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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코로나 블루가 찾아오다
코로나 확진 후 요즘의 일상과 생각들
코로나 증상과 후유증 3월 12일, 나는 코로나에 확진되었다. 아빠께서 확진되신 후 2주가 지난 시점이었다. 이미 가족들이 모두 확진된 상태여서 곧 나도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11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 전날부터 있던 두통이 나아지지 않았고, 미열 또한 살짝 있었다. 기관지 쪽이
by
김민지 에디터
2022.04.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께 2) 재즈, 블루스, 소울 [음악]
재즈와 블루스를 통해 20세기 초중반 유행했던 음악을 이해하고 그것이 발전한 소울을 통해 대중음악의 시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전 글: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께 1) 로큰롤/락앤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Poor Little Fool'은 1950년대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끈 '로큰롤' 장르의 음악입니다. 로큰롤이 미국의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게 된 것에는 그 전까지 인기 있던 '재즈'와 '블루스' 등의 음악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전쟁을 겪은 기성 세대의 전유물이
by
윤지원 에디터
2022.03.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안의 블루와 마주보다 [음악]
담담하게 내 안의 블루를 응시하고 맞설 수 있는 용기
3월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봄의 시작, 다시 밤 산책을 오래오래 할 수 있는, 그리고 내 생일이 있는 특별한 나의 3월! 매년 이맘때쯤 엔 새학기 준비하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랴 늘 약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정신없이 지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새로운 것 하나 없이 고요하고 지루하게 3월을 맞이했다. 그래서일까? 봄의 시작과 함께 우울이 찾아왔
by
정민지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는 그를 ‘리 모건’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음악]
리 모건의 음악이 멈춘 지 반세기가 지났다. 음악이 멈췄다고 표현한 것은 그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이곳에 머무른다는 얘기도 된다.
리 모건의 음악이 멈춘 지 반세기가 지났다. 음악이 멈췄다고 표현한 것은 그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이곳에 머무른다는 얘기도 된다. 15세에 연주활동을 시작한 이후 ‘클리포드 브라운의 뒤를 이을’이라는 수식어를 안고서 1960년대 하드 밥의 중심에 섰던 리 모건은 1972년 서른셋의 나이에 총격으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연인 헬렌 모건과 얽히고설
by
조원용 에디터
2022.03.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타이밍을 지켜라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세 가지 방법
영화보기 완벽한 순간 우연히 보게 된 영화에 푹 빠질 때가 더러 있다. TV 채널을 돌리다가 무심코 발견한 낯선 제목의 영화들은 마치 강렬한 섬광처럼 번쩍이며 나를 압도하곤 한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리고 때로는 에로틱하게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사진들은 과하지 않은 몸짓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속삭이고 결국 나는 들고 있던 리모컨을 천천히 내
by
강현지 에디터
2021.1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면 [영화]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 <블루 재스민>
나는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가장 단순한 것부터 떠올려보자면 태어날 때부터 주어지는 이름과 국적, 외모 정도가 있겠다. 그러나 단순히 외적인 요소로만 판단 짓기엔 인간은 지나치게 고차적이고 관념적이며 복잡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 따라 우리는 인생 전반에 걸쳐 성장하고, 자신을 명확히 규정지어나간다. 타고난 성격과 재능은 개인의 사적인
by
윤아경 에디터
2021.12.21
리뷰
공연
[Review] 사람을 보듬어주는 매개체 ‘글러브’ – 복서와 소년
'글러브'는 타인을 위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위로이자, 답에 대한 길을 열어주는 지표이다.
손수건을 갖고 다니지 않는 현대사회이다. 그런 사회 속에서 영화 ‘인턴’에는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 젊은 동료 데이비스는 시니어 인턴 벤의 집 서랍에 정리되어 있는 손수건을 보고 놀라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벤은 말한다. ‘손수건은 내가 쓰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닌 눈물을 흘리는 누군가에게 빌려주기 위한 것이야.’ 이처럼 벤은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11
리뷰
공연
[리뷰]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 복서와 소년
그 많던 노인과 아이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글을 열며 아기 코끼리 한 마리가 있다. 그 코끼리의 발목에는 말뚝에 연결된 가는 줄이 묶여있다. 아기 코끼리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것을 뽑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 아기 코끼리는 어른 코끼리가 되었다. 덩치도 커지고, 몸무게도 늘었고, 힘도 강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말뚝 주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는 학습된 무기력과 관련이 있다. 특수교육학 용어
by
신동하 에디터
2021.12.09
문화소식
공연
[공연] 복서와 소년 [학전블루소극장]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다시 열고 나가면 되는 거야, 안 그래?
복서와 소년 - 7년 만에 돌아온 학전표 연극 -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다시 열고 나가면 되는 거야, 안 그래? <기획 노트> '내가 세 살 때 해방 됐으니까..' '할아버지, 사극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녜요?' 2013 복서와 소년 공연 사진 <복서와 소년>은 고독하고 쓸쓸한 70대 전직 복서 '붉은사자'와 반항심 가득한 10대 고등학생 '셔틀' 두
by
박형주 에디터
2021.11.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삶의 질을 높여준 인생템을 소개합니다! ② [문화 전반]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나의 인생템
셜록홈즈 독서대 독서대는 살까 말까 계속 고민했었다. 결국 지난 글에서 소개했던 노트북 거치대와 비슷한 이유로 구매했다. 책을 읽는 둥 마는 둥 하는 불량 책쟁이 이지만, 책을 읽을 때 자세가 어정쩡했다. 책을 눕혀서 읽자니 고개를 숙여야 해서 목이 아프고 어깨가 결렸다. 책을 세워서 읽으면 얼마 안 지나서 팔이 아팠다. 그리고 나는 다한증이 매우 심한
by
최지혜 에디터
2021.10.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삶의 질을 높여준 인생템을 소개합니다! ① [문화 전반]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나의 인생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 마무리를 약 3주 정도 앞둔 지금, 무슨 글을 써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소재가 바닥나서 노트북 앞에서 머리를 싸매며 고민했다. 안방 드라마에서 보통 왕 어른으로 등장하는 할머니들이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머리에 흰 띠를 둘러매고 자리에 드러눕지 않는가. 딱 그런 심정이었다. 얌체 같긴 하지만 단순한 글이 쓰고 싶었다. 한편
by
최지혜 에디터
2021.10.0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hello BLUE, stay with BLUE and goodbye BLUE : 블루 노트 [도서]
우울감을 떨쳐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우울한 나의 모습은 기쁜 모습, 화가 난 모습처럼 하나의 감정이다. 더불어 우울감은 나를 해치는 감정이 아니다.
Hello BLUE. 블루 노트. 두 단어의 간결한 합성이 익숙한 듯 새로웠다. 익숙했던 이유는 음악과 관련이 있나라는 호기심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음악에 조예는 없지만 블루 노트가 재즈나 블루스에서 사용되는 용어라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책을 파악하기 위해서 들고 있던 몇 분 동안 블루가 의미하는 것이 파란색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by
황혜민 에디터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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