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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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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유희] 다시금 "삐딱해지기" 위하여
긴 시간이었습니다. 알을 깨고 복귀했습니다.
1. 원인을 들추어보기 전에, 도입부 — 오정희, <유년의 뜰> 유년의 기억은 어딘가 시린 구석이 있다. 그때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말에 포함되는 감정은 유년시절 특유의 천진난만뿐만이 아니다. 당시에는 미처 깊숙이 파고들 여력이 없었던, 그렇지만 마음을 시리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명백한 일련의 감정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먹을 것에 집착했던
by
이소현 에디터
2019.12.01
리뷰
도서
[Review]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 문장의 일
결국 중요한 것은 핵심 내용이다.
딜러드의 동료 작가가 학생의 질문을 받는다. “제가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작가는 반문한다. “글쎄요, 문장을 좋아하나요?” 학생은 이러한 반문에 놀란다. 그러나 딜러드는 질문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안다. 동료 작가가 학생에게 던진 질문은 “문장을 좋아하는 일이야말로 작가 생활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였다. - p.9 정해진 자리에 제대로 배치된 좋은
by
전수연 에디터
2019.11.30
리뷰
도서
[리뷰] 글, 어떻게 해야 잘 쓰는 건데? - 문장의 일
이 책은 분명히 여러분의 작문 실력에 도움을 줄 것이다. 단, 문장을 연습하고자 의지만 있다면 말이다.
01 현대인들에게 읽기와 쓰기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읽어..." 현대인들에게 '읽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되었다. 긴 글을 마무리할 때에는 '3줄 요약'은 매너가 되어버렸고, 짧고 자극적인 글 위주의 SNS를 소비하며, 직접 책이나 영화를 보는 것보단, 책을 요약해주는 유튜버, 영화 리뷰 유튜버 등을 찾아보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기 때문
by
전예연 에디터
2019.11.30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움직임
네 세상에 온톤 나 하나 뿐이며 너의 갈망 또한 오직 나뿐인 것을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의 풀린 눈, 힘을 뺀 입술, 꽉 움켜 쥔 손가락, 미세하게 떨리는 몸, 모든 섬세한 움직임들. 이건 작은 단서들이야. 이 지금만큼은 네 세상에 온통 나 하나 뿐이며 너의 갈망 또한 오직 나뿐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달콤한 단서들.
by
장의신 에디터
2019.11.30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전해줄게요
지금 자신 옆에 있어주는 사람에게, 나를 지켜주는 사람에게 사랑을 충분히 주었으면 한다.
illust by Yoonji 전해줄게요 언제까지나 우리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당신에게 향한 내 감정을 충실하게 전해주고 싶어요 주면 줄수록 나 자신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지 않게 그대는 나를 잡아줄 수 있나요? * 사랑이란 감정을 깊게 느껴보지 못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이리저리 재지 않고 나의 마음을
by
정윤지 에디터
2019.11.30
리뷰
도서
[Review] 이 책만 읽으면 글을 잘 쓸 수 있나요? - 문장의 일
험난하기만 한 좋은 문장의 길
글을 잘 쓰고 싶다. 모두가 감탄할 만한 대단한 문장을 쓰고 싶다. 그런 문장들로 한 권의 책을 완성하고 싶다. 그 책 표지에 당당하게 내 이름을 올리고 싶다. 독자들은 내 책을 읽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곧바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다. 그렇게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어 작가 지망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하고 싶다.
by
진금미 에디터
2019.11.29
리뷰
도서
[Review] 글쓰기의 시작: 문장을 좋아하라! - 문장의 일
생각해보자. 우리가 글을 잘 쓰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
‘문장의 일’. 책 제목만 보면 누구나 ‘아~ 작가의 글쓰기에 관한 것이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앞의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저자는 21세기 SNS의 이용률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글쓰기를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고자, 특히 사회 초년생인 대학생의 글쓰기
by
이소연 에디터
2019.11.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명동로망스” 속 실존 인물들의 말에서 공연 대사/가사 찾기 [공연예술]
뮤지컬 <명동로망스>를 그리워하며 쓰는 소소한 글
작년 이맘때 쯤, 내가 아주 사랑하던 뮤지컬이 있다. 바로 뮤지컬 <명동로망스>이다. 나는 이 공연을 극 중 넘버인 ‘생명수’를 부르는 커튼콜 영상으로 처음 접했다. 영상에서 배우들이 모두 맥주를 한 캔씩 들고 나와 관객들과 함께 '생명수'를 부르는데, 나는 그대로 그 영상에 거의 중독..되었다. 그리고 본 공연을 본 후로는 ‘생명수’만 들었을 때보다 훨
by
정다영 에디터
2019.11.26
리뷰
공연
[Preview] 인생의 시작은 100부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연극]
캐릭터 저글링 + 젠더 프리 캐스팅의 매력
생각 없이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했던가. 요즘 내가 그렇다. 새로운 인연들과 사건에 나를 노출하지 않으니 점점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간다. 하마터면 그 좁은 세상이 나의 전부라고 착각할 뻔했는데, 늘 그렇듯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찾아와 세상을 알려주고 구경시켜주는 무언가가 내 곁에 나타났다. 지금 이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by
서휘명 에디터
2019.11.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글을 쓰기가 어렵다. [사람]
글에 마음을 싣자, 그 정도면 충분하다.
글을 쓰기가 참 어렵다. 강의 시간이나 카페 같은 곳에 와서 낙서를 할 때에는 정말이지 그렇게 쉽게 써지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무언가를 쓰려고 하니 한 글자 쓰기가 이토록 버거울 수가 없다. 칼럼 하나 기고하는 데에도 이토록 많은 시간이 드는데, 책을 한 권 쓰기까지에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지 결코 엄두조차 낼 수가 없다. 이제까지 나
by
송도영 에디터
2019.11.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 모든 건 ‘커서’가 자초한 일이다 [사람]
커서에 책임 지우기_글 쓰다 문득.
오피스 한글을 더블 클릭, 무언가가 반짝인다. 커서다. 커서의 크기는 가끔 달라지지만 대강 1cm 이하이다. 커서는 글을 ‘써내는 사람’의 말과 생각의 입구일까, 출구일까? 커서 뒤로 뱉어내는 걸 보니 출구인 듯하고, 자음과 모음이 들어가는 걸 보니 입구인 듯도 한데. 뭐지? 글이 써졌다. 글을 ‘읽어가는 사람’의 눈 또는 손가락 또는 입 또는 귀로 들어
by
서휘명 에디터
2019.11.16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인 것, 사랑이 아닌 것
’나’라는 망가진 틀 안에 ‘너’를 구겨 넣는 것을 사랑이라 속삭이는 사람들.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날 사랑한다면 그러지 말았어야지.] [네가 말하는 사랑이 도대체 뭔데?] 사랑이란 말은 교묘해서 우리를 헷갈리게 하고 실제로 꽤 많은 우리를 속여왔다. 소유욕, 지배욕, 외로움, 공허, 불안, 집착, 통제, 방치. 모두 사랑이란 가면을 쓰고 오는 것들. ’나’라는
by
장의신 에디터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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