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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햇빛 들이치는 봄날과 어울리는 전시, 앙리 마티스 특별전
앙리 마티스가 구현해낸 그의 예술 세계 속의 정원을 거닐다.
앙리 마티스는 프랑스 북부 시골에서 태어난 종합예술 화가로 50년 간 드로잉(선), 컷아웃(종이 오리기), 유화, 조각, 판화, 책 삽화 등의 작품을 만들어냈을 뿐 아니라 직접 의상과 무대를 제작하거나, 자신의 예술적 사상을 건축을 통해 온전한 3차원의 세계로 구현하는 등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통해 자신 만의 개성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는 피카소
by
박다온 에디터
2020.11.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은 유언을 써야겠다. [사람]
죽음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유언은 자연스러운 생각이다.
에드바르트 뭉크, <자화상, 시계와 침대 사이> 1940-1943, 캔버스에 유화 ‘죽음’이라는 말을 떠올려 보자면, 나에게는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개념으로 다가온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나와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없어서 그런 듯하다. 죽음에 관하여 고민해 보자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많다. 하지만 내가 가질 수 있는 ‘
by
최호용 에디터
2020.1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상현실로 찾아가는 1920 기억극장 - 황금광시대 [시각예술]
일단은, 가상현실 전시 리뷰
수백 년, 혹은 수천 년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살아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내가 좋아하는 한 영화는 그런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몇천 년을 살아왔다는 주인공은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왜 이 영화에 끌렸을까 곱씹어보면, 나는 항상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먼 옛날을 동경하고 궁금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1
by
최주현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축제 'I MEME YOU'로 보는 밈 예술 [시각예술]
모방과 복제를 통해 발전하는 밈 문화를 예술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미술의 역사에 관해서 공부하다 보면, 각 미술 사조는 모두 그 시대 사회 전반에서 영향을 받아 태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종교의 힘이 강했던 중세에는 종교적 의미를 가진 미술 사조가 크게 유행하였고, 왕권이 강해지기 시작한 시기엔 르네상스 등의 인본주의적인 미술이 등장하였다. 기술의 혁신이 일어난 시기에는 사진기의 개발로 추상화가 등장하게 되기도 하였
by
유지호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생각의 연상이 시가 되는 마법 [문학]
이성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의식의 아름다움
이상과 현실은 일치하지 않는다. 대부분 현실은 이상의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된다. 다양한 각기 각색의 삶을 전체적으로 요약해 보면, 장애물을 대하는 개인의 태도에 따라 삶의 가치관과 성패는 좌우된다. 타파하느냐, 극복하느냐, 외면하느냐, 굴복하는가. 이러한 삶의 과제는 20대 초입, 본격적인 삶의 궤도에 들어선 나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 준다. 고난과 시련
by
박은지 에디터
2020.11.26
리뷰
전시
[Review] 선연한 광대들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 앙리 마티스 특별전
앙리 마티스와 <피에로의 장례식(1947)>
“순수”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색이 떠오르는가? 대부분 하얀 색을 떠올릴 것이다, 나 또한 그랬듯이. 이상하게도 우리 대부분은 컬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붉거나, 푸르거나, 노란 것에 압도당하는 상황은 - 그것이 희거나 검은 상황보다도 훨씬 - 공간감 없이 계속해서 원점으로 빨려 들어가는 위태로움의 경험으로 자리한다. 어쩌면 이는
by
한지윤 에디터
2020.11.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미지로 세상을 말하다, 강홍구 작가의 예술적 시선 [시각예술]
세상을 진실하게 바라보는 강홍구 작가만의 미학적 시각 탐구하기
우리는 진실만을 마주한 채 살아가는 걸까? 시각을 거쳐 눈앞에 자리한 진실은 때때로 생각지도 못한 아이러니함을 선사한다. 진짜라고 믿었던 게 사실은 가짜이거나, 가짜라고 믿었던 게 실제로는 진짜인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여느 때와 같이 시각에 의존한 채 세상과 그에 따른 현상들을 바라보아야 하는 게 마땅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보
by
최세희 에디터
2020.11.25
리뷰
전시
[Review] 마티스만의 작품 세계 속에 빠져들었던 시간 - 앙리 마티스 특별전
보는 이에게 평온함과 즐거움만을 전달하고 싶었던 신념을 가진 화가
반년 만에 전시를 관람했다. 4분기의 절반 이상이 지나가고 슬슬 지쳐갈 때였다. 코로나 때문에 문화생활 빈도가 확 줄어들다 보니 전시 한 번 보는 것도 일상과는 다른 특별한 이벤트처럼 느껴졌다. 기대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관람하러 가는 것이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시장에 들어섰을 때 한쪽 벽면에 적혀있었던 앙리 마티스의 말을 보고 이 전시
by
송진희 에디터
2020.11.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작품의 가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시각예술]
김가슬 개인전 <An edition-일이 벌어진 자리> 전시 리뷰
우리가 미술을 미술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미술은 근대에 발명된 하나의 발명품이자 제도이다. 미술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 작품을 평가하는 비평가와 작품을 미술시장에서 판매하는 미술품 딜러, 그리고 수집가 등 미술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이들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미술 작품은 그저 일상의 일부로 여겨졌
by
신소연 에디터
2020.1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이틴을 바라보는 조금 다른 시각 [영화]
이토록 상처받기 쉬운 나이
이 영화를 구분짓는 표현은 다양하다. 청춘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로의 얼굴 영화, 전기 영화 등의 수식어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하이틴 범죄 영화' 라는 이름표였다. 극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이틴이고,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영화이니 하이틴 범죄 영화라는 장르 구분은 형식상으로 <바스켓볼 다이어리>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
by
김현진 에디터
2020.11.23
리뷰
도서
[Review]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었어. -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도서]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었다.
우리는 여러 이야기나 주변에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예상치 못한 구석에서 충격을 받기도 하고 위안을 얻기도 한다. 어느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모여 거대한 바람을 만들어내듯, 단 한 권의 책이 어떤 사람에게 큰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수 있다. 이 책도 그런 존재로 나에게 다가왔다. 이 책에 들어 있는 56개의 글을 찬찬히 머금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평
by
이수진 에디터
2020.11.23
리뷰
전시
[Review] 순수함을 간직하며 잠든 예술가, 앙리 마티스 - 앙리 마티스 특별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앙리 마티스 특별전에서 그가 일생동안 추구한 예술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
앙리 마티스만큼 요즘 세대에게 사랑받는 예술가가 또 있을까. 독립해서 자취하고 싶다는 욕심이 강해진 요즘, 종종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취방 인테리어를 찾아본다. 그럴 때마다 꼭 등장하는 게 마티스의 드로잉 그림들이다. 마티스와 비슷하게 거장으로 불리는 반 고흐나 피카소의 그림을 카페에 걸어두는 건 못 본 것 같다. 그렇다면 마티스는 왜 이렇게 사랑
by
송민형 에디터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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