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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시 좋아하세요? - 우리가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할 때 [도서]
추석 연휴, 가족 앞에서 말술을 마시고 펑펑 운 이유
꽃향기를 길게 호흡하며 선생이 물었다. “생을 밀고 가는 힘은 무엇인가.” 스무 살, 혹은 그 언저리인 학생들은 잠시 고개를 숙여 생각했다. ... (중략) ... 그날 오후 내내 선생은 술을 마셨다. 스무 살, 빛나는 청춘들이 이구동성으로 답변한 답을 혹 아시겠는지. 지혜도 사랑도 명예도 정의도 시도 아닌, 학생들의 대답은... 돈...이었다. - 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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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현 에디터
2021.09.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편지하는 마음 - 괄호가 많은 편지 [도서]
슬릭과 이랑, 두 사람이 주고받은 마음의 기록
아티스트 ‘슬릭’과 ‘이랑’이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책, <괄호가 많은 편지>를 선물 받았다. 최근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펴낸 서간 에세이 시리즈 ‘총총’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그 문을 연 작품이었다. 두 사람이 비밀일기를 주고받듯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이란 점에서 <냉정과 열정 사이>를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상상 속에서 인물과 사건을 엮어가는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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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에디터
2021.09.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마법 같은 주문을 외자 - 그러라 그래 [도서]
인생 대선배가 들려주는 앞으로의 인생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이미 나의 머릿속에는 양희은 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너 이름이 뭐니~" 그 목소리, 그 톤으로 "그러라 그래~"가 자동 플레이 되다니 엄청난 힘이다. 심지어 나는 양희은 님을 그리 잘 아는 세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도 내가 그녀의 목소리를 바로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양희은 님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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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정 에디터
2021.09.25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hello BLUE, stay with BLUE and goodbye BLUE : 블루 노트 [도서]
우울감을 떨쳐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우울한 나의 모습은 기쁜 모습, 화가 난 모습처럼 하나의 감정이다. 더불어 우울감은 나를 해치는 감정이 아니다.
Hello BLUE. 블루 노트. 두 단어의 간결한 합성이 익숙한 듯 새로웠다. 익숙했던 이유는 음악과 관련이 있나라는 호기심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음악에 조예는 없지만 블루 노트가 재즈나 블루스에서 사용되는 용어라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책을 파악하기 위해서 들고 있던 몇 분 동안 블루가 의미하는 것이 파란색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by
황혜민 에디터
2021.09.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공존의 가치 - 싱커 [도서]
자연이 아예 없는 곳, 가상의 세상에서 배우는 공존의 참값
지구상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다. 우리는 평소에 거의 인식하지 않지만, 사람 역시 생태계의 한 일원이다. 생물 계통 분류에 따르면 갈래의 시작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수 회의 분류를 거쳐야 한다.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더라도, 전 시기를 통틀어서 지구에 살았거나 현재 사는 모든 종(種)을 세팅한 조물주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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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현 에디터
2021.09.21
문화소식
도서
[도서]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예술 작품으로 세상을 읽는 방법, 소설가 백민석의 미학 에세이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 예술과 철학의 질문들 - 예술 작품으로 세상을 읽는 방법, 소설가 백민석의 미학 에세이 <책 소개> '이해할 수 없이 아름다운' 세상에 던지는 예술과 철학의 질문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오는 동안 세상은 빠르게 변했다. 아주 빨리 변했고 세상이 변한 만큼 예술도 변했다. 이제 세상 사람들은 더는 아름다운 것만을 좇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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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9.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일을 통해 자아실현 한다는 거짓말 [도서]
「오늘 일은 끝!」, 폴커 키츠
난생처음 직장을 가지게 되고, 기업이라는 조직의 일원으로서 일을 수행해나가며 꿈꿔온 '일'과는 많은 부분에서 괴리를 경험하고 있는 요즘이다. 취업을 준비하며 수많은 면접을 겪었고,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인재상은 창의적 인재였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면접들에서만큼은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업무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들보다는 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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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채 에디터
2021.09.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회가 있어야, 시도라도 할 수 있는 것 - 인간실격 [도서]
무구한 신뢰심은 죄인가?
결핍을 느끼는 작가가 결핍한 등장인물을 서사에 녹여, 결핍을 느끼는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갈래. 그 때문에 소설에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는 꽤 동떨어진 인물이 등장하고, 동떨어진 사건이 벌어진다. 그러나 가끔은 특색을 찾아보기 힘든 우리의 삶에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지듯, 어느 정도 현실과의 괴리를 전제로 한 소설에서도 때로는 읽는 사람
by
박대현 에디터
2021.09.14
문화소식
도서
[도서]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그림 앞에서 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생각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 그림 속 철학 이야기 - 그림 앞에서 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생각 <책 소개> 미술관에 '놀러 가는' 철학자가 있다. 십 대에 떡볶이집 드나들 듯, 이십 대에 술집 드나들 듯, 미술을 전혀 모른 채 미술관에서 놀던 그는 그림이야말로 철학의 가장 좋은 '스위치'임을 깨달았다.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은 미술이라는
by
박형주 에디터
2021.09.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너무 신경 쓰지 말자 - 상관없는 거 아닌가? [도서]
신경쓸 게 많은 우리에게 장기하가 하는 말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를 안다. 어느 날 갑자기 TV에 이상한 컨셉의 한 밴드 그룹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역시 영 이상했다. 뭐랄까 일반적이지 않고 웃겼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첫인상은 그랬다. 까만 뿔테를 쓴 멀쑥이 키가 큰 남자가 보컬이었다. 그가 바로 장기하였다. 나중에는 아이유와의 연애로 더욱 유명해졌지만, 어쨌든 나의 첫인상은 그랬다.
by
김요정 에디터
2021.09.08
문화소식
도서
[도서] 고래가 가는 곳
해저의 오아시스, 고래가 알고 있는 것들
고래가 가는 곳 - 고래가 품은 지구의 비밀 - 해저의 오아시스, 고래가 알고 있는 것들 <책 소개> 세상에는 아무도 본 적 없는 고래가 있다. 실제로 부채이빨고래의 존재는 지난 140년 동안 단 한 번 보고되었다. 해저의 오아시스로 은유되는 죽은 고래의 몸은 심해에서 풍요로운 생태계가 된다. 또한 고래가 보는 바다는 푸르지 않으며, 빙하가 깨지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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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9.07
문화소식
도서
[도서] 예술가의 일
괴짜, 이단아, 추방자에서 한 시대를 빛낸 아이콘이 되기까지
예술가의 일 - 이름이 곧 예술이 된 33인의 숨겨진 이야기 - 괴짜, 이단아, 추방자에서 한 시대를 빛낸 아이콘이 되기까지 <책 소개> 경이로운 예술가의 재능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한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식상한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상투적인 문장을 피해서 '예술가의 일'을 설명하려니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예술가들 역시 제각각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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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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