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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난 슬플 때 빨래를 해 [사람]
어느새 쌓여버린 빨래 무덤과 함께
※ 아래 음악을 재생 후 읽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동영상 출처 : 유튜브 채널 Epidemic Classical 당신에게 빨래란 무엇인가요? 참 뜬금없죠. 갑자기 허무맹랑하게 빨래란 무엇이냐고 묻는 게. 어쩌면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그리고 받아보지 못한 질문일 수도 있겠네요. 빨래는 인간 생활의 삼대 요소라고 일컬러지는 의, 식, 주 중에서 '의
by
이다영 에디터
2021.10.10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현대: 어진
현대의 정체성에 대해서.
한승민(Han SeungMin) 현대: 어진 2021 유화 (Oil on Canvas) 100*80(cm) Seoul <세부 사진> 너무 오래 붙들고 있었던 그림이라 사실 답답한 마음에 마무리를 지은 부분이 있는 작업이다. 더 그릴지, 지울 게 생길지 모르겠다. 어진이라고 이름 붙이지만 사실 자화상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 현대의 어진은 왕의 모습만을 가질
by
한승민 에디터
2021.09.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를 만날 수 있는 잠적. [드라마/예능]
건강하고 긍정적인 잠적은 숨어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쉬고 내일을 채비하는 것.
잠적 : 종적을 아주 숨김. ‘잠적’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단어였다. 그러나 최근 한 방송을 보면서 ‘잠적’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잠적 – 김희애편’ 덕분이다. 9월 2일 목요일에 공개한 배우 김희애 편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화면에 가득 담긴 초록색의 풍경이었다. 초록색이
by
강득라 에디터
2021.09.08
작품기고
The Writer
[이불] 까마귀
눈앞에는 작은 파츠들이 와르르 쏟아져 있었다. 형형색색의 비즈 조각들과 반짝거리는 레진 작품들, 작은 사탕처럼 생긴 구슬들 사이로 조그만 조개 하나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지손톱엔 어떤 파츠*를 붙여드릴까요?" 그녀의 말이 쓸데없는 생각들에 잠겨있던 나를 다시 현실로 꺼내왔다. 눈앞에는 작은 파츠들이 와르르 쏟아져 있었다. 형형색색의 비즈 조각들과 반짝거리는 레진 작품들, 작은 사탕처럼 생긴 구슬들 사이로 조그만 조개 하나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조개도 모형인가요? 내가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앗, 아뇨
by
이강현 에디터
2021.09.01
리뷰
전시
[Review] '빛멍'으로 힐링하고 싶다면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展
관객을 호숫가 앞으로 데려다 놓는 그녀의 마법을 경험해보자
‘불멍’, ‘물멍’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불과 물을 멍-하게보고 있는 상태를 이르는 말인데, 굳이 이런 상태에 줄임말까지 만들어가며 명명한 이유는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이 지나치게 바쁘고 정신없기 때문일 것이다. 눈이며 정신이며 쉴 틈 없는 세상 속에서 잠시 생각 스위치를 끄게 해주는 풍경은 현대인들에게 말 그대로 ‘힐링’이다. 그리고 앨리스 달튼
by
송세희 에디터
2021.08.16
리뷰
전시
[Review]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따스함 잘 느끼다 갑니다.
홍보 현수막이 예뻤다. 물가에 햇빛이 아른거리고, 타이포 그래피도 영화 포스터마냥 어우러졌다. 강남 한복판, 도심지에 갤러리가 있어서 의아하고 조금 놀라웠다. 반가웠다. 포스터 못지 않은 포토존, 넓은 이미지로 입장을 반겼다. 티켓과, 팜플렛과, 부채도 같이 받았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전시는 크게 네 섹션으로 나눈다. ©Alice Dalton Br
by
최지은 에디터
2021.08.15
리뷰
전시
[Review] 잠시, 빛과 함께 머물며 힐링해도 괜찮을까요? -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작품과, 그의 전시 <빛이 머무는 자리>
생을 살아가며 언제나 나의 곁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될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많은 것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고, 우리는 그 속에서 무력하게 그 시간을 흘려보낸다. 그러나 그저 흘려보내기는 아쉬운 순간들이 있다. 창문 틈새로 들어오던 고즈넉한 저녁노을, 어둠 속에서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바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바쁘게 눈으로 시야의 것들을 포착해냈
by
김혜빈 에디터
2021.08.13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우리가 여유를 찾아 떠난 그곳에는 위로가 있었다. [게임]
별수 있나. 파도 소리가 들리는 그곳으로 농사나 지으러 떠나야겠다.
지쳐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힐링'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지도 오래다. 사람들은 고단함을 여유를 되찾기 위해 힐링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으며 이제 힐링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 정착되어 존재한다. 힐링 영화, 힐링 만화, 힐링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이제 힐링이라는 단어는 빠질 수 없는 수식어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당연히 게임에서도 이러한 '힐링 콘텐츠'
by
김혜빈 에디터
2021.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특별한 이야기가 없어도 우리는 웃을 수 있다. [영화]
이유 모를 웃음이 나오는 영화가 그리울 때
#0 유키는 게시판에 붙은 대학 합격 명단을 멍하니 바라본다. 주변엔 새로 시작될 미래를 기대하는 환호성이 가득하다. 하지만 시험에 떨어진 유키는 그 틈에 섞이지 못한다. 여자친구에게 내년에는 꼭 붙을 거라며 너스레를 떨어 보지만, 그녀마저 유키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유키는 산림 연수생을 뽑는다는 포스터를 보게
by
안균환 에디터
2021.07.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안에는 몇 살이 살고 있나요? - 너는 나의 봄 [드라마]
7살의 어린 ‘나’를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이야기.
우리는 어른이 되어도 가슴 속에 품은 어린 ‘나’와 함께 살아간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알더라도 부정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어린 시절의 ‘나’를 계속 꺼내어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라는 이름 뒤에서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어린 ‘나’와 함께 살아간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TVN에서 새로 시작했
by
강득라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신비로운 지혜의 바다로 뛰어들다 - ABZÛ(압주) [게임]
심해에 숨겨진 이상하고 아름다운 것들
제작| 자이언트 스퀴드 유통| 505 Games 등급| 전체 이용가 출시| 2016. 8. 2. 가격| 21,000원 고대의 잊힌 비밀과 장엄한 생명체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바다의 중심부로 내려가면서 무성하고 신비한 세계를 발견하십시오. 'ABZÛ(압주)'는 심해를 탐험하는 3인칭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6년 스팀에 출시된 이후로 약 16,000건의
by
최수영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뭘 망설여 바보같이 [음악]
아무래도 괜찮으니까 해보라는 용기를 주는 노래
뭘 망설여 바보같이. 바보처럼 항상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기회를 놓쳤다. 어쩌면 그걸 놓치는 것이 나의 운명이었다고 자기 합리화를 해본다. 이제는 더 이상 망설이고 싶지 않고, 확신을 갖고 싶어서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었다. 금방이라도 세상에 나가 도전할 것 만 같은 노래. 어반자카파의 노래 ‘Get (Feat. Beenzino)’이다. 뭘 망설여 바보같이
by
박소희 에디터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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