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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여러분에게 전시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 국립중앙박물관 [미술/전시]
반복되는 일상 속 예술 향유가 나에게 주는 크고 작은 의미
반복되는 일상에 원동력을 주는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매번 새로운 날짜의 일주일이 시작되지만, 루틴은 늘 같다.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며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지만 막상 화요일이 되고 수요일이 되면 금세 적응해 착실히 눈뜨고 열심히 일한다. 그러다 목요일이 되면 ‘금요일 언제 오냐, 언제 오냐.’ 목 빠지게 기다리다
by
조민영 에디터
2021.05.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주에서 인생을 배우다 [문화 전반]
우주의 탄생부터 '창백한 푸른 점'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밤하늘을 얼마나 올려다보는가? 아쉽게도 도시의 밤하늘에서는 별을 많이 볼 수 없지만 수없이 넓고 깜깜한 밤하늘을 보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은 정리되고 마음은 편안해진다. 당신은 우주의 일부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는가? 고대의 철학자들은 우주를 바라보며 세상은 왜 존재하게 되었는지 궁금해했다. 우주에는 우리 인류가 찾고 싶어 했던 답이 있다. 만물의
by
이소희 에디터
2021.05.1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05 - 플랫폼 노동, 결국 '현실'의 암초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혁신'의 물결인가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우리는 바야흐로 ‘플랫폼’의 시대에 살고 있다. 프랑스어 ‘flateforme’에서 유래되어 ‘주변보다 높은 평평한 장소’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는 ‘플랫폼’(platform)은 본디 정보 통신 분야에서 다목적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 ‘매개물’을 의미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중심으로 한
by
남윤서 에디터
2021.05.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새싹에 대한 짧은 단상
새싹과 나
얼마 전 선물을 받았다. 간편하게 키울 수 있는 씨앗 키트로 흙부터 씨앗과 임시 화분 등이 모두 함께 구성된 선물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스포이드로 방울방울 물을 주고 자기 전에는 또 얼마나 자랐나 지켜본다. 거의 1시간 마다 들여다보는데, 그때 마다 모습이 조금씩 달라져 있으니 얼마나 빠르게 자라나는지 알 수 있다. 잠깐 사이에 새로운 싹이 나온다.
by
김유라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루브르 박물관에 숨겨진 미지의 시간 속으로 [만화]
예술작품은 아이와 같은 존재야. 그보다는 오히려 고아라고 할 수 있지.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때 사람들은 작품에 생명력이 깃들어진 듯하다는 표현을 주로 한다. 비단 뛰어난 작품뿐만이 아니라, 모든 작품에는 생명력이 깃들어있다. 예술가의 손길 하나하나가 거칠 때마다 그 예술가가 쌓아 올렸던 역사, 그가 바라보았던 피사체와 그것을 담아낸 예술가의 시선, 그가 있었던 환경, 그 모든 것들이 농축되어 만들어지는 것이 예술 작품이다.
by
김혜빈 에디터
2021.05.11
리뷰
전시
[Review] 담백하고 순수한 마르첼로 바렌기의 작품세계
작품의 주를 이루는 사물을 관계망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감을 선사해 준 마르첼로 바렌기의 전시회
"이봐요, 당신은 냉장고에 있는 케첩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세히 본 적이 있나요?" 냉장고를 열고 닫으면서 빼곡히 쌓여있는 갖가지 음식 재료들을 보게 된다. 야채, 과일, 밑반찬, 계란 그리고 마르첼로 바렌기가 물어보는 케첩까지 다양하다. 냉장고 문만 여는 행동 하나로 우리는 쉬운 곳에서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사실을 또 놓치고 만다. 마르첼로 바렌기의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여전히 성장물을 보는 이유 [영화]
고독과 외로움은 어른들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내가 여전히 성장물을 보는 이유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는 시기가 유독 불안정하고 아프게 느껴지는 건 그 시절의 우린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경계선에 선 나이.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함이 어색하고 답답하게 느껴지고, 어른의 세계는 한없이 속물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가장 답답한 건 이 감정의 발원을 본인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by
박정민 에디터
2021.05.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반려 동물과 반려 인간의 사계절 [미술/전시]
겹겹이 쌓이는 계절의 기억들
이제는 예전과 달리 애완동물이란 단어가 잘 쓰이지 않는다. 단순히 즐거움을 얻으려 동물을 기른다기보다는, 친구이자 가족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개념을 함축하는 용어인 '반려 동물'이 보다 더 보편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그저 기억이 흐릿할 뿐인 유아 시절을 제외하고는 전혀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기에, 일상적 삶에서 수많은 순간들을 사
by
신민경 에디터
2021.05.09
리뷰
영화
[Review] 마지막에서 빛나는 '우리'의 사랑 - 슈퍼노바 [영화]
여기, 우리의 별이 머물렀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여행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랜 시간 최고의 친구이자 사랑하는 연인으로 지내온 ‘샘’(콜린 퍼스)과 ‘터스커’(스탠리 투치). 기억을 잃어가는 터스커와 옆에서 그를 돌봐주며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샘은 예전 추억이 남아있는 캠핑카를 타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터스커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흥얼
by
문지애 에디터
2021.05.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눈물에 대한 고찰 [문화 전반]
어른도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어릴 적 나는 울보였다. 혼나서 울고, 주사 맞기 무서워서 울고, 오빠와 싸우다 울고. 무슨 울 일이 그리도 많은지 툭하면 울었다. 참아보려 애써도 속으로 내가 당한 일을 짚어보다 억울하다는 판단이 서면 무조건 눈물이 나는 것이었다. 울보인 주제에 자존심은 세서 남 앞에서 우는 게 너무나도 싫었다. 울면 괜히 지는 것 같았고, 내가 하는 말들이 떼쓰는 것
by
고연주 에디터
2021.05.07
리뷰
도서
[Review] 인생관과 죽음관의 변화는 서로 꼬리를 물고 - 죽음의 춤
누구나 삶을 돌아볼 시간 없이 죽을 수 있다.
죽음의 춤 혹은 죽음의 무도. 몇백 명의 사람들이 집단 광기에 사로잡혀 죽을 때까지 춤을 췄다고 하는, ‘당스 마카브르(Dans Macabre)’.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났는지, 사람들은 왜 춤을 췄는지 아직도 제대로 밝혀진 건 없다. 단지 페스트가 휩쓴 유럽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만이 알려져 있다. 제목이 이렇다 보니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지만 도
by
신성은 에디터
2021.05.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과 이별을 앞에 둔 그녀는, 모든 게 끝난 후 그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사랑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영화다. 포스터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서정적인 느낌, 그리고 높은 유명세 때문에 틀림없이 남녀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같은 일본의 유명한 로
by
최예리 에디터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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