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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고잉홈프로젝트 - 신(新)세계 & 볼레로: 더 갈라
예술의 감동은 완벽함에서 오는 것만은 아니다.
고잉홈프로젝트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한국을 사랑하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창단한 프로젝트형 오케스트라이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플루티스트 조성현,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등을 필두로 2021년 창설되었고, 매해 조금씩 다른 단원 구성으로 획기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by
황연재 에디터
2023.08.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두에게 혼돈은 존재한다 [도서/문학]
파동이 같은 사람은 만나면 알 수 있다
"파동이 같은 사람은 만나면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친구나 연인이 되는 이유를 설명할 때 거론되는 뭐라 말할 수 없는 불꽃이 튀는 바로 그 감각, 친밀감과 연대감이 느껴진다. 새로운 친구에 관해 얘기할 때, “지금까지 계속 알고 지낸 사람 같았어”라는 ㅡ말은 완전히 비이성적인 말은 아니다. 실제로 그 사람을 알지는 못하더라도 성격과 기질 파장에 공통점이
by
심선용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매력적인 사기꾼의 원본이 당신이군요, 리플리씨 [영화]
태양은 가득히(1960)를 보고
'리플리 증후군'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습관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며 자신이 만들어낸 허구의 세상을 진실이라고 믿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말한다.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이름은 미국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1955년 작 <재능 있는 리플리 씨> 소설에서 유래되었다.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탐하거나 사기를 치는 인물을 주인공으
by
국민경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란 [음악]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뭐라고 표현할 것인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듣게 된 노래. 백아의 싱글 앨범 ‘테두리’에 수록된 곡 <테두리>를 가져왔다. 창작자 백아의 곡 해석에 나의 해석을 덧붙여 살펴본다. 내 오늘도 그댈 담을 말이 없는걸
by
송채원 에디터
2023.07.13
리뷰
전시
[리뷰] 누군가에게 들었던 세계의 유쾌함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당신이 영화와 음악을 사랑한다면, 맥스 달튼의 기억 속에서 몇 시간으로 그림을 뜯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전시 음악을 즐기는 화가의 작품은 언제나 재미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미묘하게 시작되는 내 안의 춤바람 때문이다.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의 경우 이런 춤바람을 참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맥스 달튼의 그림에 더불어 그림, 구획마다의 OST(Genie와 함께하였다고 한다.)를 넣어 둔 탓이다. 우연일지 필연일지, My
by
박주은 에디터
2023.07.09
리뷰
PRESS
[PRESS] 소극장 무대 장치 연출의 끝판왕, 멸화군
불(火)을 극대화한 공감각적 구현, 알찬 완성도
멸화군(滅火軍)은 실제 우리 역사상 최초의 전문 소방관이다. 세조 때인 1467년, 50명의 군인으로 편성되어 화재 현장에 출동해서 불을 껐다고 한다. 멸화군의 전신은 ‘금화군(禁火軍)’이었는데, 화재 예방 업무를 담당하고 방화범을 잡으러 다니는 역할이었다. 세종대왕은 화재 사고를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 ‘인재(人災)’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화재를 예방하는
by
주영지 에디터
2023.07.07
리뷰
PRESS
[PRESS] 양녕대군이 충녕대군에게 평화롭게 양위? 아니, 실질적인 전쟁! - 뮤지컬 '왕자대전'
뮤지컬 <왕자대전>은 익숙한 소재를 다루지만, 양녕대군과 충녕대군의 갈등에 집중함으로써 익숙하지 않은 부분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효령은 자질이 미약하고... 일을 조목조목 처리하지 못한다. 언제나 빙긋이 웃기만 할 뿐이다... 반면 충녕은 천성이 총명하고 민첩하고 자못 학문을 좋아한다... 또 정치를 알아서 국가대사에 합당한 의견을 댄다. 더러는 뜻밖의 의견도 많았다.” 뮤지컬 <왕자대전>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충녕대군(훗날 세종대왕)이 어떻게 장자였던 양녕대군을 이어 세자가 되
by
김소정 에디터
2023.07.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브제 활용법 [문화 전반]
누군가의 무엇
"오브제" 오브제는 영어로 'Object'다. 사물, 또는 어떠한 '것'. 프랑스어의 어원적 의미로는 '앞으로 던져진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던져졌다는 것은, 그것을 던진 이가 있다는 것이고, 던진 이가 있다는 것은 그것을 던질 만한 동기를 그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어딘가에 놓인 '오브제'를 목격하는 상황 자체는 곧 누군가의 의도가 담
by
유서인 에디터
2023.06.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돌이킬 수 없는 영화들 [영화]
난 리플리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 낮에는 호텔 보이. 별 볼일 없는 리플리의 삶.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기회도 없고, 행운도 기다리지 않는다. 이제, 서글픔만 안겨주던 뉴욕을 뜰 기회가 찾아오는데, 어느 화려한 파티 석상에서 피아니스트 흉내를 내다 선박 부호 그린리프의 눈에 띈 것. 그는 믿음직해 보이는 리플리에게 망나니 아들 딕키를 이태리에서 찾아오라고 부
by
임주은 에디터
2023.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누군가의 성취가 나를 우울하게 할 때
나를 위로해주는 글
제목만 읽어도 시선을 끈다.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은 누군가의 성취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고 우울감을 느끼곤 한다. 누군가가 이러했더라, 벌써 그렇게 됐다더라 등의 말을 들으면서 자신을 힘들게 하곤 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나도 그러한 말들에 크게 상처받고 우울감을 느끼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남들의 성공
by
최수현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우연 속에서 운명을 찾았어 [만화]
지박소년 하나코 군 추천
좋아하는 만화와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만화부터 소개하겠다. “지박소년 하나코군”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만화의 제목이다. “지박소년 하나코군”은 한 소녀(야시로 네네)가 학교에서 도는 소문 중 ‘화장실의 하나코상’ 소문을 듣고 소원을 빌기 위해 여자 화장실을 찾아가 만난 하나코(아마네 유기)의 조수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by
이세연 에디터
2023.06.17
리뷰
PRESS
[PRESS] 양녕∙효령∙충녕대군, 각자의 자리는 어디인가 - 뮤지컬 '왕자대전'
뮤지컬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양녕대군, 효령대군, 충녕대군)의 새로운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뮤지컬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양녕대군, 효령대군, 충녕대군)의 새로운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아들들만은 자신과 다른 길을 걸어가길 바란 태종 이방원과 자신과 맞지 않은 옷에 괴로워하는 세 왕자들이 나로 살고 싶은 욕구와 세상이 바라는 나 사이의 괴리
by
김소정 에디터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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