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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사랑은 내뱉을수록 짙어지고 - 온 세상이 QWER이다 [도서]
QWER 덕질에 관한 QWER
사랑은 내뱉을수록 짙어진다. 눈치채지 못한 마음이 언어를 통해 구체화되고 타인에게 전달되며 자꾸 커진다. 이 원리는 어떠한 형태의 사랑에도 적용된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든, 애인 간의 사랑이든, 친구 간의 사랑이든. 사랑이란 말을 하면 할수록 깊어진다. 그러니 이 책 ‘온 세상이 QWER이다’는 QWER을 향한 사랑고백서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4
by
김민서 에디터
2025.0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아도르노의 '숭고론' 총정리해보기 [도서/문학]
이번 글에서는 아도르노의 숭고에 대한 긴 여정을 하나의 글로 총 정리해보고자 한다.
근 두 달동안 필자는 아도르노의 '숭고론'의 세부적인 골자를 주차 별로 설명하였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아도르노의 숭고에 대한 긴 여정을 하나의 글로 총 정리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칸트의 구성적 주체와 숭고 개념에 대한 아도르노의 비판은 인간 주체의 인식 능력의 검토라는 공통의 기반 하에서 주체-객체 상호적 구성 모델을 발전적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주장하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국 역사에 대한 동양문화사의 관점과 한계 - 동양문화사 [도서]
『동양문화사』에서 나타나는 한국 역사에 대한 서양 중심적 관점과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에 대한 비판
한국 역사에서 특정 문화와 체계에 대한 평가는 종종 현대적 관점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이러한 접근은 과거의 복잡한 사회적 맥락과 발전 과정은 간과하고 현대의 시각에서만 과거를 평가하게 만든다. 또한 책이 한국인이 아닌 서양의 입장에서 서술되어 오리엔탈리즘적 인식이 나타나기도 한다. 『동양문화사』의 특정 구절은 이러한 경향들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이
by
김서영 에디터
2025.0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보통 빠르기로 노래하듯이 - 마르그리트 뒤라스, 모데라토 칸타빌레 [도서]
모데라토 칸타빌레, 보통 빠르기로 노래하는 듯 쓰인 사랑과 욕망의 소설
『모데라토 칸타빌레』는 약 10일간의 주인공들의 짧은 사랑과 이별을 다루는 굉장히 은밀한 어조로 쓰인 소설이다. 1958년 출간된 이 소설은 소설 내에 재현된 짧은 사랑처럼 그 길이도 짧다. 이전에 뒤라스의 소설 『여름비』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소설보다 약 30년 정도 일찍 쓰여서인지, 훨씬 분명하고 선명한 차원에서 사랑의 감각을 다루고 있다고 느꼈다
by
양예지 에디터
2025.0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상으로 진실에 가닿을 수 있을까 [도서/문학]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비겁한 기억의 가단성에 대하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원제목은 'The sense of an ending'이다. 하는 예감이라고는 족족 틀리는 주인공, 토니 웹스터의 작중 행적을 보면 원제목이 조금 더 이치에 맞는듯하다. 그는 평균의 사람이다. 카뮈를 좋아하는 친구와 키가 큰 애인이 있었던, 그리고 그 전 애인과 친구가 만나는 소소한 불행을 겪은 사람. 그저 개인적인 뿐일 이 비극
by
윤희수 에디터
2025.0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제 수영하는 법을 안다 - 소설 '급류' [도서/문학]
사랑이 부력이라면 중성 부력을 찾아 헤엄칠 거야
어떤 사랑은 사고다 "사랑을 믿는다는 게 대체 뭔데. 변하지 않는다는 거야?" "내 말은, 음...... 사랑이 무엇보다 큰 힘을 가졌다는 거야." 사랑 예찬론의 교리는 무책임하다. 사랑의 큰 힘을 믿으면서도, 정작 그 힘이 가져올 결과로부터 눈을 돌린 채 '그저 아름답다'는 감상으로 모든 해명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소설 <급류>는 그런 예찬론자들이 눈을
by
김채영 에디터
2025.01.03
문화소식
도서
[도서]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초상화 한 점 한 점에 담긴 우리 각자의 인생
Women Holding Things 초상화 한 점 한 점에 담긴 우리 각자의 인생 마이라 칼만의 그림 에세이가 마침내 한국에 정식 출간된다. 마이라 칼만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한 전 세계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고,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디자인 컬렉션을 영구 소장하고 있을 만큼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다. 마티스를 연상시키는
by
박형주 에디터
2025.01.02
리뷰
도서
[Review] ‘덕후’의 눈을 빌려 QWER 밴드를 보다! - 온 세상이 QWER이다 [도서]
남다른 덕질로 애정 어린 팬심을 담아낸 책을 '덕질(디깅)' 트렌드와 함께 보다.
