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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극한 상황 속, 인간성을 잃지 않은 사람들 [도서]
“우리 모두가 생존자이며 또 생존자가 되어야 하는 시대이다”(p.21)
테렌스 데 프레의 책, 『생존자(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핵심정보 위주로 3개의 장으로 간추릴 수 있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세계 2차 대전의 생존자를 중심으로 다루며, 1장에서는 실제 생존자들의 사례를 통해 생존자의 모습을 담아낸다. 2장에서는 생존자들의 협력과 저항에 관한 글을 전개하고 있으며,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두
by
심은혜 에디터
2021.12.10
리뷰
도서
[Review] 인류의 종말 앞에서 ‘너’를 기다리며 ‘나’를 더듬는다 - 도서 ‘키스마요’
인류의 종말 앞에 선 '나'는 유일한 존재 이유인 '너'를 잃어버린다
소설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이 있던 날 소행성 충돌이 예견되며 시작한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을 꽃피우고자 이제라도 애써보려는 순간 인류는 갑작스레 코 앞까지 다가온 종말과 마주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 일어난 걸지도 모른다. 우리는 언제나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종말의 위험 신호를 못 본체 해왔으니까. 그
by
박다온 에디터
2021.12.07
리뷰
도서
[Review] 지구 온난화는 허구일까? - 기후의 힘 [도서]
기후에 따른 인류의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지구 온난화와 미래
나에게 소중한 무언가가 닳아 없어지거나, 고장 나거나, 또는 망가져 가는 것을 보는 것은 힘이 든다. 감정적 소비도 크고 스트레스도 크다. 예를 들자면, 애착 이불이 더는 꿰맬 수 없을 만큼 닳는다던가, 연필로 쓴 오래된 편지가 점점 흐려지거나, 누군가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은 일들. 너무도 아끼지만 내 손을 떠난 것들은 극복하고 살아야 한다. 새로운
by
권현정 에디터
2021.11.29
리뷰
도서
[리뷰] 함께라서, 너와 함께라면 회사생활도 더 이상 무섭지않아 [도서]
조직생활과 협업, 소통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는 도서 <함께라서>
한겨울 눈보라 속에서 꼿꼿하면서도 누구보다 조용하게, 겨울을 이겨내는 나무. 새하얀 설경에서 홀로 피어나는 겨울나무는 언제봐도 참 아름답다. 하지만 그 평화로운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고독과 방황, 열 손가락으로 헤아리기 벅찬 수많은 전투들이 비일비재했을지도 모른다. 겨울나무들이 한겨울 한파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 아름다운 이유엔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by
이소희 에디터
2021.11.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철학자처럼 생각하는 법: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도서/문학]
철학은 실용적이다. 필수적이다.
"결국 인생은 우리 모두를 철학자로 만든다." 프랑스 사상가 모리스 리즐링이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보고 생각한다. "왜 기다려야 하지?" 왜 삶이 골칫거리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오늘, 바로 지금,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인생이 이끄는 대로 나도 철학자가 되면 안 되나? 철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위압감이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마치 고립되어
by
고민지 에디터
2021.11.15
리뷰
도서
[Review] 한국의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돌파하는 힘' -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삶에서 '돌파하는 힘'이 필요할 때, 한국의 그림책 작가 10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1. "20일까지 반납해 주세요." 대학에서 아동 관련 학과를 전공하면서 어린이 도서관을 찾는 일이 많았다. 내 키보다도 낮은 책장을 이리저리 살피며 눈길을 머물게 한 곳은 그림책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어려서 읽었던 그림책들부터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그림책 그리고 생전 처음 보는 그림책까지. 어릴 때는 좋아하는 그림체나 재밌을 것 같은 책은 골라보던 그
by
정윤지 에디터
2021.11.09
리뷰
도서
[Review] 그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 - 라스트 듀얼 [도서]
<라스트듀얼>의 세 사람. 그들은 무엇을 위해 결투에 임했는가?
평소 내가 발을 딛고 선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좋아한다. ‘결투’, ‘기사와 영주’, ‘중세시대’라는 이야기의 키워드는 내게 충분히 흥미로운 소재였다. 물론 <라스트듀얼>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지만, 현재의 나와 전혀 다른 상황 속의 실재였던 과거란 어쩌면 허구처럼 느껴지고 만다. ‘픽션’처럼 느껴져 책을 읽게 된 것은 사실이지
by
허지은 에디터
2021.1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을래요 [도서/문학]
힘들면 쉬어야 한다. 아프면 돌봐야 한다. 아무 조치를 해주지 않아도 ‘이러다 마는’ 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산다.” “주위를 둘러보면 열심히 사는 사람밖에 없는데, 정작 자기 삶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뭘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 “하지만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시간에 더 부지런히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피로와 불안으로 가득 찬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게 당연한 거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다들
by
정소미 에디터
2021.11.01
리뷰
도서
[Review] 지나가버린 어린 시절의 애틋한 기억 - 아웃 오브 이집트 [도서]
안드레 애치먼의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
1. 이집트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집트 문화와 태양이 내리쬐는 그곳의 풍경이 떠오른다. 이집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지라 그 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고 싶었다. 그렇기에, 이번 책 ‘아웃 오브 이집트’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처음 이 책을 소개한 글을 보았을 때 눈에 띄는 작가 안드레 애치먼
by
정윤지 에디터
2021.11.01
리뷰
도서
[리뷰]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그리고 모든 어른에게.
나는 이 책을 모든 어른에게 추천하고 싶다. 세상에 상처 없이 자란 어린이가 어디 있을까.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나를 어린 시절로 데리고 갔다. 순식간에 잠긴 그 시절에 나는 11살이었다. 부모님은 맞벌이셨고 그렇게 3명의 동생은 나에게 맡겨졌다. 내가 엄마에게 상처 받은 그날도 그랬다. 여름방학이었고 5살, 4살 동생을 돌보고 있었다. 일찍 일을 나간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 밥 먹이고, 나름 공부한다고 책 읽어주며 한글
by
황혜민 에디터
2021.10.21
리뷰
도서
[Review]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사유하며 -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예술과 철학의 질문들,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책을 꺼내볼 때마다 제목이 가져다주는 의미를 생각해본다.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아름다움을 수식하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를 가질까. 예술과 철학의 질문들로 이루어진 책의 목차를 넘기며 나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사유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사실, 책 제목의 의미가 궁금한 터라 포털사이트에 책 제목을 검색하며 이리저리 책과 관련된 글을
by
정윤지 에디터
2021.10.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아한 가난의 시대 [도서]
우아함은 자신이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지키려 애쓰는 사람의 것이다.
우아한 가난의 시대, 이 일상적인 단어들의 조합이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동시에 제목에 대한 몇 가지 물음이 뒤따랐다. 첫 번째로는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우아한'이 가난을 수식하는 것인지, 혹은 가난의 시대를 수식하고 있는 것인지에 따라 제목은 전혀 다른 관점이 될 수도 있다. 내가 해석한 바로는 전자라고 결론을 내렸다. 나뿐만 아니라 이 '우아한
by
장현채 에디터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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