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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영화같은 삶은 우리 코앞에 있음을 -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도록
현실성이 떨어질만큼 너무나 멋진 상황을 일컬어 흔히 영화같다고 한다. 이 표현에는 '영화같은 순간'은 쉽게 오지 않으며 손을 뻗어도 닿기 힘들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어떠한 사건을 영화의 한 장면과 같다고 인식하게 되는 데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레퍼런스로 떠올리는 영화가 무엇이냐는 것과,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이다. 가령 혹자가 생각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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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민 에디터
2023.10.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동시대 미술은 '무엇'을 그리고 있을까? [미술]
동시대 미술부터 멀어지는 예술과 대중, 그리고 가까워진 자본
무엇을 그려야 하는가? '무엇을 그려야 하는가?' 미술이라는 개념이 태동하고 수천년의 시간동안 거대한 미술사조의 움직임은 이 질문의 해답을 찾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술은 하나의 언어였고, 신을 예찬하는 도구였으며,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각이었고, 빛을 정의하는 프레임이며, 인간 이성의 거울이고, 또한 거울을 박살내는 파괴자였다. 그렇다면
by
신효창 에디터
2023.10.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추함 속의 아름다움 [전시]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얼마 전 새로운 친구를 한 명 사귀게 되었다. 예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 덕에 우리의 대화는 빠르게 전개되었고 생각지도 못하게 깊어졌다. 왠만큼 오래 알고 지낸 친구보다 더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하며 말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녀가 나에게 좋아하는 책을 물어본다. 좋아하는 예술가가 누군지에 대한 질문보다 훨씬 어렵다. 살면서 멋진 전시를 보거나 마음에 와닿
by
강수민 에디터
2023.10.18
오피니언
미술/전시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회화, 일러스트, 설치, 그래피티 등 자신만의 '괴짜성'을 표현하는 밀레니얼 세대 작가들. 현대사회 속에서 주위의 시선과 사회의 체계를 벗어나 자신만의 '괴짜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
괴짜는 어쩌다 괴짜가 됐을까. 괴짜는 정말 ‘이상한 사람’일까. 괴짜들을 만나고 싶어 Geeky Land로 가봤다. 두 층 사이에 담긴 괴짜들의 세계는 두 시간이 넘도록 나를 사로잡았고 이로써 내가 얻은 결론 아닌 결론은, ‘나도 괴짜가 되고 싶다’이다. 눈으로만 이들의 그림을 본다면 이들은 괴짜임이 틀림없다. 이상한 몸짓과 얼굴, 기묘한 색채와 배경을
by
김윤 에디터
2023.10.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왜 남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문화 전반]
Francis Alys의 작업을 보며 나눈 이야기
좋아하는 작가 중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ÿs)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영상 작업을 주로 하는 벨기에 출신 작가이다. 서른이 되었을 무렵부터 멕시코에 정착한 그는 이후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의 다양한 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시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초기에는 작가가 직접 퍼포먼스를 하고 영상으로 기록할 때도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
by
강수민 에디터
2023.10.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검정과 빨강으로 보여주는 신체와 감각 [미술/전시]
신체와 감각에 대한 아니쉬 카푸어의 탐구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이 국제갤러리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달 가장 먼저 방문할 전시 1순위에 올려놓았다.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가 중 한 명인 아니쉬 카푸어는 그 명성만큼이나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한데, 바로 반타 블랙(Vanta Black)에 관해서다. 그는 당시 가장 ‘검정 다운 검정’이었던 반타 블랙을 개발한 서리 나노
by
정충연 에디터
2023.10.1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예술의 본질, 이념, 가치
예술에 대한 생각의 간극을 좁혀보고자 다양한 관점에서 예술에 대해 고찰해봤다.
예술 애호가들과 종종 예술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곤 하지만 서로가 같은 의견이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어원을 근거로 예술을 정의하는 사람, 예술의 이념을 근거로 정의하는 사람, 예술의 역사를 근거로 정의하는 사람 등 기준도 천 만별인데 기준이 같아도 결론이 모두 다르다. 모두 다른 말을 하지만 누군가 틀린말을 하는것은 아니다. 그래도 몇몇 부분
by
김윤수 에디터
2023.10.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이 주는 fomo [문화 전반]
예술이 문득 싫어지는 순간들에 대하여
친한 친구들은 나에게 어쩜 그렇게 한 분야를 오랫동안 좋아할 수 있는지 묻는다. 대학생 시절의 인턴부터 시작해, 갤러리스트로서의 다년간의 경력과 현재 하고 있는 일까지, 나의 커리어는 예술이라는 큰 줄기 안에서 방향과 형태를 달리하며 움직여왔다. 주말에는 전시를 보는 것이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행복의 원천이다. 하지만 이런 나도 가끔은 예술에 권태를
by
강수민 에디터
2023.09.27
리뷰
도서
[Review] 아트 컬렉팅이라는 먼나라 이야기 [도서]
어쩌면 아트 컬렉팅이 당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취미가 되거나 투자가 될 수도 있다
아트 컬렉팅 몇 년 전만 해도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소장한다는 것은 먼 나라 이야기였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아닌 개인이 작품을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익숙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디 외국의 경매에서 (필자의 생각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작품이 팔렸다는 뉴스를 봤을 때나 전시회에서 그림 옆에 적혀있는 천문학적인 가격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by
권현정 에디터
2023.09.27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보는 미술을 넘어 감각하는 미술로 - 럭스: 시적해상도 [미술/전시]
한 편의 시와 같은 예술로서 미술 경험하기
동시대 미술과 이전 미술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다양한 매체의 사용일 것이다. 뉴미디어 아트는 미술 영역의 확장을 가져옴과 동시에 새로운 담론과 수용 방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제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은 바라보기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우리는 미술관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더 깊은 감각과 사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현 시류에서 미술, 혹은 예
by
정충연 에디터
2023.09.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로버트 나바의 매력 [전시]
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린 로버트 나바 개인전
프리즈를 앞둔 지금, 서울은 어딜 가나 예술 이야기로 북적인다. 어젯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를 걸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미술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을 것이다. 프리즈 위크의 시작이자 한남 나잇이었던 9월 5일, 많은 갤러리들이 밤늦은 시각까지 문을 열어두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느지막한 시간에 로버트 나바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열리는 페이스 갤러리
by
강수민 에디터
2023.09.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
청기사파부터 입체파, 다양한 사조의 거장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던 전시
피카소와 앤디 워홀 등 다양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늦게나마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전시장으로 향했다. 현대미술의 중요 사조인 청기사파, 절대주의, 입체파, 분석적 입체파, 앵포르멜, 팝아트, 미니멀리즘, 비디오 아트가 전시되었고, 현대미술의 사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였다. 이번 전시는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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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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