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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달콤한 경쟁이 주는 '사람의 맛' [드라마/예능]
이때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달콤함인가 쌉쌀함인가?
달콤살벌한 디저트 전쟁이 시작된다. 9박 10일 동안 펼쳐지는 디저트 셰프 10인의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 # 달콤하지만 살벌한 어렸을 적, 나는 <꿈빛 파티시엘>이라는 만화 영화를 보면서 자랐다. 감딸기라는 소녀가 세인트 마리라는 제과 전문학교에 입학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만화다. 이 만화에서 감딸기는 다양한 역경과 고난을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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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06.16
리뷰
도서
[Review] 편안한 전파로 흐르는 예술을 책으로 맛보다 - 예썰의 전당
예술 부드럽게 읽기
책 <예썰의 전당>은 어린 시절에 듣던 클래식 방송 채널 같다. 어떤 예고도 없고 큰 심리적 장벽 없이 흘러나온 라디오는 자연스럽게 관심을 끌고 유도한다. 내가 책의 감상을 전하기 위해 라디오를 떠올란 맥락을 잘 이해해주길 바란다. <예썰의 전당>은 처음부터 책으로 기획된 책이 아니다. kbs의 <예썰의 전당>이 이 책의 기원이다. 최소한 내가 읽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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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3.06.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고 달고 씁쓸한" 공포 - 구소현, 시트론 호러 [도서/문학]
구소현, 「시트론 호러」 다시 읽기
“벌써 공선도 10년 차 유령이었다.” 공선은 10년 차 유령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 유령과 달리 공선은 아무에게도 해를 끼칠 수 없고 “응시밖에 할 수 없”다. 그런 공선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독서다. “그녀는 책과 본인 사이에 어떤 긴밀함을 느꼈다. 모든 글자가 온전히 본인에게만 말을 걸고 있었다. 그녀는 책과 일대일로 사후세계의 대화를 나누었다.” 공
by
박하은 에디터
2023.06.02
오피니언
음식
[Opinion] 할매니얼 입맛 사로잡은 약케팅 [음식]
할매니얼 트렌드의 급부상으로 쑥, 팥, 인절미 등 조부모 세대가 좋아하던 디저트의 인기가 고스란히 약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약과의 재발견,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는 세대 요즘 떡, 한과, 유과 등 옛 먹거리에 눈길이 간다. 어렸을 때는 과자, 초콜릿 같은 가공식품이 맛있었는데 나이가 들며 입맛이 바뀌었다. 정확히 말해 옛 맛을 늦게 알게 된 것이다. 약과의 참 맛을 알게 된 사람은 비단 필자뿐 만이 아니다. 약과는 과거 떡집, 시장에서 줄 서서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쇼핑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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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3.05.25
리뷰
도서
[Review] 맛있는 클래식 입문서 -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됩니다
‘아. 음악 듣기 좋은 세상이다.’ 클래식에 입문한 뒤로 종종 감탄한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부터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신곡이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음악 플랫폼까지. 이런 기술이 보편화된 것도 꽤 된 지라 나의 감탄은 새삼스러운 호들갑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내가 중학생이던 10년 전만을 돌아보더라도 음악 디깅은 생각보다 번거로운 과정의 연속이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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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3.05.14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따스한 옥수수 스프처럼 무해한 힐링 게임, 숩숩 [게임]
리뷰를 맛보고 숩숩을 플레이 해보세요
숩숩(Soup Soup)은 ‘인터랙티브 일러스트 매거진’을 표방하는 게임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동시에 그들이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를 찾으면서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힐링 게임이다. 무료 게임 순위에서 1위, 퍼즐 게임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해당 게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상상도 못 할 만큼의 귀여운 컨셉을 가진 작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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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에디터
2023.05.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번도 난 너를 생각해 본 적 없어, 킬링 로맨스 [영화]
화제의 영화 킬링 로맨스, 웃고만 넘어가기엔 아쉽다?
줄거리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작품들이 있다. 서사 이외의 요소, 이를테면 미장센이 중요하거나 혹은 난해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작품들이다. 그런 국내 영화를 만나보기는 독립영화가 아니고서야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흥행하는 작품들은 대개 기본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킬링 로맨스>가 등장할 줄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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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에디터
2023.04.25
리뷰
도서
[Review] 미술 즐기는 법? "하면서 가르쳐줄게." - 내가 읽는 그림
시간을 좀 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그림은 보는 게 아니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림을 읽지 않고 보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시간을 좀 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전부 외국어로 된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그림 하나를 읽어내기 어렵다. 하지만 책 <내가 읽는 그림>에서 정희영 필자가 말하듯, ‘작가가 우리에게 제안하는 시선은 존재하지 않는 답이기에 보이지 않
by
김소연 에디터
2023.04.11
리뷰
전시
[Review] 현대미술은 정말 어려울까?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
현대미술은 어떤 관념이나 개념을 예술 작품으로 드러내는 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시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한국과 독일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에 최초로 루드비히 미술관의 시그니처 컬렉션을 71점 소개하고 있다. 독일 쾰른에 위치한 루드비히 미술관은 쾰른 대성당과 라인 강 사이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쾰른 최초의 현대미술관이다. 루드비히 미술관은 1946년 요셉 하우브리히가 나치 정책의 탄압 속에서 지켜냈던 독일 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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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정 에디터
2023.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는 맛이 무섭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영화]
가벼워서 더 재밌는, 새로운 판타지 영화의 시작을 보다
예를 들자면 김치찌개 맛집에서 만족스러운 김치찌개를 먹었을 때의 만족감이라고 해야 할까.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딱 기대만큼의 재미를 보장하는 작품이다. 1970년대에 등장해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한 동명의 TRPG 시리즈를 원작으로 두고 있는 만큼, 원작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겐 특유의 세계관이나 용어, 규칙
by
유다연 에디터
2023.04.04
오피니언
음식
[Opinion] 프라이팬을 긁어서 먹는 외로움 [음식]
빨간 고기는 맛이 없다.
음식은 냄새와 맛이 있다는 점에서 기억의 틈새를 아주 교묘하게 파고든다. 생일날 먹던 미역국, 힘들 때 먹던 아이스크림, 소풍 갈 때 들고 갔던 도시락처럼 감정으로 기억되는 사건의 옆에는 항상 음식이 있다. 그렇지만 가끔 음식 그 자체가 기억이 될 때도 있는 법이다. 나에게 빨간 고기가 외로움의 음식인 것처럼. 빨간 고기는 내가 삼겹김치볶음을 부르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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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3.04.03
리뷰
도서
[리뷰] 조선시대 속 주인공이 되어 로드무비 한 편 찍어본다면? - 도서 '조선 미술관'
조선 미술은 한편의 영화다.
들어가며 나는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생각보다 많은 해외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면 그들은 수묵화의 농담과 필선에서 마치 어떤 동양 사람들의 신비로운 영향력이 담겨있다고 믿을 정도였다. 그래서 나는 그 이유가 그저 단순히 우리가 기존에 익히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무언가를 처음 접하고 경험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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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 에디터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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