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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코끼리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영화]
영화 '백년해로외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갑작스러운 상실에 세상이 무너지는듯한 기분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은 자신 앞에 벌어진 일을 결코 믿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곤,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슬퍼하다 자신에게 닥쳐온 불행에 화가 나기도 하겠지만 결국은 떠난 사람을 놓아주고, 이전처럼 삶을 살아간다. 여기, 갑작스러운 사고로 삶의 끝을
by
곽주현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유에게서 자유롭고 싶은 사람들을 위하여 - 그리스인 조르바 [도서]
"낡은 세계는 확실하고 구체적이다"
그리스 문학을 국제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니코즈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는 그의 대표작이다. 1946년 처음 출간된 소설은 이후 전 세계에서 번역되어 출판됐고, 영화로도 제작되면서 세계 대표문학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카잔차키스는 고향 크레타 섬에 머물던 시절, 자신의 인생에 깊은 영향을 주었던 실존 인물 조르바를 바탕으로 <그리스
by
최세희 에디터
2020.06.20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뉴노멀에 생각해보는 책과 글의 가치: 출판저널 517호
글이 갖는 잠재력, 다양한 출판의 가능성 그리고 갓 출판된 신선한 책들의 향연
2020년 연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아직도 심각하게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각지의 정부에서는 셧다운을 시행하거나 국경을 폐쇄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들을 시행하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까지도 건재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상황만 고려하더라도 그렇다. 2월에
by
석미화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희롱과 풍자의 차이, '해나 개즈비: 나의 더글러스' [TV/드라마]
공격이 없으면 반격도 없다.
몇 년 전, 한국의 개그 프로그램에 관한 소논문을 쓰며 주된 개그 소재와 그것을 웃음으로 실현하는 과정을 살펴본 적이 있다. 소재는 익숙했다. 사회에서 실제로 희롱의 대상이 되는 집단을 소재로 한 개그가 차고 넘쳤다. 친근한 고정관념의 이행은 관객들의 웃음으로 이어졌다. 그에 대한 문제의식마저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는 했다. 매주 일요일 밤, 그릇에 한가득
by
박소연 에디터
2020.06.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마주할 세상
코로나가 앞당긴 미래, 과학기술의 발전은 콘텐츠의 변화를 야기한다
2021년 발사 예정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는 6.5미터에 달하는 크고 무거운 거울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존하는 그 어떤 로켓에도 6미터가 넘는 큰 거울을 실을 공간이 없었기에 엔지니어들은 이 거대한 거울을 접어서 로켓에 싣고, 우주에 날아가서 접었던 거울을 다시 펼치는 방식을 고안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종이접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제임
by
김유이 에디터
2020.06.19
작품기고
[파도] 너무나도 간절한
[ Illusted by 파도 ] 이토록 간절하게 창 밖을 본 적이 있을까? 방충망으로 흐릿해진 하늘을 넋을 놓고 바라보곤 한다. 창 밖의 세계가 너무나도 간절한 요즘. 그 전의 세상이 너무나 그립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6.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이 리틀 다이어트 : 펩시의 배신
6월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6월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이어트 영상으로 간만 보다가 시작했다. 계기는 쌓이고 쌓여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때가 됐다. 불과 2년 전에 입었던 옷들은 조이고 조여서 옷이 나를 입는 건지 내가 옷을 입는 건지 모를 지경이 되어버렸다. 옷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옷 핏은 당연히 살지 않았다. 안 그래도 자존감이 낮아지는 시기에 불어난 살들을
by
오세준 에디터
2020.06.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7년에 걸친, 콜라 덕후의 코카콜라 수집 이야기 [문화 전반]
과거의 내게 콜라는 전부였고 현재의 내게 콜라는 일부이자 추억이다.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지, 또 먹으면 배탈 나. 척척박사님 알아 맞춰보세요 딩동댕 동!’ 이는 꽤 오랜 시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그렇기에 정확한 가사는 알 수 없지만, 나와 같은 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구전동요이다. 한 가지 어렴풋한 짐작이 가능한 건 누가, 왜 이런 노래를 만들었을까 정도. 배탈이
by
강안나 에디터
2020.06.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용히 무언가를 삼키듯, 별을 쫓는 아이 [영화]
영화 별을 쫓는 아이는 상실과 그리움을 견디는 것이 인간에게는 저주이자 축복이라고 말한다.
영화 별을 쫓는 아이는 아가르타라는 저승과 같은 세계에 가게 된 아스나의 이야기이다. 아스나는 슌을 잊지 못해 지상을 떠나 아가르타에 가지만 그곳에서 자신이 맺었던 지상에서의 관계들을 떠올리게 된다. 같이 아가르타에 가게 된 모리사키 선생님이 자신의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아스나를 희생시키려 할 때 슌의 동생 신의 도움으로 아스나는 무사히 살아서 지상으로
by
김수연 에디터
2020.06.11
오피니언
미술/전시
폴란드의 화가, 타데우시 마코프스키가 그린 소상공인 <제화공>
자화상, 1920년 경 폴란드 태생의 타데우시 마코프스키(Tadeusz Makowski, 1882~1932)는 대학에서 고전 철학을 공부하다가 동시에 크라쿠프 미술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배웠다. 이후 그는 파리로 이주해 활동했는데 당시 화조였던 입체파의 영향은 물론 기하학적 구성과 표현주의 화법이 혼합된 독특한 화풍을 구축했다. 그의 그림은 서민과 어린 아
by
오정은 에디터
2020.06.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저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어요 [문화 전반]
코로나19 여파로 당연했던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며, 하루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썼다.
코로나19로 인해 자택근무를 하니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침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고 출퇴근길 지옥철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온종일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니 몸은 무기력해지고, 마음은 심란해져 갔다. 그러다 전에 읽었던 책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주인공 홍이가 달리는 장면이 떠올랐다. 홍이는 생각이 많아
by
천지혜 에디터
2020.06.10
오피니언
[Opinion]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과 과학의 조우 [문화공간]
코로나19에 의해 침체된 문화예술계를 되살리려는 국가와 개인의 노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예술에 대한 예상
예상치 못한 재앙이 지구를 덮은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지구는 말 그대로 잠시 멈춤이 되었다.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피해를 막고자 여러 활동들을 제한했고 현재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국가의 방역 체제 그리고 국민들의 시민성으로 코로나19를 물리치는 데 힘썼지만 사그라질 때쯤 다시금 발생하는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의 삶에 제동
by
김진 에디터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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