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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변주는 반복 속에서, 패터슨 (Paterson, 2016) [영화]
우리는 이 반복되는 삶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감독 짐자무쉬의 답은 관찰과 인식이다.
영화에서는 반복이 거듭된다. 패터슨 시에 사는 패터슨씨는 (이것마저 반복이다.) 직업이 버스운전기사이다. 매일 아침 알람 없이 6시에서 6시 30분 사이에 일어나 시계를 확인하고, 아직 덜 잔 여자친구에게 뽀뽀를 해주고 침대 옆 의자에 가지런히 개어놓은 작업복을 입고 시리얼을 먹는다. 출근을 해서는 매일 같은 경로를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해서 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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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8.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알고 있다 여겼지만 미처 몰랐던 이야기 - 김복동 [영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그리고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8월의 마지막 일요일,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일요일은 누군가에게는 한 주의 시작 또 누군가에게는 한 주의 끝이지만 휴일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효율적이고 즐겁게 보내고 싶은 건 모두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집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고 나니 정말 몇 시간 남지 않은 이 휴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을 하다
by
강지예 에디터
2019.08.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복잡하게 엉켜있는 사회적 영향력에 관하여, '척추를 더듬는 떨림' [시각예술]
보이지 않는 힘인 '사회적 영향력'의 힘의 근원은 발견 가능한 것인가?
보이지 않는 힘인 '사회적 영향력'의 힘의 근원은 발견 가능한 것인가? 아라리오 갤러리 - 삼청동 '더듬는다'라는 동사와 '떨림'이라는 수식어는 육체적 감각을 연상시킨다. 특히, 그 대상이 신체 부위인 '척추'이기에 전시의 제목이 주는 첫인상은 인간이 느끼는 신체적 욕망을 표현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척추를 더듬는 떨림' 전시는 신체적 욕망을 말하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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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흔들리며 피는 중입니다 [사람]
어느 졸업 예정자의 일기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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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에디터
2019.08.30
리뷰
영화
[Review] VIOLENTLY(폭력적으로) HAPPY(행복한) :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BDSM과 페미니즘의 관계성에 대하여.
경계에 선 젠더X국가 : 기존의 젠더 개념에 도전하고 있는 작품을 통해 젠더 관점에서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올해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젠더 x 국가’다. 이는 가부장적 국가에서 여전히 배제되고 있는 존재들에 대한 질문이다. 젠더와 국가. 둘 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들이다. 우리를 둘러싼 울타리이고,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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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8.28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나의 아침 [사람]
늘 같은 것이지만 소중한 것
나의 아침은 늘 똑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5시 50분. 대개는 더 일찍 눈이 떠진다. 하지만, 곧바로 일어나진 않고 조금 꼼지락 이불 속에서 있다가, 정확히 5시 46분이 되면 일어난다. 물을 한 잔 마시고, 건강은 챙기고 싶지만 지독히도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이라 밥을 잘 챙겨먹는다던지, 뭔가를 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에 과학의 발전에 감사하며,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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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지금의 당신은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사람]
어느 인플루언서가 남긴 SNS글을 본 뒤, 지금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내가 상상했던 30대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닮아있는 듯하여 만족스럽습니다. 십 년 뒤의 내 모습도 지금 내가 상상하는 모습과 닮아있기를. 지금 나는 행복합니다.” 어느 인플루언서의 메모다. 많은 사람이 SNS 속 화려한 일상의 인플루언서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얘기는 요즘 세상에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얘기이다. 평소와 다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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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19.08.24
리뷰
공연
[Review] 대한독립만세, 잊지 않겠습니다 - 라메르에릴 제14회 연주회 [공연]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연주회> 그 가슴 뜨거웠던 현장. 다음 광복절에도, 그 다음 광복절에도 라메르에릴과 함께이고 싶다.
광복절에 광복과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기엔 광복절은 늘 너무 여름방학이었다. 보통은 개학 하루 이틀 전이었고, 개학 준비에 방학에 대한 이별을 고하느라 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하기 쉽지 않았다.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연주회>는 아마 내 생의 첫 광복 행사였을 것이다.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는 많은 광복절 기념 공연이 있었고, 그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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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08.23
리뷰
공연
[Review]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의 힘 -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연주회
우리가 생각하는 조국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Prologue 예술의전당은 늘 붐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을 즐긴다는 걸 알 수 있다. 얼마 전 다녀왔던 에릭 요한슨 사진전도 그랬고, 라메르에릴 공연을 보러 갔던 날도 예술의전당은 발 디딜 틈 없이 가족단위의 사람들과 연인,친구 등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올해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광복절날, 드디어 라메르에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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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19.08.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도서]
행복은 구체적으로 애쓰지 않으면 결코 오지 않는다. 오직 나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라!
아직도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도 가기 전 동생과 함께 쓰던 방 한쪽에다가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가져보겠다고 이불을 가지고 텐트같이 양쪽 끝을 의자나 책장 지지대에 걸어 조그마한 천막을 만들었다. 어린나이에도 나만의 공간이란 것이 좋았던지 잠시였지만 그 속에 머무는 시간의 포근함이 오랫동안 떠오른다. 자라면서 내 방이 생겼지만 내 취향에 맞게 꾸며진 곳이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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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에디터
2019.08.22
리뷰
공연
[Review] 광복절에 독도와 동해를 알리기 위한 연주회에 참석한다는 것 - 라메르에릴
대한민국인이라면 마음이 먼저 울게될 연주회
광복절에 독도와 동해를 알리기 위한 연주회에 참석한다는 것. 그것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크든 작든 마음의 파동이 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예술의전당에는 파동에 응답하기 위한 사람들이 내 생각보다 꽤 여럿 모여 로비 안팎을 꽉 채우고도 남았다. 한 시간 가량 일찍 도착해 노을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웠던 분수쇼를 보고 나니 어느덧 공연 시간
by
김예림 에디터
2019.08.22
리뷰
공연
[Review] 올곧은 역사의식 바로잡기 - 라메르에릴 제 14회 정기연주회 [공연]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8월 15일, 광복절이었다. 한민족이 35년간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에서 광복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 지난 수년간 ‘빨간 날’이었던 이 날에 무엇을 하였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학교를 가는 대신 느지막이 일어나 엄마 아빠와 태극기를 계양하고, 아침을 먹으면서 광복에 대한 뉴스를 보고....... 그게 전부였던 것 같다, 내게는. 우리 조상들의 숭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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