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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비워야 나로 살 수 있다면 - 지나친 고백 [도서]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고백과 우정의 연대기를 담은 책 '지나친 고백'
과감하다고 해야할까 위험하다고 해야할까. 책의 저자인 크리스티 테이트가 전하는 고백들은 말그대로 '지나치다.' 출간과 동시에 이슈와 뜨거운 논란을 낳은 '지나친 고백'은 그도 그럴 것이 개인의 역사, 내밀한 연인과의 관계, 트라우마 등을 담고 있기에 편히 읽기는 어려웠다. 그럼에도 이 여자가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밖에 (그것도 순수 본인의 의지가
by
한승하 에디터
2023.03.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경애의 마음', 경애하는 마음의 위로 [도서/문학]
우리의 마음은 모두 경애하는 마음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경애의 마음, 김금희 장편 소설 소설은 여러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삼고 있다. 1999년 인천 호프집 화재 사건, '반도미싱'과 파업투쟁, 베트남 공장의 노동 문제, 인터넷 SNS 익명성과 소통의 문제,등의 폭넓은 이야기를 화두에 올린다. 이렇게 본다면 <경애의 마음>은 후일담 소설의 일종이기도 볼 수 있겠다. 다만 단순한 회고 형식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by
신채은 에디터
2023.03.08
리뷰
도서
[Review]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도서]
신발에 담긴 문화
한 때 ‘범고래 스니커즈’로 불리며 너도 나도 사지 못해 안달이었던 나이키의 덩크로우가 이제는 국민템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자주 보이는 신발이 됐다. 이후 덩크로우의 빈티지 시리즈도 보기 드문 색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갑자기 클래식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기도 했다. 나이키 올백 에어포스나 뉴발란스 992, 아디다스 슈퍼스타 등 패션은 돌고 돈다더니
by
김예린 에디터
2023.03.06
리뷰
도서
[Review] 전시여야 하는 이유 -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앞으로도 꾸준히 전시회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보다 명확해진 방문 이유와 함께 말입니다.
전시장에 발을 들이며 전시를 찾아다닙니다. 뭐든 보고 경험하면 배울 게 있을 것이라는 에디터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취미입니다. 어쩌면 안목 넓히기 훈련일 수도 있겠네요.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면서 문득 '왜 전시여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읽은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는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끔 도움
by
이혜린 에디터
2023.03.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습관 정착기(1) [도서]
습관화를 위한 ‘나 사용 설명서’
과거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유행인 적이 있었다. 지금 ‘미라클 모닝’이 유행이 된 것처럼 ‘아침형 인간’도 2000년대 초반, 갓생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용어였다. 이제는 읽은 지 오래되어 거의 기억은 안나지만 유일하게 기억나는 대목이 있다.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시작하라.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려고 할 때는 깊이 생각하지 마라. 눈을 감고
by
김예린 에디터
2023.01.19
리뷰
도서
[Review] 관계에 충실한 사람, 제인 오스틴의 편지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제인 오스틴이 삶과 사랑을 나누었던 '편지'의 이야기들
정확히 1년 8개월 전쯤에 '카카오톡 메세지 말고, 손편지'라는 제목의 오피니언을 쓴 적이 있다. 손편지에 대한 애정을 담은 글이었다. 나의 손편지에 대한 사랑섞인 글은 수줍은 고백을 하며 시작된다. 나를 위해 시간을 내어 일기는 쓰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편지를 끄적인지는 오래되었다고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손편지에 대한 정을 잊고 있던 내게 뜻밖의
by
신지예 에디터
2023.01.17
리뷰
도서
[Review] 눈으로 듣는 미술사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눈으로 읽지만 듣고 있는 프랑스 미술관 투어
도슨트 이창용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한 이유는 저자가 도슨트 ‘이창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저한테는 조금은 기억에 남는 분이기에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며 설레는 마음이 있었네요. 몇 해전, 근무하던 곳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홍보의 일환으로 다양한 미술계의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해 콘텐츠를 만들어보려는 기획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
by
유지은 에디터
2023.01.12
리뷰
도서
[Review] 김초엽 덕질.zip - 글리프 6호
김초엽 작가의 특장점은 이해와 고민의 폭을 넓혀, 궁극적으로 나의 세계를 넓혀주는 것 아닐까.
이전의 루이들이 희진을 돌보고 아꼈기 때문에 새로운 루이도 희진을 돌보기로 결정한다. 그 과정에는 어떤 대단한 결단의 과정이 없다. 그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루이’가 된다. 그들은 분절된 개체이다. 희진은 한 루이가 죽고 다른 루이가 다시 그 자리를 채울 때 연속적이지 않은 두 자아 사이의 어긋남을 목격했었다. 영혼은 이어질 수 없다. 그 사실만은 분명하
by
권수현 에디터
2023.01.12
리뷰
도서
[Review] 프랑스 미술 여행을 꿈꾸다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프랑스 편>
선명히 기억나는 하루가 있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어느 여름날 새벽. 그 당시 나는 새벽 1-2시까지 잠들지 않고 책상 앞에서 꽤 오래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이 잠에 든 자정이 되면 음악이 나오던 CD 플레이어를 끄고 라디오 뒷 편의 안테나를 죽 늘려서 주파수를 맞추었다. 안테나는 고정축이 고장나서 중심을 맞춰 잘 세우지 않으면 톡 하고 바닥으로
by
김예린 에디터
2023.01.07
리뷰
도서
[리뷰] 덕후의 마음으로 : 글리프 6호- 김초엽
<글리프>의 덕질이 계속되기를, 또 내가 잘 모르는 문화들에서도 <글리프>같은 시도들이 두둥실 떠오르기를 바라며!
확실히 이전에 비해 덕질의 범위가 넓어졌음을 실감한다. 아이돌, 배우 등 연예인을 좋아하는 행위에 국한되다시피 했던 시절에도 다른 문화를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작가 덕질이라니, 아이돌 덕질을 오래 했던 나는 궁금했다. 작가 덕질은 어떻게 해? 작가 덕질 아카이빙 잡지, <글리프>는 다소 황당한 물음에 열렬히 답한다. 좋아
by
오수빈 에디터
2023.0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를 감응하게 만드는 좋은 글의 조건 [도서]
책 ‘글쓰기의 최전선’을 읽으며 떠오른 좋은 글에 대한 여러 생각들
“모든 글의 최종 목적은 감동이다. 그리고 진정한 감동은 신체가 바뀌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이다.” 책 <글쓰기의 최전선>의 저자인 은유 작가는 글의 목적을 이렇게 정의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글의 조건들을 함축하자면 ‘감동하고 감응할 수 있는 글’이다. 좋은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본인만의 경험, 기억,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이야기를 통
by
박지연 에디터
2022.1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하드보일드의 고전 - 빅 슬립 [도서/문학]
레이먼드 챈들러의 하드보일드 소설은 백년 가까이 지난 현대에도 읽을 가치가 있다.
위스키, 담배, 권총 그리고 사립탐정. <빅 슬립>의 저자 레이먼드 챈들러는 하드보일드의 전형을 정착시킨 작가다. 그는 펄프 픽션에 불과했던 하드보일드 장르를 문학의 영역까지 끌어올린 작가로 평가받으며 <빅 슬립>은 미국 문학사의 고전이 되었다. 하드보일드 장르는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은 이 장르의 영역에 어떤 영향력을 남겼을까. 코
by
박형준 에디터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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