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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Opinion] 서울 한복판에 들개가 나타났다고? [동물]
서울 도심 한복판, 대학 캠퍼스 안에서 들개가 나타났다.
며칠 전 재학 중인 학교 내 캠퍼스 고양이 인스타그램에 한 게시글이 업로드 되었다. 캠퍼스에 들개가 출몰해 고양이 두 마리가 다쳤고, 다친 두 고양이를 찾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내가 잘못 읽은 건 아닌지 몇 번을 곱씹어 다시 보았다. 서울의 도심 한복판, 그것도 대학 캠퍼스 안에서 들개가 나타났다는 사실이 와 닿지 않았다. 산에 야생동물이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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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에디터
2021.12.25
리뷰
도서
[Review] 그곳엔 우리가 있다 - 포르투갈의 높은 산 [도서]
우리 안에 내재된 믿음에 대한 이야기
신앙은 장엄하지만 비실용적이에요. 사람이 어떻게 일상적인 생활에서 영원한 개념을 실현할 수 있겠어요? 합리적인 게 한결 더 수월하죠. 이성은 현실적이고 보상이 빠르고 그 작용은 명확해요. 하지만 슬프게도 이성은 맹목적이지요. 이성은 그 자체로는 우리를 어디로도 이끌지 못해요. 역경을 앞두고는 특히 그렇죠. 그 둘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될까요. 어떻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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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1.12.15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생명을 보듬는다는 것 [동물]
가슴 아픈 이야기가 더 들려오지 않았으면. 모두 그렇게 늙어서 죽었으면.
최근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희대의 연쇄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오로지 푸들만을 입양하여 잔인하게 학대 후 죽이는 일을 반복하고, 동물의 사체는 근무하는 사택의 앞 화단에 묻었다. 발견한 동물의 사체는 8마리이며, 붙잡힌 범인의 휴대폰 속에는 총 19마리의 푸들 사진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동물 학대와 관련한 사건은 끊임없이 존재해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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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에디터
2021.12.08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우리집 막둥이 이야기 [동물]
곧 14살이 되는 우리집 '개르신'에 대하여
2009년 겨울,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밤. 우리집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 복슬복슬하고 하얀 털, 호기심 가득한 눈빛, 분홍빛이 도는 발바닥. 태어난 지 겨우 3개월 된 작은 강아지 한 마리였다. 당시 외로움을 타던 어린 나를 위해 부모님께서 데려오신 아이였다. 작은 발로 아장아장 걸으며 집안 곳곳을 탐색하던 강아지는 온 가족의 눈길을 끌었다.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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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에디터
2021.11.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백하자면, 고기를 씹을 때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도서/문학]
첫 끼로는 강된장에 양배추 쌈을, 두 번째 끼니로는 마파두부를 먹고 쓴 글
늘 먹던 고기가 살덩어리로 느껴지던 순간 어느 날은 혼자 길을 걸어가다가 ‘고깃집’이라고 적힌 간판을 보았다. 아무런 형용어도 없이 그냥 ‘고깃집’이었다. 이름이 참 폭력적이네. 나는 그렇게 중얼거렸지만 내 몸은 쇳가루가 자석에 끌리는 것처럼 움직였다. - P.125 영화 ‘옥자’를 본 건 우연이었다.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던 때였다. 시험이 끝난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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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에디터
2021.11.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착한 동물들은 인간으로 환생한대 [만화]
인간 세계를 떠난 그들의 영혼은 어디로 가서 어떤 사후생활을 겪게 되는 것일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TV 프로그램의 제목이지만, 이 문장 중 단순히 TV 프로그램이기 때문이기에 비틀거나 과장한 내용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명확하고 확실하고 정확하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반려동물을 한 번이라도 곁에 두었던 사람들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사랑으로 가득 찬 반려동물의 눈빛은 언제나 자비로웠다. 마치 천사와도 같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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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11.04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나의 오랜 친구 강아지에게 [동물]
동생이자 어르신, 나의 오랜 친구 강아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강아지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귀여운 모습에 킬킬대며 수의사 선생님께 이야기를 했다. 큰 골든 리트리버를 보더니 무서운지 안겼다면서. 자기 덩치의 두 배는 족히 넘는 골든 리트리버를 마주치더니 내 품에 폭 안겨서는 꿍얼꿍얼대며 눈을 한 번씩 쳐다보곤 했다. 골든 리트리버는 그 강아지대로 안 하던 어리광을 부리며 보호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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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21.09.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반갑습니다. 저는 템플 그랜딘입니다. - 연극 템플 [공연]
성장하길 바라는 사랑
반갑습니다. 저는 템플 그랜딘입니다. 템플 그랜딘은 미국의 동물학자로, 동물복지를 배려한 가축 시설의 설계자다. 동물에게 불안감, 공포를 심어줄 요소들을 제거하고 편안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미국의 가축 시설 1/3이 그녀의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은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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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1.09.24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게임]
그가 떠나 간 반려동물을 기억하는 방법. <안녕, Popcorn>
[사진 출처 : 에이스팩토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감정을 완벽하게 공감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변 친구들이나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주인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부러울 때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반려동물이 떠나가는 순간을 상상할 수도
by
이현지 에디터
2021.09.24
리뷰
도서
[Review] 조건 없는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도망가자.
그들은 나의 존재에 타박하지 않는다.
사람 사이 조건 없는 사랑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애정을 줄 사람을 찾아다니지만, 세상에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는 굳건히 믿고 있다. 사람은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읽게 된다.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인지, 결이 다른 사람은 아닌지. 그리고 그렇게 자신과 맞는 사람을 찾아 마음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는 것은 당연스
by
김혜빈 에디터
2021.08.29
리뷰
전시
[리뷰] 윌리엄 웨그만 - 서로의 우주가 된 인간과 동물
털복숭이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윌리엄 웨그만과 바이마라너들의 따뜻한 관계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
© William Wegman 털복숭이 친구들 네 발 달린 친구들 언제부터였을까. 필자도 모르는 취향을 한낱 휴대폰에게 간파당했을 때가. 휴대폰 사진첩에 뜬 두 문구. ‘털복숭이 친구들’, ‘네 발 달린 친구들’. 휴대폰은 지난 몇 달간 필자도 모르게 보기만 하면 셔터를 누르는 특정 피사체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전 직장에서 공동육아했던 말티즈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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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희 에디터
2021.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술관 옆 동물원 [영화]
적당한 거리에서 스며드는 영화
#0 철수는 마지막 휴가를 함께 보내기 위해 애인인 다혜의 집으로 간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이사를 했고, 그 집에는 춘희가 살고 있다. 절박한 철수는 다혜와 연락하기 위해 춘희의 집에 눌러앉는다. 뒤늦게 철수는 다혜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다혜에게 버림받았음을 인정하고 집을 떠나야 했지만, 그녀와의 기억 때문에 춘희의 집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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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균환 에디터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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