덕질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오타쿠->오덕후->오덕(덕후)->덕'으로 변화해온 것에 무언가를 하다를 낮추어 말하는 ‘질’을 붙여 만들어진 단어 (출처 : 나무위키) 한 분야에 미칠 정도로 파고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우리는 그들을 ‘덕후’라 말하고 그 행동을 ‘덕질’이라 한
by
정윤지 에디터
2025.01.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새로운 일년을 촘촘하게 보내기 위해 [도서/문학]
한 겹씩 쌓여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크레이프 같은 날들을 위해 새해가 되어 다이어리를 새로 펼칠 때 가장 먼저 적응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연도를 바꿔 적는 일이다. 달이 바뀌는 것에는 금방 익숙해지는데, 연도는 석 달쯤 지나야 손에 익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하얀 백지 위에 다가올 하루들을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을 담아 다이어리의 등에 작은 주름 하나를 적립해 준다. 올해 이루고 싶은
by
박지영 에디터
2025.01.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 너머의 작가들을 만나며 - 2024년 북토크 결산 [도서/문학]
2024년에만 25개의 북토크를 간 독자의 북토크 결산
2024 → 2025 2024년이 갔다. 결국 갔다. 하지만 연말에 벌어진 내란 사건과 애경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우리의 마음은 2025년으로 건너가기 힘든 듯하다. 그렇지만 정말로 2025년이 왔고 앞으로 2025년의 시간 속에 살아야 한다. 그리고 벌써, 2025년의 하루를 살았다. 2025년으로 건너간다고 해서 그 모든 일들을 2024년에 두고 온다
by
안태준 에디터
2025.01.02
리뷰
도서
[Review] 그래도, 그려서 사랑은 남는다 - 도서 '사랑을 그린 화가들'
나는 이 책에 대한 리뷰 한 편을 남김으로써 이 보존과 전달의 흐름에 작은 역할로나마 동참해 본다.
미술사를 배울 때, 역사 속의 유명 화가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 또한 즐겨 보았다. 영화를 보며 그 아름답거나 충격적인 그림들이 화가의 일생 어떤 부분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가는 것이 유익하고 흥미로웠다. 다만 여러 영화를 보다 보니 다음과 같은 한계를 느꼈다. 특정 화가의 전기 영화란 영화감독이라는 또 다른 예술가의 의도가 들어가는 작품이기 때문
by
신성은 에디터
2025.0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아도르노의 '부정 변증법' 톺아보기 2 [도서/문학]
상호 구성적 모델을 적용할 때 주체와 객체 간의 관계에 일어나는 이중적인 변화
1편에 이어, 그렇다면 아도르노가 ‘구성적 주체’를 이렇게 비판하면서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해 필자는 아도르노가 ‘주관과 객관에 대한 이중적 차원의 질적 변화’를 목적으로 둔 것이라 해석한다. 필자는 그 근거를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구성자와 구성된 것의 상호적 관계’에 대한 언급에서 가져온다. 아도르노는 칸트의 『순수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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