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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조별과제로 배우는 인간생태계에서의 생존법 [문화 전반]
조별과제로 처세술을 배우다.
스프라이트 광고 中 “그럼 선배님 이름도 뺄게요.” 몇 년 전 음료 광고에 나왔던 대사는 한때 유행어처럼 쓰였었다. 4학년이라 조별과제를 빼달라는 선배의 말을 듣고 스트레스를 받은 후배는 고구마를 먹은듯한 답답함을 느낀다. 이렇듯 조별과제(때로는 팀플레이를 줄여 ‘팀플’이라고 말한다)는 그 단어만 말해도 대학생이 진절머리를 칠 정도로 꺼려하는 과제이다.
by
한민정 에디터
2019.10.23
리뷰
공연
[Review] 어디에나 있을 법한, 특별한 농구 이야기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함께함으로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기에 삶은 꽤 살 만한 것이 된다. 누군가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그를 기다려주고, 누군가는 손을 잡아 이끌어주며, 누군가는 물을 주고 햇빛을 쐬어주어 새로운 싹을 틔우게 한다. 서로의 존재에 때로는 기대고 때로는 자신을 비춰보면서 그렇게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 연극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은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연극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더는 그대를 과음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
자신의 주량을 모른 채 술을 마시고 후회하는 것처럼, 아마도 나는 사랑에 취하지 않는 법을 몰랐던 것이 아닐까?
대학에 입학하면서 술을 마실 일이 많아졌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고, 공식적인 술자리도 많아졌다. 내 주량을 알게 되었고, 술에 취한 내 모습을 마주할 일도 많았다. 내가 봐도 별로였기 때문에 "적당히"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다. 취하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애썼고, 나만의 방법을 만들기도 했다. 천천히 마시기, 적당히 끊기, 눈치껏 덜 마시기 등
by
최은희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헬조선인 이 나라! 그럼에도 청년들이 살아가는 법 [사람]
다양한 청년 인문상상팀들을 취재하며 배운 세 가지의 가치
청년 인문상상 기자단에 뽑히다! “이야~ 살았다, 살았어!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신에게 감사를 표할 정도로 날 기쁘게 한 건, 휴학을 하고 한적하게 지내던 중 날아온 문자 한 통이었다. 인문상상 청년 기자단을 뽑는 대외활동에 합격했다는 문자였다. 인문상상 기자단이 하는 일은 ‘한국 청년 인문상상 프로젝트’에 선발된 팀들을 인터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
by
박해윤 에디터
2019.10.20
리뷰
공연
[Review]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다 괜찮다- 싶은 순간입니다.
힐링의 시대다. TV에서는 연예인이 해외여행을 가는 모습으로 마음을 다독여주고, 온라인에선 먹방 등이 유행을 끌며 대리만족감을 채워준다. 서점가에 괜찮지 않아도 되며 네 잘못이 아니라는 의미가 담긴 책이 전시된 지 오래고 편의점조차 우유와 과자 곽에 긍정적인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런가 하면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면서 사소하고 즉각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by
김혜원 에디터
2019.10.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자기에서 발견한 비정형 속 매력 [시각예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도자 기법들
“이 빛깔이 아니야!”라고 외치며 멀쩡해 보이는 도자기를 망치로 깨부수는 모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공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일 것이다. 그저 스테레오타입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이기도 하다. 완성된 도자기의 품질을 따지는 가장 큰 기준은 바로 빛깔이기 때문이다. 고려청자의 시작은 옥빛을 재현하기 위함이었고, 소박해 보이는 조선백자
by
유수현 에디터
2019.10.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로 가을을 맞이하는 방법 [시각예술]
가을이 담긴 작품들을 느껴보자
10월, 뜨거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인 만큼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기만 하다. 짧지만 아름다운 이 순간을 길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가을이 흠뻑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이다. 작가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포착한 가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훨씬 풍부하고 극대화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by
고지희 에디터
2019.09.30
리뷰
공연
[Preview] 느린 템포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 "네가 서성일 때" - 2019 서로단막극장 [공연]
<네가 서성일 때>에서 만나게 될 우리의 서성임 속에서, 나를 찾고, 나의 삶을 찾고, 내가 놓쳐오던 것을 찾아오고 싶다.
서촌공간 서로는 2019년 단막극 특성화 극장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따. 그 일환으로, 2018년에 이어 서로단막극장을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단막극장르에 대해 다양한 제시를 하고, 단막극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을 개발, 공연화함으로써, 연극계의 단막극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9월 19일(목)
by
최은희 에디터
2019.09.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추석을 혼자 보내는 법 [사람]
가끔은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가 어떤 사람일지는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이해는 때론 기만처럼 느껴진다. 그러니까 그냥 쳐다보는 것이다. 내가 발견되지는 않아도 된다.
추석을 혼자 보내는 법 서울에서 자취를 한 지 5년이 흘렀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되면 나는 집에서 혼자 연휴를 보내게 된다. 일 때문에 지방에 내려가 있는 아빠와 본가에 있는 엄마, 그리고 곧 군대에 간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매일 집 밖을 나서는 동생이 있다. 명절을 맞을 때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 안부를 묻는 일이 흔하다. 전화를
by
이정문 에디터
2019.09.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발화와 의도의 이분법을 넘어 [문화 전반]
왜 너는 말을 그렇게 해?
0. 얼마 전 이었다. 오랜만에 불규칙한 생활패턴에서 벗어나 아침 7시 정각에 기상하여 책이나 한 권 읽으며 아침 시간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던 때였다. 그런데 뜬금없게도, 8시쯤 이었나, 갑자기 친구한테 카카오톡이 하나 오더라. 아침 8시에 갑자기 지금 전화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카톡이었다. 그 때부터 머리가 마구 돌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이 친구한테 안
by
김영진 에디터
2019.09.15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을 확인하는 조금은 이상한 방법
네가 나 때문에 울면, 나는 기분이 좋아져.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이상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네가 나 때문에 화가 나면, 네가 나 때문에 울면, 나는 기분이 좋아져. 내가 네게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 같거든. 네가 나로 인해 흔들리고 또 균형을 잃을 때 네게서 깊은 사랑을 느껴. 이건 너와 내가 상관이 있음을, 내가 네게 영향을 주는
by
장의신 에디터
2019.09.15
리뷰
도서
[Review] 북튜브의 선구주자가 말하는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보는 사람을 읽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관하여
과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유튜브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무인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유튜브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혁명과도 같은 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여전히 성장 중이다. 초등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통령’, ‘우주비행사’라고 답하던 시대는 이미 지난 지 오래다. 요새는 전부
by
임하나 에디터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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