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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12개국 40도시, 나의 2022 유럽 기행 여행 결산 (2) 음식편 [여행]
알차게도 먹었다. 2022 유럽 여행 음식 모음.
유럽에서 반년을 지내고 돌아왔다. 몇 kg의 살과 함께. 돌이켜 생각해 보니 살이 찔 수밖에 없었다. 온 나라의 산해진미를 다 뱃속에 넣어 왔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돌이켜 볼 때 '음식'이라는 키워드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가장 맛있던 음식'을 하나 고르기 어려웠다. 맛있던 식사도 떠오르는데 술 이야기를 안 하기에는 아쉽고, 간식 이야기는 빼놓을
by
이혜린 에디터
2023.01.16
오피니언
음식
[Opinion] 하동으로 가는 티켓(TEAcket) [음식]
2023년 하동 세계 차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
2023년에는 하동에서 '세계 차(茶) 엑스포'가 개최된다. 엑스포의 기획 중 하나가 '하동차편'이라고 전국 각지에 있는 찻집과 제휴해서 차 엑스포에 참여하는 다원의 차를 소개하는 행사였다. 올 여름 연남동의 한 찻집에서 열린 ‘하동차편’ 팝업스토어에 다녀왔었다. '하동차편'은 ‘차표’의 차(車)자를 써서 하동을 출발지로 하는 차편(ticket)으로, "
by
홍가흔 에디터
2022.12.23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추울 겨울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간단요리 [음식]
토마토소스를 활용한 병아리콩 스튜
추운 겨울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몸이 무겁다. 외출 전 끼니를 챙기는 일조차 힘이 들 때 추천하는 간편한 요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병아리콩을 넣어 만든 스튜는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놓으면 간단히 데워서 빵과 곁들이면 훌륭한 아침식사가 된다. 병아리콩 스튜 만드는 방법 병아리콩 100g을 헹구어 8시간 동안 물에 불린다. 불린 병아리콩을 중불에서
by
홍가흔 에디터
2022.12.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폐업일기
나를 키운 8할의 냉면
폐업신고를 했다. 부모님께서 꼬박 12년 동안 운영해오시던 음식점이었다. 내가 중학생 때 부모님은 냉면집을 시작하셨다. 가게를 시작하면서 아빠의 옷장에는 새하얀 와이셔츠 대신 활동하기 편한 옷들이 채워졌고, 아침마다 엄마는 아빠의 점심 도시락을 싸지 않고 아빠와 함께 가게로 향했다. 해가 다 지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오신 부모님의 앓는 소리가 듣기 싫었다.
by
백소현 에디터
2022.12.13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음식과 해방
음식에 대한 갈망과 세상의 사랑스러움에 대하여
식이조절을 한다. 건강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다이어트였다. 한번 꽂히면 확 빠져들고, 마음먹으면 열심히 하는 기질이 있어서 노력 끝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있다. 나는 '내가' 식단이나 음식을 조절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음식이' 나를 휘두르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요리를 좋아해서,
by
최주아 에디터
2022.12.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저의 삶들이 우글거리는 [문화 전반]
강아지와 산책길에 느낀 것들
글쎄, 강은 휘어 휘어 굽으며 나는 물살을 따라 그저 세계에 도착한다. 세계, 누군가에게는 문제들의 온상이며 누군가에게는 구불구불한 혹은 직선적인 시간의 한 조각, 누군가에게는 그저 수많은 먹이들과 먹음의 뒤섞임. 강은 휘어 휘어 굽으며 나는 그저 존재하는 것들의 세계에 도달했다. 잡으면 잡히고, 물면 물리고, 칼을 대면 도려지는 그저의 삶들이 우글거리는
by
남영신 에디터
2022.11.26
리뷰
도서
[Review] 음식으로 삶을 추억하기 - 끼니
음식 주변의 맛과 향, 기억을 떠올려 내 삶 추억하기
'먹고살자고 하는 일 아니겠나, 밥부터 먹자!'라는 말 많이 들어왔고, 나도 몇 번 한 적 있다. 그만큼 '음식'은 우리 삶에 중요하다. 끼니를 잘 챙겨 먹어야 일상도 잘 굴러간다고 생각한다. 인풋이 좋아야 아웃풋이 좋다는 논리와 같다. 혼자 살기 때문에 더욱이 '끼니'를 잘 차려 먹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끼니를 때운다'라는 표현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by
강민영 에디터
2022.10.18
리뷰
도서
[Review] 슴슴한 평양냉면 맛 에세이 - 끼니
먹고, 살고, 울고, 웃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음식 얘기라면 언제나 군침을 흘리며 듣는 편. 굳이 맛집을 찾아다니는 수고를 무릅쓰진 않더라도, 육해공에 각종 채소까지, 나는 거의 모든 음식을 제법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어치울 수 있는 위장은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의 성정에서 비롯된 것일 테지만, 음식을 가려서 챙겨 먹는 것은 인간 각자의 개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게 시간과 장
by
차승환 에디터
2022.10.11
리뷰
도서
[Review] 사람 사는 이야기, 그런데 이제 음식을 곁들인 - 끼니
끼니를 때우면서 관찰한 보통 사람들의 별난 이야기
우리는 하루 3번 식탁에 앉아 끼니를 때운다. 장소는 집이 될 수도 있고, 편의점, 식당 등등 다양하다. 하루에 3번이면 한 달에는 84번 식탁에 앉는 것이고, 따라서 끼니는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또한, 한국인들이 오랜만에 만난 지인에게 인사치레로 하는 대표적인 말로 ‘밥 한 번 먹자’라는 말이 있다. 때로는 끼니를
by
이민선 에디터
2022.10.10
리뷰
공연
[Review] 먹을수록 매운 음식 같은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
이 연극으로 진짜 어른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길.
오랜만에 혜화에서 대학로 연극을 관람했다. ‘옥상 위 카우보이’라는 연극이었다. ‘어른들의 문제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누군가의 자식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되어 성장하는 이야기’라는 문구를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대충 예상할 수 있었다. 울지 말자는 각오를 하고 연극을 봤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흔들렸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마음을 건드리
by
강득라 에디터
2022.10.09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엄마를 닮아 콩국수를 좋아한다 [음식]
사랑하면 닮고 싶어진다.
가을이 성큼 와버린 지금에서야 여름 제철 메뉴인 콩국수 이야기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여름을 떠나보내며 애틋한 마음으로 떠올린 콩국수 일화를 적어보고자 한다. 더운 여름 날씨에 지쳐 입맛 없을 때 시원한 음식이 생각난다. 누군가는 냉면을 찾겠지만, 난 콩국수를 먹는다. 콩물을 후루룩 삼키면 잇몸 사이에 가득 낀 콩의 질감과 그 고소함이 좋았다.
by
강민영 에디터
2022.09.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좋아하는 건 애쓰는 마음 [사람]
무사히 지나간 추석 돌아보기
출처 : pixabay 좋아하는 건 애쓰는 마음이다. 추석 연휴 동안 고향에 내려와서 맛있는 반찬이 엄청 많아서 신나게 삼시세끼를 먹고 있다. 서울에서 먹던 밥과 다르다. 시골의 밥은 정성스러운 한 끼의 재미를 누리지만 서울의 밥은 항상 한 끼를 때웠다. 매일 똑같이 먹는 반찬과 밥을 차리는 것 일련의 과정이 지겨웠다. 먹는 재미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재미
by
강현아 에디터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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