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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그녀는 오타쿠이자, 저의 친구이자, 예술가입니다 [인터뷰]
내년이면 10년지기 친구가 되는 고등학교 동창 이기효를 오타쿠, 친구, 예술가로서 소개합니다. 한 사람의 취향이 그 사람을 구성하는 서로 다른 정체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으로 세상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인터뷰로 보여줍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상반기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1년 중 해가 가장 긴 하지의 오후에 기고문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낮은 서서히 짧아지고, 눈 깜짝할 사이에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겠죠. 영국은 써머타임이 종료되고 원래 시간으로 돌아가겠네요. 추위가 다가오기 전에, 우리 모두 신나는 여름을 보내봅시다! 저는 하지를 맞이하며 틈틈이 채워
by
정진형 에디터
2025.06.23
리뷰
PRESS
[PRESS] 사진을 역사와 정치로 편집하기 -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포토북으로 보는 시대의 얼굴과 풍경
뮤지엄한미 삼청본관에서 열린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전시에 다녀왔다. 마치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열어보는 듯, 리딩룸에서 직접 많은 포토북을 만지고 넘겨보는 경험으로 시작되는 전시는 강렬한 첫인상을 주었다. 1943년부터 2025년까지의 매그넘 사진가들의 사진을 사진집으로 접하며 이것들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사진이
by
서예은 에디터
2025.06.2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 ‘오세이사’ 장민제 배우
"하루하루를 기록하며 더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길 수 있게 되길 바라요."
오늘이 지나면 어제가 된다. 수많은 어제가 쌓여 기억이 되고 추억이 생긴다. 이 당연한 일이 ‘히노 마오리’에게는 당연하지 않다. 잠자고 나면 어제의 기억이 사라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그런 마오리가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다정한 아이 ‘가미야 도루’를 만나며 시작되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의 뇌는 안녕한가요? [문화 전반]
빠르고 자극적인 내용을 보면 생기는 '도파민' 그러나 나도 모르게 점점 더 강한 영상을 찾고 있지는 않은가? 도파민의 두 얼굴을 알아보자.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심심하거나 무료할 때, 자투리 시간이 남을 때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본다. 빠르게 넘어가는 짧은 영상을 보며 ‘오늘은 이거다’를 외치기도 한다. 나도 모르게 점점 더 재밌고, 자극되는 영상을 찾게 된다. SNS도 마찬가지다. 의미 없이 화면을 아래로 넘기며 좋아요를 누른다. 웃긴 영상, 무서운 영상
by
최아정 에디터
2025.06.23
문화소식
공연
[공연] 자신만의 스웨그를 가진 작품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사연에 이르기까
6월 20일,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사연으로 돌아왔다. 작품은 2019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녀신인상과 작품상, 안무상을 수상하고 예그린뮤지컬어워즈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매 시즌마다 발전을 거듭하며 2020년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공연을 보기에 앞서, 알아두면 <스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비 내리는 DMZ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얽히자’ [공연]
내 인생 페스티벌,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갈등이 심하고 양극화된 세계에서 음악은 이 어지러운 세상을 바꾸는데, 그 어떠한 힘도 발휘하지 못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매년 6월,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철원에선 ‘음악으로 세상에 평화를 가져온다’라는 말이 결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피부에 와닿는 현실이 되어 다가온다. 지난 6월
by
서예진 에디터
2025.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를 다룬 영화들을 모아 [영화]
<패터슨>, <죽은 시인의 사회>, <시>, <변산>
얼마 전,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 중 유독 시를 다룬 영화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생 영화'의 정의는 나의 취향과 지향점을 고스란히 담은 영화, 정말 나라는 사람, 내 인생을 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시를 좋아한다는 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와 유독 밀접한 연관이 있어 그런 공통점이 나타난 듯하다. 짐 자무쉬 <패터슨> 미국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
by
김현진 에디터
2025.06.22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예술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해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400년의 서양 미술사에 한 발짝 다가서며
얼마 전 5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다녀왔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17세기 네덜란드부터 20세기 주요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사 주요 작품들을 한 장소에서 감상할 좋은 기회였다. 특히나 이목을 끄는 것은 전시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유명 거장들의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by
조유진 에디터
2025.06.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 엄마는 덕후다 [드라마/예능]
엄마의 최애는 딸
아이돌 가수부터, 뮤지컬 배우, 배우, 애니메이션, 만화, 웹소설... 3D부터 2D까지 덕질할 게 이렇게 많은 세상에서, 누구나 ‘최애’ 하나쯤은 마음속에 품고 있기 마련이다. 덕후가 되는 것은 무척이나 쉬운 일이다. 내 마음에 어느 순간 빠져드는 무언가가 생긴다. 그 대상을 계속 보고 싶어지고, 눈이 저절로 간다. 눈이 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마음을 주
by
허희원 에디터
2025.06.21
리뷰
전시
[Review] 끝없는 우리가 이어진다면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그림 속 화가들의 작고 섬세한 붓 터치 질감으로 그들의 열정 어린 시간을 엿본 덕분에 삶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 감사하다.
나는 그림을 잘 모른다. 무언가 구도가 이러하고 이 작품 속 인물과 화가에겐 어떠한 관계가 숨어져 있고, 같이 깊은 파악이나 내용을 잘 모른다. 그래도 그림을 좋아한다. 책을 읽을 때도 저자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로 골라서 읽고, 재미있어서 이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는 방식이다. 사람을 알아보고 팬이 된 다음이 아니라 작품을 먼저 보고 그 사람의 팬이 된
by
구예원 에디터
2025.06.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뮤지컬 속 사랑하는 사람들 [공연]
그들은 왜 사랑했을까?
‘사랑이란 건 늘 그래.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그럴 때 무심하게 찾아와 모든 걸 바꿔놔.’ (<어쩌면 해피엔딩> ‘First Time in Love’)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2025년 6월 8일(미국 현지 시각),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토니상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상·극본상·음악상·연출상·남우주연상·무대 디자인상을 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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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에디터
2025.06.20
리뷰
공연
[리뷰] 보이지 않는 이들을 보다, 연극 유령
잊혀진 이들을 위한 제의
삶을 표현하는 문장이 꽤 있다. 한바탕 봄에 꾼 꿈이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여행이라는 말이 있다. 극과 극이다. 덧없고 허망한 것이 되었다가 설렌 마음으로 발걸음을 떼는 길이 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표현도 있다. 인생은 연극이라는 거다. 5월 30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 걸린 고선웅 연출의 <유령>은 백상예술상 백상연극상을 수상하며 일반대중에게 존재를
by
유다연 에디터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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