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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괜찮은 어른이 되고싶은 우리들의 이야기 - 어쩌다 어른
조금 더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과 사람을 대하고 싶다.
어쩌다 어른. 책의 제목이 요즘 내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여 나도 모르게 이끌렸다. 요즘 들어 부쩍 ‘어른’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사회에서 어른으로 인정해주는 나이에 진입하기도 했고, 사회생활을 하며 또래보다 어른들과 함께할 일이 많아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 고민을 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괜찮은 어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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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3.04.16
리뷰
도서
[Review] 현실을 비추는 거울 - 미래과거시제
실현가능한 오싹함
SF가 현실을 건드리는 순간 우리는 낯선 감각을 느끼게 된다. SF에서는 일상적인 배경을 일그러뜨림으로써 현실에 대한 새삼스러운 자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인지적 소외라고 부른다. 이전의 SF가 우주, 지하세계, 혹은 아예 다른 차원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면 팬데믹 이후의 SF는 비교적 가깝고 더 그럴듯한 이야기의 수준으로 진화했다. 전염병으로 멸망
by
조수빈 에디터
2023.04.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자유의 꽃은, 증오의 땅 위에서 피어나지 않으니까 [드라마/예능]
<진격의 거인>이 말하는 자유의 조건
‘나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허용된다.’ 도덕 시간에나 배울 법한 당연한 말이다. 태어난 이상 내게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자유가 주어지지만, 그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행사할 때, 그것이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는 않는지 경계해야만 한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세상이 굴러갈 수 있을까? 예컨대 나는
by
강민우 에디터
2023.04.13
리뷰
전시
[Review] 실험의 팡파레, 팝아트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불쾌함과 실험의 경계는
팝아트를 학문으로 접한 것은 학부 졸업반 교양 수업 때였다. 전통적인 가치와 태도에 대한 도전과 실험적인 변화 등이 특징이기에 보는 재미도 크다. 그 그림이 그 그림처럼 느껴지는 중세시대와는 달리 그림 자체가 작가별 상징을 가리키는 팝아트는 시험 답안을 쓸 때 매우 도움이 됐던 기억이 난다. 벌써 수년 전의 이야기가 된 기억을 품고 다시 팝아트를 만나러
by
조수빈 에디터
2023.04.10
리뷰
공연
[Review] 이래서 인생이 재밌는 법이지! -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24주년을 맞았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이 작품은 전 세계 450개 도시,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6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맘마미아!
by
강윤화 에디터
2023.04.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해 줘
미워하는 마음 없이
예년보다 빨리 피고 진 벚꽃 지구를 사랑하는 작가가 쓴 여행 에세이의 제목이다. 정세랑 작가는 내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이며, 드물게도 돈을 주고 산 여행 에세이지만, 해가 갈수록 제목을 말하기에는 마음이 무거워진다. 사랑과 아낌은 동의어가 아닌가. 지구인들이 사랑해야 할 지구를 왜 아무도 아끼지 않지. 계절이 흐려지고 있다. 벚꽃과 매화, 개나리
by
조수빈 에디터
2023.04.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때로는 눈 감고 사는 게 편할 때도 있습니다?! [영화]
제대로 바라볼 준비를 하는 올빼미들을 위해
시놉시스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by
임주은 에디터
2023.04.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거리를 조절한다는 건 [드라마/예능]
한 발짝 두 발짝.
작년 늦겨울에 시작하여 막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의 설렘에 한몫 보태었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다들 보셨을지 모르겠다. 이 드라마가 방영될 땐 화제성이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오히려 당시의 나는 그것에 관심이 없었다. 모두가 재밌어하는 걸 따라 재밌어하고 싶지 않은, 괜한 반항심이 들어서였던가. 종영하고서도 한참 동안 볼 생각이 없었
by
유서인 에디터
2023.04.07
리뷰
도서
[리뷰] 등대의 모든 이야기 - 세상 끝 등대
등대가 여행이 될 때
여행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새 저 멀리 혼자 떠나서 무작정 걷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장소가 산이 되었든 바다가 되었든 그냥 넓디넓은 도로가 되었든 상관이 없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되고, 많지 않아도 되고 그런 것도 상관없다. 그냥 오랜 시간도 아니고 한 7일 정도만 여행 다운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는 요즘이다. 여행에 관심 없을 때는
by
조우정 에디터
2023.04.07
리뷰
전시
[리뷰] WHAT NOW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작품이 생각을 정리해 줄 때
최근 2년 동안 많은 전시회를 보러 다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회는 현재의 고민과 생각과 엇비슷한 작품을 만났을 때다.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이 그랬다. 고등학교 친구와 봄 산책하듯 전시회를 걸어 다녔는데, 어느 순간 각자 몰입했던 작품이 달랐다. 이후 각자의 시선과 발걸음에 따라 잠시 떨어져서 전시를 향유했다. 이 친구와 나는 전시회가 끝나면
by
조우정 에디터
2023.04.07
리뷰
전시
[Review] 20세기 거장들의 발자국을 따라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展
깨끗한 경애의 마음으로 컬렉터의 공적 역할의 순기능을 보여준 루드비히 부부와 예술가, 시민들의 숭고한 업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루어진 특별 전시인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20세기 모던아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주요한 예술사조와 거장들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일 표현주의, 러시안 아방가르드, 초현실주의, 추상 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등 20세기 격변의 시대에서 태동한 예술운동의 배경과
by
박세나 에디터
2023.04.06
리뷰
공연
[Review] 기다렸던 그 봄이야. 뮤지컬 '비밀의 화원'
아직 별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괜찮아, 우리의 마음속에 비밀의 화원을 가꾸자”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보육원 아이들의 연극 놀이를 통해 소설 속 캐릭터들을 만나는 극중극 형태의 뮤지컬이다. 인도에서 부모에게 방치되었던 소녀 메리 레녹스가 황무지에서 친구들과 비밀의 화원을 가꾸면서 마음의 위로를 찾는 이야기를 담고
by
곽미란 에디터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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