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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엉뚱한 100세 노인에게 배우는 교훈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
할아버지가 창문을 넘어 도망친 이유를 찾아라
연극의 원작이 되는 책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품이다. 2009년 출간 이후 전 세계 35개국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량을 올렸고 영화로 실사화됐으며, 그에 대한 후속편도 나오는 등 아직도 굉장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 또한 1년 전에 동명의 영화를 감상하고 해당 작품까지 읽은 적이 있다. 코미디로 시작하는 도입부와
by
정일송 에디터
2019.12.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장소와 내용, 세계의 조화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과 "이브 58-1" [시각예술]
내년 4월 정식 개관을 앞둔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을 방문하다
커다란 규모의 미술관은 한 번 둘러보려면 두세 시간도 부족하다. 그래서 커다란 공간들은 가끔은 내게 숙제처럼 느껴진다. 드넓게 펼쳐진 공간에 차고 넘치는 작품들을 모두 한 번씩은 눈에 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그리고 리플렛과 벽면의 텍스트들에 등이 떠밀려 온전히 작품을 감상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작은 공간들은 항상 매력적이다.
by
유수현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세계를 사로잡은 김환기의 조형언어 [시각예술]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김환기를 만나다
지난 23일 한국 미술품 경매가 최고 기록을 세운 작가가 있다. 바로 추상미술의 대가 김환기이다. 그의 작품 ‘우주’는 약 131억 8750만원의 고가로 낙찰되었다. 한국미술 최초로 100억 원을 넘긴 가격이다. 이를 통해 한국 미술에 대한 주목과 김환기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그와 그의 작품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by
고지희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성장은 절망에 대한 감각이다 [도서]
구병모가 묘사하는 '성장'이란
구병모는 2008년에 등단했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 청소문학상을 받으며였다. 2012년 청소년 소설 타이틀을 달고 <방주로 오세요>, <피그말리온 아이들>을 발표한다. 그 다음해 기성작가 6명과 함께 청소년 테마 소설집 <파란 아이>를 출간한다. 작년에도 독자를 청소년으로 상정한 <불안의 주파수>가 발간됐다. 미성년자는 사회의 보호에서 괴리된 이들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28
리뷰
공연
[Preview] 몰아쉬는 숨으로 가득 찬 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먼 길을 걷는다 : 지하철 1호선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다시,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달려가는 사람들이 지친 얼굴로 덜컹거린다.
태어난 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는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내 삶과 주변인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일들을 듣는 것은 내가 격변의 흐름 속에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내가 태어났을 무렵에는 테레사 수녀와 다이애나 비가 세상을 떠났고, 복제 양 돌리가 탄생했다. 윤리와 과학의 논란이 제기되었고, 세일러문 붐이
by
장소현 에디터
2019.11.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세상이 꼭 존재해야 하나요? [시각예술]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이면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재현해낸 이 작업은 세계가 꼭 존재해야만 지각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자신을 예술가, 음악가, 연구원으로 소개하는 터키의 작가 메모 아크텐(Memo Akten)은 컴퓨터를 그의 매체로 삼아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다. 그의 작업은 대체로 인공지능을 기초로 하여 인간과 기계 사이의 상호작용을 작품 내에 녹여낸다. 그의 작업은 대체로 실제 존재하는 세상의 모습을 컴퓨터로 변환하여 가상의 또 다른 세상의 모습으로 바꾸어내는 번역의 과
by
김혜림 에디터
2019.11.20
리뷰
공연
[Preview] 언어만이 범람하는 세계 속으로 - ‘라 뮤지카(La Musica)’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언어의 홍수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원작이다. 꽤나 단순하고 고전적인 디자인이다. 1. 누보로망과 심리 소설의 계승자, 마르그리트 뒤라스 뒤라스는 누보로망 문학의 계승자다. 누보로망 문학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반소설(反小說) 장르를 뜻한다. 정확히는 세계대전 발발 이전에 프랑스의 주류를 형성해왔던 근대소설을 비판하기 위한 전위적 형태의 소설작
by
이소현 에디터
2019.11.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달항아리가 담는 것은 [시각예술]
끊임없이 주목받는 달항아리와 강익중 작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에는 거대한 은하가 떠있다. 정사각형 나무 패널에 그려진 달 항아리 88개가 가로로 긴 사각형을 만들어, 마치 은하수를 보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다. 언뜻 보면 모두 같은 달 항아리 같지만, 각기 다른 빛깔과 붓질로 칠해진 작품들이 모여 총 468 X 643.5라는 엄청난 크기를 이루는 작품이 강익중의 <88개의 소원들>이
by
안루비 에디터
2019.11.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Ending 없는 Eternity의 세계가 온다면? [TV/드라마]
블랙 미러 <샌 주니패로 San Junipero>로 보는 가상세계 속 사랑의 형태
“Birth, and Copulation, and Death. T.S. Eliot says it’s all about. (…) Love and death. The erotic principle coming into conflict with the death principle. And what ensues from that conflict.” 줄리안 반스의
by
김정아 에디터
2019.11.1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영국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문화 공간]
화려한 판타지 뒤에 가려졌던 디자이너들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었던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초대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날, 할로윈. 겨울로 넘어가는 쌀쌀한 공기와 현관 문 앞에 있는 호박 모양의 잭-오-랜턴(Jack-O-Lantern),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분장한 사람들을 보면 할로윈 하루 밤만은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할로윈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는 매년 할로윈
by
조어진 에디터
2019.11.08
리뷰
도서
[Review] 광활해온, 광활한 세계와 광활할 예정인 세계를 만나며 - '웰컴 투 더 유니버스'
우주 앞의 인간을 직시하고 오다
1. 머나먼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 천체의 세계는 말 그대로 무한하고 광활하다. 고등학교 때 공통과학을 학습하며 지구과학 파트에서 우주와 천체에 관해 공부한 기억이 있다. 누구나 그렇듯이 지구 바깥의 머나먼 별과 행성들의 존재에 대해 나 역시도 꽤나 낭만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던 터라 나름 반짝이는 눈으로 수업에 집중했었다. 나는 그때까지 인지하지
by
이소현 에디터
2019.10.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골판지로 만들어진 도시, 셀로판지로 만든 물. 수공예로 구성한 꿈의 세계 - 수면의 과학 [영화]
공드리만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영화
꿈은 눈을 뜨면 사라지는 세계다. 이 때문에 우리는 종종 꿈을 가볍게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꿈은 현실의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다. 악몽을 꾸고 일어나서 아침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던 기억, 좋은 꿈을 꾸고 일어나서 괜히 친구에게 꿈 이야기를 해보거나 복권을 사야겠다고 너스레를 부렸던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프로이트는 꿈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
by
권묘정 에디터
20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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