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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Namaste; 당신 안에 있는 신에게 경의를 표한다.
무교인 나에게 종교가 있다면 나 자신을 믿는 것인데, 건방지게도 내 몸 어딘가 신이 깃들어있다는 느낌이 들어버리는 게 아닌가.
요즘 내 세계에서의 핫한 이슈는 건강과 운동이다. 20대 중후반에 접어든 나와 친구들은 앞으로를 함께하고 우리의 몸을 조금이라도 더 튼실하게 만들어줄 운동을 모색하기에 한창이다. 헬스, 수영, 클라이밍, 러닝, 필라테스, 요가... 운동에 관심을 둔 후 제일 먼저 깨달았던 것은 30대를 앞둔(혹은 30대인) 친구들은 이미 N년 이상 지속해온 각자의 운동이
by
김윤비 에디터
2022.12.01
오피니언
운동/건강
[오피니언] 내 신체에 대한 신뢰 [운동/건강]
운동의 가치에 대한 짧은 단상
요즘 가장 내가 기다리는 시간은 밥 먹는 시간도 아닌, 자는 시간도 아닌, 운동하는 시간이다. 운동은 힘들고 어렵다. 그래서 싫어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부분이 좋다. 힘들고 어려운 것을 해냈을 때의 성취감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난생처음 운동이 내 인생에 정말 든든한 활력소가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바로 ‘내 신체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기
by
장민경 에디터
2022.12.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결승선 그리고 다시 출발선
다시 런 온
“마라톤이요? 그럼 혹시 러너스 하이도 느껴보셨어요?” 얼마 전 마라톤을 했다는 말에 받은 질문이다. 일정 시간 이상 달리기를 하면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는 것이 온대요. 느껴보셨어요? “글쎄요, 저 아무래도 결승선 코앞...?” “생각보다 너무 늦게 오는데요...” 집에 돌아와서 러너스 하이를 검색해보니, 정확히는 30분 이상 뛰고
by
조수빈 에디터
2022.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작은 불꽃이 모여 썩어버린 외양간을 태우다 [영화]
썩어버린 외양간에 불꽃이 피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거나 너무 늦음을 비판하는 속담이지만, 삶을 돌이켜보면 소를 잃었어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지난 10월, SPL 그룹 계열사 SPL 빵 반죽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했다. 끼임 사고는 기본 안전 수칙을 준
by
임주현 에디터
2022.11.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980년 5월, 그날의 고백을 들은 오늘의 나는 [공연]
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바라본 1980년 5월의 광주.
오랜만에 고향인 광주를 내려갔다. 여전히 광주 청년들의 핫플레이스는 동명동이었기에, 그곳에서 친구들과 술 한잔하며 회포를 풀기 위해 여느 때처럼 금남로를 지나치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구 전남도청 건물이 눈에 밟혔다. 쓸쓸해 보이는 새하얀 건물.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분수대까지. 그것은 지난날, 무대 위에서 보았던 1980년의 5월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by
임주현 에디터
2022.11.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삼킨 빵에 누군가의 꿈과 잠, 밥과 삶, 눈물과 피가 묻어 있다 [사람]
이번 겨울은 삼립 호빵 없이 보낼 것이다.
포켓몬 빵과 띠부띠부씰의 부활 소식에 전국이 들썩였다. 나도 그중 하나였다. 나는 산책 삼아 집 근처의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포켓몬 빵을 발굴했다. 어렵게 몇 개의 빵을 구할 수 있었고 마음에 드는 씰도 뽑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포켓몬 빵 수집을 그만두게 된다. 단식 일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출처: 트위터 '화점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p
by
김서인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10km까지 얼마나 남았나요 [운동/건강]
뛰든 걷든 완주
생애 첫 마라톤까지 약 한 달 정도가 남았다. 나는 가끔 느닷없는 도전을 한다. 생각해 보면 올해가 사실 그런 도전들의 연속이었는데. 주변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나조차도 몰랐던 돌발 도전. 아무래도 올해부터는 재미 세포나 의욕 세포 같은 것들이 프라임 세포가 되는 시기인가 보다. 나조차도 얼떨떨한 도전을 위해서 한 달 정도의 연습 기간을 두기로 했다.
by
조수빈 에디터
2022.10.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일주일에 세 번 운동하기 [문화 전반]
저전력 모드가 아니라 여유분의 배터리에서 더 좋은 성과와 행복이 나온다.
나는 새 학기마다 운동을 등록하는 의식을 치른다. ‘새’ 학기라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오로지 강의를 듣는 것만이 내 일상생활의 전부가 된다는 것이 괜히 억울한 마음도 있다. 방학 때는 내 시간이 많지만, 학기 중에는 이렇게 억지로라도 시간을 할당해주어야만 내 시간이 비로소 확보되는 듯하다. 문제는 운동에 너무 빨리 질려버린다는 것이었다
by
장민경 에디터
2022.10.12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심장도 스트레칭이 필요해 [운동/건강]
초보 러너의 시행착오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고 나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 에세이에 커다란 감명을 받은 것은 아니다. 에세이에서 내 마음에 든 것은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는 문장뿐이다. 나머지 내용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는 그저 하루키가 달린다고 하니, 나도 달리면 하루키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마침 친구
by
권명규 에디터
2022.10.03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종이 자급자족 실험
사물로서, 사람으로서, 단체로서, 개인으로서.
한승민(Han SeungMin) 종이 자급자족 실험 한 채널 컬러 비디오, 사운드 2022 같은 종이여도 어떤 것은 코팅이 되어있고 어떤 것은 재활용지이다. 어떤 것은 지식이 담겨있고 어떤 것은 정보가, 어떤 것은 감정이 담겨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종이는 규격화되어 탄생한다. A4, 영수증, 색종이, 공책, 스케치북 등 우리 주변에서 규격화
by
한승민 에디터
2022.09.17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4번 타자'에 대한 추억 [운동]
내 마음속 영웅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
2022년 프로야구 시즌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국민 스포츠답게 이번 시즌도 볼거리가 풍성했는데, 그중 국내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은 특히 인상적이다. 7월 16일을 시작으로 매주 4인의 레전드가 팬들과 전문가 투표를 통해 선정되어 발표되고 있다. 9월 12일 ‘우타 거포 계보’
by
이호준 에디터
2022.09.15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비록 헛걸음일지라도 [운동/건강]
산책이란 우아한 헛걸음이다
어느 날, 친구 H가 너 아니냐며 한 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나에게 있어 산책은 습관이다. 새로운 동네로 왔을 때 첫 번째로 하는 일 중 하나인 ‘초록색 산책길 찾기’란 (도서관 시리즈 上 편 참고) 바로 이 습관을 보다 더 행복하게 실행하기 위함이다. 습관처럼 매일 하는 산책을 훨씬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회색 도시를 걷는 것보단 초록색으로 둘러싸인 장
by
송지은 에디터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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