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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나는 왜 공연에 미쳐 사는가 [공연]
예술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
2020년부터는 원하는 뮤지컬이나 연극을 더 자유롭게 보러 다니리라 다짐했지만, 이런 결심을 비웃듯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독한 코로나바이러스의 범유행이었다.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공연장에서는 절대적인 마스크 착용과 좌석 띄어 앉기가 시행되었고, 여러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업계 종사자들의 안타까운 피해 사례 또한 늘어났다. 그렇게 2년에 가까
by
이남기 에디터
2021.12.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하데스타운 뮤지컬,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공연]
사랑이야기 속에 들어가 있는 낭만과 부, 인생과 사회. 환상의 세계, 뮤지컬 하데스타운.
기다려줘, 내가 갈게. 너를 찾을거야 (갈거야), 널 향해서. - 하데스타운, 오르페우스 대사중에서 1. Intro 나는 뮤지컬을 좋아한다. 많은 작품을 보진 못했지만, 엘리자벳 뮤지컬을 2018년에 처음 본 이후로, 뮤지컬만이 주는 그 특유의 매력을 잊지 못하고 있다. 대극장 뮤지컬 평균 러닝타임인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은 원래 내가 살던 세상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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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디터
2021.12.03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기꺼이 불행과 동행하겠습니다.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공연]
당신은 어떤 기억을 갖고, 어떤 기억을 버리고 싶나요?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 사건으로부터 살아남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유모였던 메리 슈미츠에 대한 이야기이다. 첫 장면인 overture에서 간단한 줄거리를 알 수 있다. 주인공인 한스, 헤르만, 안나, 요나스 네 남매는 화재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고, 유모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된다.
by
정혜원 에디터
2021.11.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계추 소리는 누구에게나 들리니까 [영화]
조나단 라슨 전기 뮤지컬 영화, <틱, 틱... 붐!>
뮤지컬 영화라면 몰라도 뮤지컬에 대해서는 잘 아는 편도, 잘 보는 편도 아니지만 ‘렌트’와 렌트의 넘버 중 하나인 ‘Seasons Of Love’는 너무 유명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명작을 탄생시킨 작가가 누군지는 몰랐다. 1990년 뉴욕,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존(앤드류 가필드)은 뮤지컬의 전설로 남을 작품을 쓰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작곡에
by
신민정 에디터
2021.11.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의 민낯을 보여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 편’ [공연]
이 뮤지컬이 관객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 편’은 로이 호니먼의 소설 ‘이스라엘 랭크 : 범죄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 뮤지컬이다. 낮은 신분을 가진 몬티 나바로가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흑화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몬티 나바로는 사랑하는 연인 시벨라 홀워드와 다이스퀴스 가문에게서 무시와 버림을 받고 다이스퀴스 백작
by
강득라 에디터
2021.1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파동은 뮤지컬인가요, 연극인가요?
뮤지컬과 연극, 그 감동의 파동의 차이에 대하여
연극과 뮤지컬 중 어떤 공연을 더 좋아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솔직히 말하면, 연극을 보고 온 날은 연극이 더 좋고, 뮤지컬을 보고 온 날은 뮤지컬이 더 좋다. 못 고르겠다는 말인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두 공연이 갖는 매력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두 매력 중 어떤 매력에 더 끌리냐는 질문이었겠지만, 아쉽게도 나는 우열을 가릴 수가 없
by
최은설 에디터
2021.11.21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나는 누구인가? - 레드북 [공연]
당신은 누구인가요? 혹시 생각해본 적 있나요?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성의 가장 큰 업적이 결혼이었던 보수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괴짜로 불리는 안나는 약혼자에게 첫사랑과의 경험을 고백해 파혼당하고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쫓겨난다. 첫사랑과의 추억을 곱씹으며 살아가던 어느 날 신사 브라운을 만나게 되는데, 브라운의 말에 용기를 얻어 로렐라이 문학회에서 글을 쓰게 된다. 안나의 글은 큰 호
by
정혜원 에디터
2021.11.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은 왜 같은 노래를 다시 부를까 : 리프라이즈 [공연]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귀에 익은 넘버를 부르는 이치
뮤지컬 분야가 우리 일상에 확실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유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중의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것일 테다. 한 공연을 보기 위해 10만원대의 티켓을 구매 해야 하는 값비싼 문화생활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즐기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 뮤지컬은 2시간 가량의 공연시간 동안 대중을 완전
by
이시현 에디터
2021.11.02
리뷰
PRESS
[PRESS] 무엇을 위해 노래하는가 – 뮤지컬 미인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악이라는 점이 주크박스 뮤지컬의 매력인 것 같다.
뮤지컬 <미인>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하에서 은밀하게 독립운동을 하면서 자유를 갈망했던 인물들의 상황을 1970년대 독재 정권 하에서 자유를 노래했던 신중현의 음악과 결합하여 극을 구성하고 있다. 강산은 인텔리로서 일본으로 장학생으로 유학을 갔다가 병연과 독립운동을 하다가 발각되어 조선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 후에도 은밀하게 병연과 두치와 함께 독립운
by
김소정 에디터
2021.10.31
리뷰
공연
[Review] 한 사람의 '웨딩 플레이어' 이야기에 빠져드는 이유 - 뮤지컬 '웨딩플레이어'
웨딩이라는 무대 위에서 그가 피아노를 칠 수밖에 없는 이유
‘웨딩’이 아닌 ‘플레이어’에 방점을 찍다 ‘웨딩플레이어’ 어쩐지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단어임이 분명한데 생소하지는 않은 제목이었다. 은연 중에 나는 ‘웨딩’과 ‘플레이어’라는 두 단어 사이에 띄어 쓰기를 넣어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는 정말 나도 모르게 ‘웨딩’이라는 단어에만 하이라이트를 친 듯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정말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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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1.10.28
리뷰
공연
[Review] 내가 바라던 뮤지컬 - 웨딩 플레이어
나를 꿈꾸게 하고, 들뜨게 한 뮤지컬 <웨딩 플레이어>.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뮤지컬’이라는 것만 보고 관람 신청을 했는데, 알고 보니 배우 한 명이 극을 이끄는 ‘원맨쇼’라는 것이다. 뮤지컬 하면 앙상블, 화려함만 떠올리던 내게, 혼자 꾸민 무대는 어떤 느낌일지 상상할 수 없었다. 그래도 공연 시간이 1시간 반 정도로 짧으니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그런데 기대 없이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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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은 에디터
2021.10.27
리뷰
공연
[Review] 주인공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뮤지컬 '웨딩 플레이어'
저는 그저 웨딩 플레이어입니다.
"그러니까, 진짜 난 괜찮은데.. 가기가 싫으네요. 왜 이럴까요?" 오늘도 누군가의 최고로 행복한 날을 반주하고 있는 지원. 내일 반주할 청첩장을 확인하곤 대타를 구하기 시작한다. 지원은 왜 팔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대면서까지 가지 않으려는 걸까? 이 결혼식을 피하고 있는 자신의 비겁함이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 문제의 청첩장, 지원의 오래된 피아노, 그리
by
고혜원 에디터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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