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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빌리 아일리시 - 이 2001년생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길래 [도서]
천재 아티스트의 탄생 비화와 미래
빌리 아일리시의 ‘you should see me in a crown’을 처음 들었을 때가 기억난다. 시끄러운 거리에서 누군가의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을 보고 재생을 눌렀다. 처음에는 음악이 재생된 게 맞는지 몇 번이나 확인해야 했을 정도로 속삭이는 듯한 멜로디가 들려왔다. 그러다 터져 나오는 충격적인 후렴구에 황급히 음악을 멈추고, ‘이 친구는 도대체 무
by
김채윤 에디터
2021.09.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스스로 상징이 되고자 하는 상징주의자를 만났다
그녀는 이미 나에게 하나의 상징이 되었음을.
* 본 글은 실제 인터뷰를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수필입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또는 알던 사람의 처음 보는 면모가 눈길을 끄는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인생은 드라마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유명한 명제에 동의하기엔 아직 조심스럽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인생이 '극drama'이긴 한 것 같다. 어떤 인
by
백나경 에디터
2021.09.20
리뷰
PRESS
[PRESS] 오직 비올라: 포 비올라(Four Violas)
비올라만의 향연으로도 무대가 풍성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맞은 주말. 이번 추석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라 주말을 끼면 꽤 긴 연휴가 완성되는 명절이다. 그래서인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들이 분명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번 명절에 부모님 댁에 내려가는 것도 미뤄두고 서울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일이 있었다. 바로 지난 9월 18일에 예술의전당 IBK챔
by
석미화 에디터
2021.09.19
리뷰
PRESS
[PRESS] 입문서의 조건.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들 - 오늘부터 클래식 [도서]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나에게 클래식의 감동이 밀려들어 오는 경험을, 정말 기다리고만 있어도 좋은 걸까?
자의와 타의를 반반씩 한 이유로, 최근 클래식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어색하고 막막한 과정에 앞서, 나는 다른 무언가에 빠지게 되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내가 밴드음악을 좋아하게 된 건,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을 따라 들어간 동아리가 밴드 동아리였기 때문이었다. 내가 미술관을 좋아하게 된 건, 고등학교 3학년 시험 끝난 날 내가 먹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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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에디터
2021.09.18
리뷰
PRESS
[PRESS]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V 에버 애프터'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공국의 후계자 프란체스와 뱀파이어 레미의 사랑 이야기
뮤지컬 ‘V 에버 애프터’는 상쾌 발랄 엉뚱 호러 코미디 뮤지컬로 이달 12일에 개막했다.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현숙 작곡가가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 이후 다시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17세기 유럽의 작은 공국을 배경으로 한다.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공국의 후계자 프란체스와 뱀파이어 레미의 사랑 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한 코미디로, 때로
by
김소정 에디터
2021.09.16
리뷰
PRESS
[PRESS] 모호함 위에서 부유하기, 은도희(eundohee) - Unforeseen [음반]
느긋하게 흘러가는 시간의 리듬 속에서, 반복되는 가사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든 의미를 찾을 것이다.
인간은 입체적이다. 단편적인 모습으로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다. 요즘 유행하는 MBTI 테스트로 성격을 설명해도 누군가의 총체적인 모습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누군가를 속단하는 태도는 지양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입체적인 모습을 표현할 방법은 평면적이다. 말이나 글,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서는 입체적인 모습을 한 번에 포
by
김용준 에디터
2021.09.15
리뷰
PRESS
[PRESS]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당당하고 유연한 진짜 어른 이야기
‘밀라논나’라는 닉네임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불어넣는 패션 디자이너 장명숙. 자신을 기꺼이 할머니라고 칭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녀의 영상을 보다 보면, 차곡히 쌓인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가만히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언젠가 당당하면서도 부드러운 인품을 갖춘 밀라논나
by
이남기 에디터
2021.09.12
리뷰
PRESS
[PRESS] 깊고 담담한,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작가 신간 리뷰
<관내분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의 소설로 한국 SF 소설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초엽 작가의 신간, <지구 끝의 온실>이 출간되었다. 김초엽 작가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성으로 자신만의 문학적 세계관을 치밀히 구축하는 능력을 갖췄기에, 이번 소설에서 그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지 꽤 기대되었다. <지구 끝의 온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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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1.09.06
문화초대
[Vol.812] Project 당신
랜선으로 애호하던 당신과의 1:1 티타임 그리고 인터뷰
Project 당신 랜선으로 애호하던 당신과의 1:1 티타임 그리고 인터뷰 * 평소 플랫폼에서 글을 향유하며 오프라인에서 꼭 한 번 뵙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던 분이 있으셨다면! 아트인사이트가 귀히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도란도란 설렘 가득 이야기를 나눈 후 에세이 형태 또는 인터뷰 양식의 당신에 대한 글을 플랫폼에 물들여주시면 됩니다! 이
by
박형주 에디터
2021.09.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2a Music 텐더로니우스의 코로나 시대 앨범. [음악]
22a Music의 수장 텐더로니우스의 코로나 시대 앨범.
Tenderlonious- [Quarantena] (2020)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국가는 드물다. 영국도 마찬가지인데, 런던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텐더로니우스는 앨범 [Quarantena]를 통해 이런 상황을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시선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현재 전염병으로 인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스케치하
by
조원용 에디터
2021.09.05
리뷰
PRESS
[PRESS] 모으고 또 모으자,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 [도서]
먹고 사는 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해도 어딘가에 마음을 쏟는 사랑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느끼고 싶다면,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을 추천한다.
작은 돌멩이부터 커다란 그림까지 우리는 무언가를 찾아 모은 경험이 있다. 수집(蒐集)은 취미나 연구를 위하여 여러 가지 물건이나 재료를 찾아 모으는 일이다. 세상의 물건들이나 정보들을 취향의 기준으로 분류하고, 분류된 것들을 소유하는 과정이 수집이다. 수집이란 행위는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수집의 대상과 방법을 고민하고 꼼꼼하게 정보를 탐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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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1.09.04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향기이야기, Prolog
잔향을 따라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기억되고 싶은 자와 잊혀지고 싶은 자. 전자는 호랑이의 죽음이 가죽으로 이어지듯이 무릇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이름 석자쯤 적어 놓아야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눈을 감을 것이다. 후자는 후대의 기억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며 죽음 뒤 모습까지 신경 쓰고 싶지는 않아 그저 조용히 살다 떠나 감에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을 것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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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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