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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Opinion] 앤드로지너스(Androgynous). 남자가 입는 옷 여자가 입는 옷이 따로 있을까? [패션]
패션과 스타일에 있어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개성을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뿐이다. 때문에 앤드로지너스 패션은 성별의 관념을 허문다.
성별이 아닌 나 자신을 입는 것.앤드로지너스 패션 (Androgynous Fashion) 남성스럽다와 여성스럽다. 이 두 녀석은 어디를 가도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아닐까싶다. 자라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접하다보니 별 감각이 없었다. 몸의 선이 얇다, 하얗다, 허리가 얇다, 부끄러움이 많다. 이런 수식어를 듣거나 볼 때면 자연스레 여자가 떠올랐다. 덩치가 크다
by
김상준 에디터
2019.10.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역겨움과 낭만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 [사람]
강렬함을 불러 일으키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에 대해서
"사람들이 내 컬렉션을 보고 일요일 점심을 먹고 난 후와 같은 일상적 느낌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역겨움이든 기쁨이든 강렬한 감정을 느꼈으면 한다" - 알렉산더 맥퀸 매년 패션쇼 시즌이 되면 각 브랜드의 런웨이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라온다. 한 해 유행을 가늠할 수 있는 시작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종종 조롱 아닌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
by
김유라 에디터
2019.10.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감정에 흠뻑 젖는 시간 [음악]
마냥 우울하고 싶을 때 듣는 5곡
어떻게 우울함을 이겨내나요?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대답이 돌아온다. 부러 신나는 노래를 들을 수도,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기분을 전환하려 노력할 수도 있다. 친한 친구 A에게 뭐하고 있냐고 메시지를 보냈을 때, 혼자 코인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답장을 받으면 나는 A가 기분 전환을 위해 갔다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A에게 기분이 안 좋으면 동전을 잔뜩
by
김혜정 에디터
2019.10.08
리뷰
도서
[Review] 문학 너머의 공상으로, 파편을 엿보다 -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글자의 아성을 마주하다
1. 글자가 만들어낸 집합과 문학적 화성 작가가 본인의 서문에서도 밝혀 놓았듯 이 책은 한 문학가의 공상 세계를 여과 없이 펼쳐놓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두고 “한없이 넓은 하늘에 무수히 많은 만만이 의기투합해 날아다니는” 것이라 명명한다. 그만큼 각각의 글들에는 보통의 문학에서 발견되는 유기성이 없다. 위화 본인의 공상들이 제각기의 파편으로 흘러 나와
by
이소현 에디터
2019.10.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잊지 못할 우리들의 푸른 꿈, 고하노라 [전통예술]
전하 들리십니까, 궁 너머 작은 노래가
성균관대학교의 푸른 물결, ‘청랑’을 아시나요? 올해로 건학 621년을 맞이한 성균관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전통과 역사를 지녔다. 이렇게 멋진 전통문화와 높은 위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 문화를 살리는 행사가 없을까, 하고 고민했던 민신홍 단장은 칠 년 전 단체를 하나 설립하고 축제를 개최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청랑((구)유생문화기획단)과 고하
by
이현지 에디터
2019.09.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따뜻한 동화 –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공연]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를 보고 힐링한 기억
“R,A,O 내가 A. R,B,O 내가 B” 공연이 시작되는 첫 대사부터 주인공은 과학 공식이나 수학 공식을 외우며 발명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한다. 평화로운 그의 고향 마나롤라를 사랑하며 평생을 이 마나롤라에서 살았다. 객석에 앉아 무대를 보니 왜 주인공이 이 마을을 사랑하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살고 싶은 환상의 동네 같아 기분 좋게 공연을 기
by
이수진 에디터
2019.09.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발화와 의도의 이분법을 넘어 [문화 전반]
왜 너는 말을 그렇게 해?
0. 얼마 전 이었다. 오랜만에 불규칙한 생활패턴에서 벗어나 아침 7시 정각에 기상하여 책이나 한 권 읽으며 아침 시간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던 때였다. 그런데 뜬금없게도, 8시쯤 이었나, 갑자기 친구한테 카카오톡이 하나 오더라. 아침 8시에 갑자기 지금 전화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카톡이었다. 그 때부터 머리가 마구 돌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이 친구한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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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에디터
2019.09.15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TOWER 16: 무너진 탑, 갑작스러운 변화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어떤 것의 시초다. 그래서 우리의 선택은 닫혀있으면서 열려있다.
파에톤 이야기를 아는가? 파에톤은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아들이었지만, 그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찾으러 간다. 먼 여정 끝에 그는 결국 헬리오스를 만난다. 헬리오스는 그의 아들을 사랑했다. 그래서 헬리오스는 그의 아들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이야기 한다. 파에톤은 헬리오스의 태양 마차를 끌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헬리오스는 당황하였지만,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유기견 빵식이와의 동거 1년 上 [문화 전반]
너와의 만남, 나의 변화
이름은 빵식이, 성은 가족들과 같이 '태'이다. 나이는 4살 추정, 몸무게는 20kg, 동물병원에 따르면 종은 아마도 삽살개 mix일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씻겨도 금방 더러워지는 털이 특징이다. 첫 만남, 첫인상 빵식이는 파주시 광탄면에서 길고 얇은 털들이 엉겨 붙어 갑옷을 입은 것만 같은 모습으로 처음 구조되었다. 파주의 한 동물병원으로 급히 보호조치가
by
태예지 에디터
2019.09.14
리뷰
전시
[Review] 다음에 다시 만나, 푸 - 안녕, 푸 展
너를 만나 반가워, 푸展
무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8월의 마지막 날, 쨍한 햇빛이 있는 올림픽 공원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사람이 별로 없는 정거장에서 내려 소풍 나온 사람들을 지나, 풀밭을 지나 미술관으로 향했다. 매표소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푸에 대해 설명하는 누군가의 설명을 스쳐 들었다. “푸가 좋아하는 색은 파란색이예요”. 푸가 파란색을 좋다고 했던가, 푸의 노오란색과
by
장미 에디터
2019.09.09
리뷰
공연
[Preview] 혼마라비해, 자이니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 너머 [공연]
在日, 자이니치
영화 ‘우리 학교’에 대한 기억 자이니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극을 보고 나서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글을 적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스스로도 자이니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극에서 어떤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어, 아직 공연을 보기 전임에도 섣부른 고민과 의문이 생겨남을 느꼈다. 그러다 공연 소개 글에
by
차소연 에디터
2019.09.08
리뷰
도서
[Review] 그림 속 사람냄새, 다락방 미술관 [도서]
책 <다락방 미술관>, 화가와 그림의 연결고리
1. 어쩌면, 미술 어렸을 때, 아버지가 명화가 담겨있는 그림책을 사주신 적이 있다. 나는 자크 루이 다비드를 몰랐지만 ‘마라의 죽음’을 열심히 눈에 담았고, 반 에이크라는 이름은 낯설었지만 그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을 좋아했다. 아마 영화 같은 구도와 빼어난 색감 속에서 내 나름대로 그림 속 모델들의 이야기를 상상하기를 즐겼던 것 같다. 좌: 자크
by
정선은 에디터
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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