고 있지 않았던 모든 시간을 나는 그냥 휴식이라고 불렀다. 잠을 자는 것도 휴
by
이다은 에디터
2020.10.05
칼럼/에세이
칼럼
[씬(Sinn)의 혁명] 도시인의 우울에 관하여 -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내면 죽이기의 일상화
1. 서울을 버려야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렸다. 서울을 버려야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렸다. 도시에서 자란 인간은 결코 자신의 내면에서 도시를 죽이지 못한다. 염증이 자욱한 도시인에게, 서울을 둘러싼 혐오감은 도시인으로서 자신에게 부여된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일로 환원될 뿐이다. 빽빽한 아파트, 아파트보다도 많은 자
by
이소현 에디터
2020.10.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언택트 문화생활을 이제 쉬려고 한다 [문화 전반]
코로나 시대의 관객도 힘이 들긴 마찬가지다.
원래는 세 개의 언택트 공연들을 직접 감상한 뒤, 무료 음악 공연에 대한 후기를 쓰려 했다. 코로나 시대에 뒤엎어진 문화생활 때문에 낙심할 필요 없다고. 이렇게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고 늘어놓곤 낙관적인 문장을 덧붙이려 했다. 참여하려 했던 것은 현장 공연을 취소하고 유튜브 생중계로 돌린 한 힙합 페스티벌, 유명 해외 아티스트의 실시간 콘서트 그리고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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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에디터
2020.09.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무지갯빛 코로나 말고 진짜 무지개를 주세요.
우리에겐 무지갯빛 코로나가 필요하지 않다.
우울감은 한순간에 찾아왔다. 나름 씩씩하게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서서히 고장 나는 중이었나보다. 수도권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함께 나의 코로나 블루는 고개를 들었고, 이유 없이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알바를 갈 수 없었고, 취미생활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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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9.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일상 [문화 전반]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는 자연의 치유적 효과
“우울한 날에도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위로가 된다” - 에마 미첼, <야생의 위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지 2주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많은 지인들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한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를 합친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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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 에디터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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