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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우주 공간에서 바라본 지구 - 뮤지컬 라이카 [공연]
우주탐사견 라이카를 통해 돌아본 인간의 모습
개는 인간을 너무도 사랑한다는 말은 반려견을 키워보지 않았던 사람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또한, 개는 자신을 돌보아준 사람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도 그러하다. 이처럼 인간을 사랑한 우주탐사견이 있다. 소련의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로 파견된 우주탐사견 라이카가 그 주인공이다. 뮤지컬 <라이카>는 소련의 우주탐사견 라이카의 실화 모티브와 생택쥐베리의
by
이선주 에디터
2025.03.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을 변화시키는 느리지만 강한 힘 [영화]
바그다드 카페가 당신을 부릅니다.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모하비 사막의 한 도로. 그 길 위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남편과 미국 여행을 왔지만, 다툼 끝에 황량한 사막에 홀로 남겨진 독일 여성 야스민. 그녀가 가진 것은 커다란 캐리어 하나뿐이었다. 사막이라는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정장 치마와 깃털이 달린 모자, 그리고 뾰족한 구두 차림으로 야스민은 그저 묵묵히 사막 위를 걷는 수밖에 없었다.
by
황록원 에디터
2025.03.29
리뷰
공연
[리뷰] 단 한 시간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을 이어주는 공연 - 2025 Soundberry Theater
라이브 공연의 참맛
사운드베리는 2014년 공연 브랜드 론칭 후 대중성은 물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톡톡 튀는 무대들을 선보여왔다. 또한 실내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인 만큼 날씨의 제약이 없고 체력 소모가 적은 비교적 쾌적한 환경 덕분에 ‘페스티벌 경험이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입문용 페스티벌로 제격’이라는 평을 받으며 오랜 시간 실내페스
by
배지은 에디터
2025.03.29
리뷰
공연
[리뷰] 우주로 떠난 작은 생명 - 뮤지컬 라이카 [공연]
뮤지컬 라이카는 인간의 과학적 성취 뒤에 희생된 작은 생명, 라이카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윤리적 책임을 묻는다.
우주 개발의 역사에서 라이카는 ‘최초’라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그 이름 뒤에는 과학적 성취를 위해 희생된 한 생명이 있었다. 뮤지컬 라이카는 과학적 성취 뒤에 가려진 작은 생명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끌어올리며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린 존재들의 목소리를 다시금 들려준다. 작품은 1957년 냉전 시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발사를 시
by
김서영 에디터
2025.03.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휩쓸리듯이 살아가더라도 - 플로우 [영화]
문명의 흔적만이 남은 세상에서 동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달리고, 웅크리고, 기어오른다. 검은 고양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플로우>는 홍수로 인해 익숙한 터전을 떠나야 하는 동물들의 여정을 따라간다. 영화는 실제 동물들의 소리와 움직임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의인화로 그들의 서사를 전한다.
