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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A야, 생일 축하해 [문화 전반]
우리를 위해 축하하는 너의 생일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시간이 지나며 나의 생일보다는 타인의 생일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기분이다. 특히 어떻게 축하해 줄지, 어떻게 기쁘게 해줄지, 몇 날 며칠 전부터 고민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 자체로도 행복이다. 물론 고민의 과정이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그 사람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네가 이 순간에 태어나
by
유지현 에디터
2023.08.06
문화소식
영화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아름답고 강렬한 킬링 워맨스릴러
아름답고 강렬한 킬링 워맨스릴러 베스트셀러 작가 서미애 원작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과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킬링 워맨스릴러. 국내 미스터리 스릴러의 여왕 서미애 작가의 동명 소설 [그녀의 취미생활]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by
박형주 에디터
2023.08.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자장가 [음악]
21세기에도 연인들이 발생하는 골목이 있나요?
해마다 여름이면 생각이 나는 시가 있다. 서윤후 시인의 '거장'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아직도 연인들이 발생하는 골목이 있습니까?". 꽁꽁 언 겨울의 언저리를 말하는 시이지만, 어쩐지 땡볕에 이글이글 익은 아스팔트 골목길을 지날 때 더욱 생각이 나는 시구다. 한여름 더위가 40도에 임박하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잠을 뒤척이게 되는 밤에도 여전히 연인들
by
김나현 에디터
2023.08.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에도 레시피가 있다면 [영화]
소외된 존재들이 삶을 긍정하기까지
나는 여름을 극히 싫어한다. 장마철이면 진득한 공기와 억센 비가, 이후부터는 매년 유례없는 무더위와 활개 치는 벌레들이 불쾌감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원래도 기질적으로 예민한 편인 나는 이맘때만 되면 유독 더 관대함을 잃는다. 매미의 우렁찬 울음과 새들의 불규칙한 지저귐, 뜀박질 치며 웃고 떠드는 아이들, 거센 빗줄기 등 어쩌면 당연한 여름의 소
by
김민서 에디터
2023.08.03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2023년 7월의 나
어느 사회초년생의 보통 생각
불안한 생각 불안함의 원인은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해본다. 언제나 대체가능한 인력이라는 것, 성취 없는 무기력함, 의견 전달에 주저함을 보인 것,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를 들어내는 것, 특출난 스킬이 없다는 것, 무엇보다 나의 의견과 생각을 나조차도 모르겠다는 것. 자리 잡지 못하고 떠돌다가 내 커리어의 시작이 이도저도 아닌 1년, 2년으로 채워질까 두
by
이수진 에디터
2023.07.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고생한 것들이 불편하다
하지만 계속 할 만큼 해 보겠다
도전한 일에 실패했을 때 ‘이 일을 할 만큼 했는가’를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다 지난 일을 고민하고 후회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다음의 성공을 위해 스스로 만든 발판과도 같은 것이다. 질문을 던지고 나면 당연히 답은 두 개 중 하나다.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 둘 중 뭐가 더 많이 나오느냐고 묻는다면 과거에는 ‘그렇지 않다
by
박수진 에디터
2023.07.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완벽을 꿈꾸는 그대에게 [도서]
완벽함은 완벽한 거짓이다.
훤칠한 외모와 지성, 그리고 재력. 누군가 ‘완벽’이란 단어를 말한다면 우리의 상상은 흔히 이런 그림을 그리며 퍼져나간다. 존재 방식에 어떤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것처럼 규정하고, 그 기준들을 충족한 누군가를 선망하며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 세계의 완벽함을 규정하고 공고히 한다. 세계의 완벽함이 단단해질수록 우리는 완벽에서 점차 멀어지고, 또 갈망한다. 베스
by
차승환 에디터
2023.07.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무지에서 기인한 자긍심은 존재할 수 없다 [문화 전반]
서로에게 자긍심을 갖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기로 다짐했다.
2023 퀴어퍼레이드를 방문했다. 퀴어퍼레이드, 일명 퀴퍼가 서울 시청 앞 광장 자리를 빼앗겼다는 소식은 전주국제영화제 스태프를 할 때 들었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한가운데에서 누군가 갑자기 나의 목덜미를 잡고 쑥 떼어둔 기분이었다. ‘너는 여기에 속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듯한, 그런 소식이었다. 슬펐다. 그 뒤로 나는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방문
by
박주은 에디터
2023.07.26
리뷰
공연
[Review] 소극장의 매력 - 연극 '용의 아이'
공생을 원하는 비인류와 비공생을 원하는 인류
기나긴 장마로 비가 내리던 토요일 오후, 뮤지컬 ‘용의 아이’를 보러 오랜만에 신촌과 홍대에 들렀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좋아해 종종 공연장에 방문하는 내게도 홍대의 소극장은 처음이었기에, 어쩐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던 것 같다. <용의 아이>는 고려시대 삼별초의 신화적 전승을 기반으로 한 인물이자 삼별초 항쟁의 최후의 주역인 ‘김통정’의
by
박주연 에디터
2023.07.26
리뷰
영화
[리뷰] 어쩌면 평생 나에게 낯설 세상에서, 가장 보통의 나 자신 - 보통의 카스미 [영화]
가끔 세상이 너무나도 낯설고 사무치게 외로운 당신에
사실 <보통의 카스미>라는 영화 자체에 엄청난 기대감이 있지는 않았다. 출연 배우 이토 마리카가 주연을 맡았던 <썸머 필름을 타고!>가 내 ‘인생 영화’ 중 하나이기에, ‘썸필타’에서의 좋은 연기를 또 보고 싶어서 본 영화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상영관에 들어갔다. 상영관을 나서는 길의 발걸음이 상쾌했다. 기대 이상의 영화와 만나는 것은
by
박주은 에디터
2023.07.25
리뷰
공연
[Review] 공생을 거부하는 인류의 결말은 - 연극 ‘용의 아이’
고전 문학을 연극의 언어로.
산울림 고전극장, 고전 문학을 연극의 언어로 올해로 1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산울림 고전극장>은 고전 작품을 연극의 형태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소극장 산울림의 레퍼토리 프로그램이다. 매년 주목받는 신진 연출가와 배우들과 함께 고전 문학을 다채로운 연극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극단 혈우 2023년 <산울림 고전극장>의 주제는 “고전문학, 이야기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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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3.07.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영어 공부 재밌게 하기 [사람]
영어 공부 소개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영어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늘 영어 공부를 달고 살았음에도 2년 정도 영어에 손도 대지 않았더니, 영어가 무서워졌다. 언어 공부는 자신감이라고 외치는 수많은 조언을 듣고 자신감을 가져보려고 노력했으나, 그렇게 동기부여 되었을 때만 잠깐 “나는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되뇌다 무참히 영어에 깨지고 나면 다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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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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