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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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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존재와 사랑의 영속에 관하여 : A.I(에이아이) [영화]
인간의 실수로 우리가 괴로운 거야. 세상이 끝나도 남는 건 우리니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걸작 중 하나로 언급되는 영화 A.I. 눈 익은 이 포스터를 보아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라는 건 알 수 있었지만 어린아이의 실루엣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 그렇게 사전 정보 하나 없이 무작정 보기 시작한 이 영화는 끝날 때까지 스스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도록 만들었다. 아이의 시선, 그것도 로봇 아이의 시선을 따라 보는
by
고민지 에디터
2021.06.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지지 않고' 외치는 변화 - '후시딘' 광고 [문화 전반]
아이들은 더이상 상처에 울지 않는다
후시딘. 가정마다 그 이름을 외치지 않은 곳이 없으리라. 마데카솔과 함께 연고계를 주름잡는 후시딘은, 우리 집에선 단연코 1등 연고였다. 다치기만 하면 “후시딘 발라라” 소리가 되돌아왔다. 덕분에 접착식 메모지가 포스트잇이 되고, 스테이플러 호치키스가 된 것처럼, 내게는 연고가 후시딘이 되었다. 그럼에도 후시딘의 광고는 기억에 남는 게 하나도 없는데, 그
by
송혜현 에디터
2021.05.30
리뷰
공연
[Review] 달의 아이였을 어른들을 위한 동화 - 뮤지컬 '문스토리'
달에 사는 한 사람, 지구에 사는 한 사람, 달도 지구도 아닌 그 어딘가에 사는 한 사람
유명 만화가였지만 돌연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택시 운전사가 된 ‘이헌’, 그는 매일 밤 택시를 몰고 손님들이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정작 그 자신은 어디로 흘러가는지,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른 채 방황하고 있었다. 모두가 잘만 견디는 것 같은 지구의 중력은 그에게 유독 무겁게 느껴지는 것만 같았고, 홀로 집안에서 밤을 지새울 때면 외로움과
by
박다온 에디터
2021.05.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의 지금'에 대하여
이왕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나다운 내가 되어보려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나의 지금을 여러분에게 전달하기도 하지만 나도 나의 현재의 모습을 또 한 번 찾아내고 싶다. ‘지금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보며 지금의 나에게 7개의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지금이 힘들다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가요? 날 밝을 때쯤이면 타닥타닥 사람들 발소리가 들려. 이불 속에서 듣는 그 소리가 그렇게 쓸쓸할 수가 없다. 나만 굴러가
by
조민영 에디터
2021.05.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발자크와 흰 테니스 운동화를 신은 소녀 [도서/문학]
“모차르트는 언제나 마오 주석을 생각한다는 겁니다.”
사진은 소설과 동명의 영화 Balzac and the Little Chinese Seamstress (2002)의 스틸컷 다이 시지에는 프랑스에서 영화감독과 소설가로 활동하는 중국 출신 예술가이다. 그는 문화대혁명 시기에 ‘부르주아 지식인’으로 지목되어 쓰촨성에 하방(下放) 되어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재교육을 받고, 이 시기의 경험을 『발자크와 바
by
조윤서 에디터
2021.05.17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불면 날아갈까봐
소중한 니가 늘 걱정되는 마음
불면 날아갈까봐
by
김보람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어른들을 위한 동화, 뮤지컬 '문스토리' [공연]
달에서 온 아이들, 당신일지도 모른다.
※ 본 글에는 문스토리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어쩔 수 없이 존재한다. 결말을 모른 채 보고 싶다면 공연을 보고 와서 읽기를 추천한다! * 대학로 공연에 한 번이라도 빠져본 적 있는 사람은 안다. 이게 얼마나 개미지옥인지! 날마다 새로운 극은 올라오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와 작가들은 부지런하게 일을 한다. 그렇게 된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티켓팅 전쟁에
by
안우빈 에디터
2021.05.09
리뷰
도서
[Review] 담담한 죽음의 서술 - 죽음의 춤
미지의 죽음을 담담히 서술한 어른들의 동화.
나는 탄생도 보고 죽음도 보았는데 그 둘이 다른 줄만 알았다. -T.S. 엘리엇 책의 첫 장에 나오는 말이다. 죽음은 긴 이별처럼 느껴졌다. 출국 날을 모르고 헤어져서 작별 인사도 못 하고 떠난 사람을 떠올리는 것과 돌아가신 분을 떠올릴 때 큰 차이가 없었다. 해외로 떠난 사람은 문자나 이메일로 연락할 수 있지만 말이다. 죽은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죽음 자
by
김혜원 에디터
2021.05.06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의 춤 [도서]
나는 탄생도 보았고 죽음도 보았는데 그 둘이 다른 줄만 알았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세상에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태어나 완벽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일이건 공부건 간에 내 마음에 쏙 드는 결과물을 얻었을 때 “이 정도면 완벽하지.” 따위의 말을 곧잘 한다. 그 완벽한 과제를 상사나 교수님, 혹은 조교에게 가져갈 때마다 무참하게 박살 나면서도 다음에 또 그런 말을 한다. 세상에 완벽한 게 없다는 걸 깨닫기까지 상당한 시
by
김상준 에디터
2021.05.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트롤 : 동화책의 모범 답안 [영화]
몸만 자라나서 여전히 사랑이 필요한 우리들도 트롤들과 허그 타임!
허그 타임! 시계가 울리면 다같이 꼭 껴안기 시작하는 귀여운 트롤들. 제각각 다른 색을 뽐내면서 사랑을 외치는 트롤들이 한없이 평화롭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그렇듯 어디에나 악당은 존재하는 법. 1년에 한 번씩 트롤 기념일에 트롤 사냥을 나서는 버겐. 행복한 트롤을 와구와구 먹으면 행복해진다나. 어김없이 찾아온 그들만의 축제, 트롤 왕국 공주 파피
by
박나현 에디터
2021.05.01
리뷰
도서
[Review] 우리의 마지막이 당신에게 꽉찬 하루를 보태길 - 도서 '죽음의 춤'
우리의 마지막이 당신에게 꽉찬 하루를 보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크니 제도 출신의 바이킹 전사 ‘무적의 시구르드’를 죽인 것은 적군 수장 마일 브릭테의 목 잘린 머리였다. 시구르드는 전투에서 이긴 후, 브릭테의 머리를 안장에 매달고 우쭐해서 말을 타다가 브릭테의 이빨에 찔렸다. 그 상처가 덧나는 바람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군 복무 때문에 2년 정도 소방서에서 일한 적이 있다. 나는 주로 구급차를 탔다. 1000
by
이중민 에디터
2021.04.30
리뷰
도서
[Review] '별난 죽음'이 말해주는 '죽음의 평범함' - '죽음의 춤'을 읽고 [도서]
누구에게나 부족하면서도 충분한.
'별난 죽음'이 말해주는 '죽음의 평범함' <죽음의 춤>은 역사 속 특이한 죽음들을 수집해둔 책이다. 자신의 수염을 밝고 넘어져서 죽은 사람, 스스로 죽을 때까지 춤을 추다 죽은 사람, 관에 깔려 죽은 사람 등, 읽다 보면 ‘세상에 이렇게 죽은 사람이 있다니…?’라는 생각이 절로 따라오는 죽음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 별스럽고 특이한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하
by
조예음 에디터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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