문명의 흔적만이 남은 세상에서 동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달리고, 웅크리고, 기어오른다. 검은 고양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플로우>는 홍수로 인해 익숙한 터전을 떠나야 하는 동물들의 여정을 따라간다. 영화는 실제 동물들의 소리와 움직임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의인화로 그들의 서사를 전한다. 영화 초반, 검은 고양이는 추격을 피해 달리고, 살기 위해 물속을 가
by
안소정 에디터
2025.03.28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고독의 이야기들
위대한 문인-사상가는 어떤 문학을 꿈꾸었을까? 벤야민 이론의 공명판이 된 그의 문학작품들
고독의 이야기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5.03.28
리뷰
영화
[Review] 스윙 리듬은 어디에나 있다 - 스윙걸즈 [영화]
<스윙걸즈>는 단순한 음악 영화도, 고전적인 청춘물도 아니다. 이 영화는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희귀한 이야기다. 지금의 내가 얼렁뚱땅이라고 해도, 누군가가 비웃어도,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해준다. 우리가 잊고 있던 어떤 리듬, 우리만의 속도와 박자를 다시 찾아가도 좋다고, 그러기 위해 조금은 너그럽게 나 자신을 바라보라고 속삭이는 영화다.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다는 말’, 어느 유명한 노랫말처럼, 인생이 너무 순조롭기만 하다면 우리는 웃음 대신 하품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영화 <스윙걸즈>를 보고 있으면 이 말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그건 단지 이야기가 재밌어서가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태도 때문이다. 이 영화는 실패와 실수를 지독한 절망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좌충우돌의 연속이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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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민 에디터
2025.03.28
리뷰
영화
[Review] 청춘의 고동에 맞춰, 스윙! - 스윙걸즈
일생일대의 순간은 어쩌면 지금일지도 모른다는 최선으로 살아가는 '스윙걸즈'
대학 진학에 학창생활을 대부분 바친 이들에게 특히 미디어 속 일본 학교의 부활동은 무척 매력적으로 보인다. 입시를 축으로 돌아가는 학창생활, 공부를 했던 기억보다도 자신의 마음이 기우는 곳에 친구들과 전심전력을 다해 보는 한 순간의 경험이야말로 그린 듯한 청춘의 일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 어떤 기억보다도 친구들과 급식을 먹은 후 운동장을 돌며 떠들었던 일
by
서예은 에디터
2025.03.28
리뷰
영화
[Review] 우리, 그래도 스윙하자! - 영화 '스윙걸즈'
실수를 딛고 일어나는 용기
고등학교 삼 학년 때 나는 모든 대학에 떨어졌다. 내가 준비하던 문예창작과는 대부분 실기로 학생을 뽑았고, 개설 대학 또한 일반과에 비해 턱 없이 부족했다. 경쟁률 또한 낮으면 10대 1, 높으면 80대 1 이상으로 뛰었다. 글 쓰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내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재수가 확정되고 나서부터 매일 내 선택을 후회했다. 친구들은
by
김예은 에디터
2025.03.2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당신은 얼마입니까 [영화]
사람에게 가격을 매기는 게 가능할까?
강렬하다. 영화를 다 보고 처음 떠오른 단어였다. 14분가량의 짧은 단편영화임에도 영화의 끝에 제목이 커다랗게 올라가는 것을 보며 멍한 기분을 느껴야 했다. 영화는 여자와 남자가 좁은 모텔방에서 만나면서 시작된다.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며 시작된 대화는 여자가 고등학생이 맞는지 ‘처음’인지 물어보며 점차 성격을 바꿔간다. 남자는 여자와의 성관계 전에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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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5.03.27
리뷰
영화
[Review] 일상은 재즈가 된다 - 영화 '스윙걸즈'
경쾌한 음악과 사랑스러운 성장담의 기분 좋은 시너지
무더운 여름방학, 고등학생들이 보충 수업 교실에서 수학 강의를 듣고 있다. 열댓 명 중 아무도 집중하지 않는 상태다. 몇몇은 수다를 떨고, 몇몇은 화장을 하고, 또 몇몇은 넋을 놓고 앉아있다. 수학 선생님은 한 손에는 부채, 한 손에는 분필을 든 채 아랑곳하지 않고 수업을 이어간다. 자연스레 학창 시절이 떠오르는 광경을 비추며 <스윙걸즈>는 시작한다.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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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5.03.27
리뷰
공연
[Review] 연약한(weak) 사람들의 공동체 - 워크맨 [공연]
걷고 일하는 것은 세상으로 나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일하라! 걸어라! 살아남아라! 연극 <워크맨>이 2025년 3월에 단 10일간 관객들을 만나고 떠났다. 이태린 연출과 최양현 작가가 함께 준비한 이 작품은 미래 배경이지만 2025년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미래 현대인의 마음을 다루는 만큼 정신의학과 전문의에게 자문을 받아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by
정서영 에디터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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