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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사랑의 결핍으로부터 -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사랑의 결핍이 있는 자들에게 사랑을 전하며. 연극 엘리펀트 송은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의 데뷔작으로 2004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그리고 2014년 동명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영화 및 미니시리즈 WGC 각본상,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각본상을 수
by
조수인 에디터
2024.02.18
리뷰
공연
[Review] 그치지 않는 소나기를 함께 맞아 줄 누군가가 있다면 –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꿈’으로 연결된 세 사람의 사랑과 성장
* 이 리뷰는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니 앞을 막아도 함께 웃을 누군가 있다면 그 너머 아름답고 푸른 바다를 상상할 수 있어" - 윤중, ‘바람’ 가사 中 위의 노래 가사처럼 희망을 떠올리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발을 내디딜 수 있
by
김효중 에디터
2024.02.09
리뷰
공연
[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위한 글자, 나를 위한 괴물
19세기 유럽에서 만들어진 너를 위한 글자, 나를 위한 괴물이 21세기 대한민국 무대에 다시 소환된 이유
※기자 주 모든 것에는 좋은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인간이 만든 이야기인 작품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시의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내적 구조가 정밀하지 못할 수도 있고, 여타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더라도 개인의 호오에서 여과될 수 있지요. 그러나 그 어떤 작품도 단점만 지니지는 않았다고 믿습니다. 작품이 끝내 전하고 싶었던
by
김나윤 에디터
2024.02.09
리뷰
공연
[Review] 내 사랑이 너에게 빛이 될 수 있다면 -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따뜻하고 다정한 어른들을 위한 힐링 동화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세상엔 증오만 가득 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부모, 자식, 부부 사이, 남녀 간, 오랜 친구 사이에도. 찾아보면 사랑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대학로에서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를 관람하고 나오며 문득
by
박주연 에디터
2024.02.05
리뷰
공연
[Review] 생명수 찾는 독립운동가의 생을 목도하여 - 연극 '언덕의 바리'
"난 돌아올 거야. 그 애들을 살릴 생명수를 찾아서."
1. 나의 무지의 일화 여성 독립운동가라는 말을 들으면 학부생이었을 적 강의실에서의 일이 떠오른다. 영국인 선생님으로부터 영어로 영국 문화를 배우는 교양 수업이었는데 그날은 선생님이 한국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질문했다. 화제가 아일랜드의 역사에서 한국의 독립운동으로 흘러갔던 것 같다. 수강생들은 저마다의 영어 실력으로 익히 아는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설명했는
by
신성은 에디터
2024.01.24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서로 소통할 수 있을까? - 52Hz [공연]
분절되어가는 현대 사회 그리고 인간 소외 현상을 경험하는 현대인의 삶. 우리는 서로 소통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 속 현대인의 '소통'과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다. 연희집단 The 광대의 연극 '52Hz'
한 가지 퀴즈를 내보려한다. 앞으로 제시할 설명들의 공통점을 말하는 동물이 무엇일지 맞춰보자. 1. 드라마 '이상한변호사 우영우'(2022) 중 우영우가 좋아했던 동물 그리고 핸드폰 뒷자리 번호는? 2. 다큐멘터리 '가장 외로운 00 : _ _(숫자)를 찾아서'(2021) 의 빈칸의 제목은? 3. 그룹 BTS의 화양연화 pt.2 수록곡 중 동물을 제목으로
by
정윤지 에디터
2024.01.03
리뷰
PRESS
[PRESS] 피지컬 시어터로 풀어낸 망각, 그리고 기억 - 네이처 오브 포겟팅
우리를 이루고 있는 기억에 감사하며
조기 치매를 겪고 있는 톰은 55세 생일날, 어머니 엠마와 오랜친구 마이크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옷걸이에 걸린 수많은 옷과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딸 소피의 목소리. "주머니 속에 빨간 넥타이가 있는 남색 재킷을 입어야 해요, 아빠" 재킷을 고르는 과정에서 우연히 학창 시절 입었던 교복을 입게 된 톰은 망각했던 지나온 세월의 파편 조각들을 찾아 나서기
by
최세희 에디터
2023.12.31
리뷰
PRESS
[PRESS] 망각의 본질을 찾아서 - 네이처 오브 포겟팅
모든 게 얼어붙은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녹이는 연극
사람들은 기억에 의존하는 하루를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고 다시 잠에 들기까지, 기억은 한 사람을 어딘가에 데려다주고 데려다 놓는다. 수많은 기억은 삶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개의 퍼즐 조각이다. 하루아침에 모든 기억이 사라진다면, 또는 기억을 점차 잃어간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을 것이다. 과연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by
최세희 에디터
2023.12.22
리뷰
공연
[Review] 계절을 열어라, 소년들이여 - 타조소년들 [공연]
'없음'이 곧 '비어있음'이 아니라는 것
연극 <타조소년들>을 보기 위해 대학로 한예극장으로 향한 것은 11월 말의 어느 늦은 저녁이었다. 얄궂게 등을 떠미는 찬 바람으로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맞다, 지나간 한 해에 안녕을 고해야 하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보내는 것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좋아하던 사물과 사람, 그리고 계절이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것을 알기 때
by
박정빈 에디터
2023.11.30
리뷰
공연
[리뷰] 방주에 타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 은하백만년의전쟁사
'인간성'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인간성'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이 질문과 관련된 연극 <은하백만년의전쟁사>가 시온 소극장에서 열렸다. 연극은 마치 '회전목마' 같았다. 철저한 구조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한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역사를 지면으로 옮겨 본다. <은하백만년의전쟁사>은 SF 대체 역사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여 인류가
by
신동하 에디터
2023.10.25
리뷰
공연
[Review] 바이러스 난민들의 치열한 여정, '은하백만년의전쟁사'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모습, 희망과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혜화역 대학로 주변 플라타너스의 이파리가 노랗게 물들어 갈 무렵, 나는 모처럼 소극장 연극을 보기 위해 시온아트홀로 발걸음을 옮겼다. 창작집단 상상두목(작.연출 최치언)은 공연 [은하백만년의전쟁사]를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온아트홀에서 선보였다. 발전을 거듭해 완성된 바이러스 난민들의 치열한 여정. 연극 [은하백만년의전쟁사]는 창작집단 상상두
by
권은미 에디터
2023.10.19
리뷰
공연
[Review] 망각의 댓가 – 연극 밀정리스트
1929년, 총독 암살 거사를 함께 준비한 의열단원들. 계획 실패로 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말 의열단 중 밀정이 있을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흔히들, 망각 또한 신의 축복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잊음으로써 골치 아픈 생각을 덜게 되어 고통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명제는 한 국가의 역사, 특히 독립운동 역사에 관해서는 참인 명제가 될 수 없다. 우리가 잊는다면, 순국선열분들의 아픔이 되려 커지게 된다. 연극 ‘밀정리스트’는 극발전소 301에서 만
by
이도형 에디터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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