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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자의식의 환상에 갇혀버린 현대인, 연극 킬롤로지
단절된 관계, 피어나는 현대사회의 폭력성에 관한 이야기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첨단기술은 타인의 존재를 사회발전이라는 연기 속에서 더욱 흐릿하게 만들었다. 현대인들은 승리와 명예라는 가죽을 뒤집어 쓰고, 서로를 '너'가 아닌 '적'으로 마주하기 시작했다.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기보다 한명이라도 더 죽여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마음으로, 방식으로 오늘날 여러 매체와 사회 구조에서 수없이 전쟁이 반복되었다. 보다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귀로 한 기억 [사람]
때로는 음악으로, 때로는 말로 그 순간을 진하게 담는다.
원래 ‘기억’이라는 건 눈을 통해 전달되어 의식 속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소리를 들으며 살아간다. 그중 ‘귀’를 통해 전달되는 기억은 분명 큰 잔상을 남긴다. 무언가를 듣는다는 건, 그 상황과 분위기, 그 속의 나의 모습까지 귀로 기억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귀로 담아낸 기억들 중 가장 선명했던 몇 가지를 꺼내볼까. 친구의 첼로
by
임보미 에디터
2019.09.21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TOWER 16: 무너진 탑, 갑작스러운 변화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어떤 것의 시초다. 그래서 우리의 선택은 닫혀있으면서 열려있다.
파에톤 이야기를 아는가? 파에톤은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아들이었지만, 그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찾으러 간다. 먼 여정 끝에 그는 결국 헬리오스를 만난다. 헬리오스는 그의 아들을 사랑했다. 그래서 헬리오스는 그의 아들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이야기 한다. 파에톤은 헬리오스의 태양 마차를 끌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헬리오스는 당황하였지만,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15
리뷰
공연
[Preview] 인간적인 인간의 이야기 -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그 줄거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명대사 하나로 대부분의 사람들과 통한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에는 생과 사의 갈림길 말고도 여러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인 햄릿의 시점에 이야기는 집중되어 있어, 그의 선택이나 결정, 내적 갈등은 보다 깊고 심
by
차소연 에디터
2019.09.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체 무대에선 어떤 생각을 해야 하나요? [음악]
이때부터였다. 그 빌어먹을 증상이 시작된 건
오랜 시간 음악을 전공하며 수도 없이 무대에 올랐다. 그렇게 습관처럼 무대에 오르다 보면 정이 들만하기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결국에 난 무대공포증을 앓고 있으니. 무대공포증이란? 관객 앞에 공연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의해 개인에게서 우러나올 수 있는 불안, 공포 또는 지속적인 공포 장애이며 급성일 수도 잠재성(예: 사진기 앞에서 공연할 때)일 수도
by
임보미 에디터
2019.09.14
리뷰
PRESS
[PRESS] 스마트폰에 갇힌 현대인, 그리고 행위중독의 시대 -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당신의 삶 80%가 스마트폰으로 대체되었다
사실 필자는 이 책의 발간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이 내세우고 있는 '전자기기 중독'이라는 주제가 필자가 가지고 있었던 관심사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필자가 대학원에서 가장 연구하고 싶은 것은 ADHD 아동의 주의집중력이다. 필자가 ADHD 아동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학습이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11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사랑하는 어느 북튜버 이야기 #겨울서점 #김겨울
북튜브에 대한 책을 읽어 놓고 계속 겨울님 이야기만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 김겨울이 좋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느리며, 누군가에겐 진부한 행위일 수 있지만, 나에게 책은 여전히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오랜 취미 중의 하나다. 어떤 매체든 ‘책을 이길 수 없다’는 내 논리는 책이라는 매체의 성격에서 나온다. 책은 나의 의지로 서사를 파악할 수 있다.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영상과 달리 (특히 영화는 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매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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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9.10
리뷰
영화
[Preview] 더 이상 '서브컬쳐'가 아닌 만화의 도약을 위해, 인디애니페스트2019
이번 기회에 서브컬쳐가 아닌 만화를 다시 만나보는 것이 어떨까.
얼마전 친구들과 '머글들은 무엇을 하고 사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 있다. 지금 돌아보면 좀 웃긴 주제인데, 필자도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정말로 궁금하다. 어떻게 만화를 안보고 재밌게 살까? 만화 특유의 현실감은 다른 장르와 독특한 맛이 있다. 한번이라도 좋은 만화를 맛보았다면, 아마 손쉽게 털고 나가기 어려웠을 것이다. 정말 멋진 만화를 본 사람들이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09
리뷰
공연
[Preview] 혼마라비해, 자이니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 너머 [공연]
在日, 자이니치
영화 ‘우리 학교’에 대한 기억 자이니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극을 보고 나서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글을 적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스스로도 자이니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극에서 어떤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어, 아직 공연을 보기 전임에도 섣부른 고민과 의문이 생겨남을 느꼈다. 그러다 공연 소개 글에
by
차소연 에디터
2019.09.08
리뷰
도서
[Review] 유튜브의 바다에서 책을 외치다 -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책과 유튜브,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유튜브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책 좋아하세요? 어쩌면 공통분모를 찾기 힘들 것 같아 보이는 두 매체, 유튜브와 책. 이 두 매체는 함께 할 수 있을까? 만약 함께 할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두 매체의 만남은 원래 각각이 갖고 있던 영향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누군가는 유튜브와 책의 특성이 서로 상반된다고 말할 것이다. 정보 전달의 속도를 기준으로 여러
by
홍진주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대생은 어떤 알바를 할까? [음악]
나와 같은 궁금증에 쌓여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본인이 해왔던 일들을 나열해본다.
아르바이트; 독일어 Arbeit 본래의 직업이 아닌, 임시로 하는 일. 우리 모두는 이를 줄여서 ‘알바’라 부른다. 요즘 20대에게 알바는 ‘필수’일 만큼, 알바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클래식 음악계 쪽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음악은 하면 할수록 돈이 들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이게 되니,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학생
by
임보미 에디터
2019.09.07
리뷰
전시
[Review] 푸와 친구들의 기억을 엿보다 - 안녕 푸 展 [전시]
안녕 푸 展 전시 리뷰
기간 2019.08.22. (목) ~ 2020.01.05. (일) 시간 10:00 ~ 20:00 장소 소마미술관 요금 성인 (만 19~64세) : 15,000원 청소년 (만 13~18세) : 12,000원 어린이 (36개월 이상~만 12세) : 9,000원 만 64세 이상 : 8,000원 36개월 미만 : 무료입장 * 추억의 ‘곰돌이 푸’를 다
by
오지영 에디터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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