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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손케치북] 너 여자라서 게임 진짜 못한다
"야 말이 심하다" 이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나는 오버워치를 작년부터 정말 즐겨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여자'라는 걸 들킨 후로 게임하기가 겁이 났고 성별을 감추기 시작했다 게임에 접속하면 그곳에는 보이스톡이나 채팅으로 여성 유저를 공격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방관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었다. 게임에서 내가 피해 받은 일을 이성친구에게 말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무시해 신경 쓰다 보면 너만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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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아 에디터
2018.02.13
리뷰
PRESS
[PRESS] 만남과 헤어짐에 관하여_의자, 눈동자, 눈먼 예언자 [공연]
Prologue. 신이 세상을 만들 때 그것은 하나의 덩어리였다. 세상이 나뉘며 시간과 공간, 방향성과 움직임이 생겨났다. 사람도 그렇다. 등이 붙어있던 네 팔, 네 눈동자, 네 다리의 인간은 오만함에 대한 벌로 둘이 되었다. 그들 사이엔 세상이 나뉘었을 때와 같이 시공간에 따른 움직임과 방향성이 생겨났다. 서로에게 닿기 위해, 그들은 이제 여기에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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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8.02.11
리뷰
공연
[Review]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사랑을 노래하다. '음악극 SONNET' [공연]
음악극 <소네트>는 인간이 느끼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소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풀어내며,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가 함께한 작품이었다. 또 주인공 미숙의 삶이 우리의 모습과도 어쩌면 닮아있을지 모르기에 더 많은 공감과 진한 감동이 느껴지는 따뜻한 작품이었다.
어린 미숙의 사랑은 싱그럽고, 따스한 봄일 것 같았지만 사실 그녀는 따뜻한 봄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아 언제나 춥고 시린 겨울의 사랑을 보냈다. 어린 시절의 미숙은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했고, 혼자 어린 동생을 돌보며 하루 하루를 보내야 했다. 같이 이야기할 친구하나 없이 미숙은 늘 외롭고 힘들었다. 그리고 그때부터였을까. 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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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8.02.10
리뷰
도서
[Review] 좋아하는 일에 필요한 것들, 타샤의 말 [도서]
Prologue. 사람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주변의 환경이 장애물이 되거나 스스로를 잘 알지 못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두 가지의 경우를 모두 이겨내고 꿈을 이뤄낸 사람들에게 칭찬과 동경의 시선이 따르는 것은 아마 그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계획된 미래 타샤가 그토록 좋아하는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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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8.02.0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사후세계를 그린 영화 두 편 '신과 함께-죄와벌', '코코' [영화]
사후세계, 상상력에서 비롯된 가치에 대한 물음
사후세계를 그린 영화 두 편 '신과 함께-죄와 벌', '코코' '나쁜 짓을 하면 천벌받는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천벌(天罰)'은 글자 그대로 '하늘이 내리는 큰 벌'이다. 이는 곧 '신(神)'이 존재하며 '사후(死後)'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도 있겠다. 죽은 이후의 세계에 대해 우리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다만, 인간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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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린제 에디터
2018.02.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시아의 음악거장,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음악을 만나다 [음악]
재일 한국인 피아니스트 양방언은 뉴에이지, 크로스오버, 퓨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하며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뮤지션이다. 양방언은 KBS 다큐멘터리 < 차마고도 >, 임권택 감독의 < 천년학 >, 온라인게임 < 아이온 >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 작업을 하며, 어느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작곡부터 연주까지 다방면으로 그의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는 뮤지션으로 '아시아의 음악거장' 이라고도 불린다.
재일 한국인 피아니스트 양방언은 뉴에이지, 크로스오버, 퓨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하며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뮤지션이다. 양방언은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온라인게임 <아이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 작업을 하며, 어느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작곡부터 연주까지 다방면으로 그의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는 뮤지션으로
by
차소정 에디터
2018.02.04
리뷰
전시
[Review] Hi, POP:하이팝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
[Review] Hi, POP:하이팝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 _ 인생 10회차 아이의 태연함으로 아이의 아빠는 아이에게 많은 수식어와 감탄사를 뱉어댔다. "이거 좀 봐, 대단하지?" "우와" "여기와봐" 아빠는 자꾸 아이를 곁에 부르고 대단하지 않냐고, 이런 것이 바로 팝 아트라고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열띤 설명을 했다. 아이는 어쩐지 시큰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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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에디터
2018.02.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결국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드라마]
얼마 전, < 응답하라 > 시리즈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의 신작이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감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 슬기로운 감빵생활 >은 낯설고, 어두운 감옥의 모습을 연상케 하지 않는다. 유쾌하고, 흥미로운 줄거리 배경으로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신원호 사단의 신작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얼마 전, <응답하라> 시리즈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의 신작이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감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낯설고, 어두운 감옥의 모습을 연상케 하지 않는다. 유쾌하고, 흥미로운 줄거리 배경으로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신원호 사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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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8.02.03
리뷰
전시
[Review] 예르미타시박물관 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전시]
< 예르미타시박물관 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은 서양의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며, 각각의 시대에 담겨진 프랑스 미술의 예술적 사조를 읽어가는 전시였다. 또한 전시를 보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가는 예술 양식과 역사적 가치관을 이해하고, 시대적 분위기와 사회상이 반영된 작품들을 만나며 과거의 역사 속으로 빠져보는 시간이었다.
화가의 손끝에서 터져 나오는 그림은 때론 지나간 시대의 중요한 순간들을, 때론 다가온 시대의 기억될 순간들을 담아내며 역사라는 길고 긴 대서사의 흐름을 자연스레 이어준다.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낸 역사는 화가의 시선, 그림 속 인물의 시선 등 다각적인 시선에서 당시의 사회상을 바라보게 하며, 유수와 같이 흐르는 시간의 그 순간 순간들을 그려낸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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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8.02.01
리뷰
전시
[Review] 러시아에서 만난 프랑스, 예르미타시 박물관展 [전시]
Prologue. 이번 전시에는 두 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점이 있었다. 하나는 프랑스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러시아의 눈으로 프랑스 미술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Preview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두 가지 포인트를 모두 상기하며 전시를 보는 동안 눈에 띄었던 몇 가지를 글로써 남겨보고자 한다. ▶ [Previ
by
차소연 에디터
2018.01.31
리뷰
전시
[Preview] 끊임없이 질문하다, 루이지 꼴라니 특별전 [전시]
Prologue. 디자인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은 뒤로 가장 인상깊게 남았던 디자인의 매력은 나의 생각을 어떤 형태로든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 보고 있는 무언가가 기능과 형태를 갖도록 구현시키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창작의 고통을 수반하지만 말할 수 없는 희열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디자인을 위해 던진 하나의 물음에서 탄생되는 스케치와 모델링 과정
by
차소연 에디터
2018.01.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배우 ‘한지상’을 소개합니다 [공연예술]
수많은 뮤지컬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언제나 믿고 보는 배우가 있다. 바로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다. 나는 2011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한 장면을 공연하는 영상 속에서 한지상을 처음 발견했다. 당시 ‘게이브’역을 맡아 열연했던 그는 다른 두 주연 배우에 비해 분량은 적었으나 그 적은 분량 속에서도 실력이 눈에 띄었다.
by
차연주 에디터
20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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