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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슬픔을 대하는 n가지 방법 [음악]
나는 너에게 다 맡기라고 말하고 싶어. 나는 너에게 다 괜찮다고 말하고 싶어.
우리는 늘 슬픔과 기쁨의 상태를 오간다. 그렇지만 아무리 거시적인 감정의 순환을 인식하고 있다 할지라도, 당장 눈 앞의 미시적인 슬픔은 크게 다가오는 법. 슬픔을 느끼는 이도, 그를 지켜보는 주변인도 참 괴롭다. 그럴 때 슬픔의 소용돌이에서 우리를 끄집어 내주는 실용적인 팁들이 있다. 혹시 ‘우울은 수용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깨끗이 몸을 씻
by
우제영 에디터
2020.05.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사실은 너에게도 꿈이 있잖아
꼭 꿈이 직업일 필요는 없는 거잖아.
"나 꿈이 생겼어."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이 한 말이었다. 사실 나에겐 꽤 놀랄 만한 말이었다. 한 번도 그녀가 이토록 단호한 목소리로 무언가를 "꿈"이라 불렀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꿈이 뭔지 들어보기도 전에 나는 이미 좋았다. 아마 내가 그녀를 알게 된 이례로 가장 기뻤던 순간에 들 것이다. 그 꿈이 뭐라도 누구보다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by
최은희 에디터
2020.05.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너와 나의 연결고리, 그건 우리... 감정에 대하여 (1) - 관계
감정에 대한 글을 시작합니다.
감정에 대해 글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쓰기로 했다. 아무래도 첫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너무나도 많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모호한 감정도 있기 때문이다. 희로애락을 토대로 이야기를 넓혀나갈까 생각도 했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있다. '감정'이란 나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고, 순수하게 자가적으로 느끼는 감정
by
김상현 에디터
2020.05.19
리뷰
도서
[REVIEW] 가장 너다운 글 -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오늘도 써야만 하는 그대들에게
글쓰기는 어렵다. 가볍게 끄적이는 일기 외에 무언가를 글로 써낸다는 것은 꽤나 골치 아픈 일이 되어버린다. 다른 누군가가 내 글을 읽는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되는 순간 어떠한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크던 작던 어떤 식으로든 다소 진지해지기 마련이다. 타인의 시선이 개입되는 글쓰기가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이유다. 각자의 의도
by
김지아 에디터
2020.05.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물다섯의 너에게 [사람]
이 편지의 수신인은 다름 아닌 나 자신
이번 생일을 맞아 너무나도 많은 사람에게 짧고도 긴 편지를 받은 탓에 나도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그토록 멀도록 느껴졌던 25를 받아들이게 된 나에게. 안녕. 안녕이란 말은 참 신기해. 이렇게 편지를 쓸 때나, 영상을 시작할 때나 매번 ‘안녕’이란 말로 처음을 시작하게 되는데 하나도 지겹지 않고 이를 대체할 말이 도저히 생각이
by
박수정 에디터
2020.05.18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2장 : 너는 글을 통해 '뭘' 말하고 싶어?
글을 쓰기 전에, 나의 신념을 먼저 살피는 일
글로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메시지 1학년 2학기에 처음 들었던 희곡 수업은 나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처음 뵌 희곡 교수님은 우리들에게 희곡 작법서에 나오는 한 문장을 읽도록 시켰다. 말하지 않고 견딜 수 없는, 간절한 ‘메시지’가 작가 안에 있다면 그건 그 작가에게 큰 축복이다. 그 문장 뒤로 이어졌던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작가에겐 하고
by
박해윤 에디터
2020.05.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이 녹아있는 전쟁의 선율 - 영광의 깃발 [영화]
훗날 링컨 대통령은 전쟁 승리의 공을 54연대의 주역들에게 돌린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영화는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영광의 깃발(Glory, 1989)》이다. 《영광의 깃발》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미국 남부전쟁 당시 북부연방 최초의 흑인 부대인 54연대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당시 흑인 노예였던 이들이 자원해서 부대를 결성하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또 패배하는 모습을 그려낸 역사 영화인 것이다. 이 영화는
by
한승빈 에디터
2020.05.15
작품기고
[COR CORDIUM] 당신의 취향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있나요
한때 아인슈페너에 빠져 카페에 가면 무조건 아인슈페너만 시키곤 하였다.
Illusted by CHOI HYEON SEON 나란 사람은 좋아하는 것에 있어 확실한 사람이다. 취향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한때 아인슈페너에 빠져 카페에 가면 무조건 아인슈페너만 시키곤 하였다. 원래는 커피를 먹지 않아 초콜릿 음료를 항상 시켰는데, 우연히 경험하게 된 후 한마디로 빠지게 되었다. 그날 처음 맛보았던 아이슈페너의 맛이 좋
by
최현선 에디터
2020.05.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와 너 우리,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우린 모두 남이다. 완벽하게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의 다름을 인정하자.
JTBC, 부부의 세계 메인 포스터 얼마 전 있었던 일이다. 최근 아주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보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모든 부분에서 극 중 '이태오'(박해준 배우) 역을 욕하며 서로 격하게 공감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극 중 '이태오'와 '지선우'(김희애 배우)의 아들인 '이준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친구와 의견 대립이
by
유지윤 에디터
2020.05.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으로 편지 쓰기 - 『비너스에게』 [도서]
청소년 퀴어의 성장 소설
『비너스에게』의 주인공 ‘강성훈’은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열여덟 살의 남자 고등학생이다. 성훈은 주위 친구들과 달리 이성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다. 자신은 왜 또래 남자들과 다를까 자책도 하며, 사랑하지도 않는 여성들과 연애를 하고, 이성과 교제를 했음에도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아 자주 그만둔다. 여러 여성들의 연애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면서
by
이승현 에디터
2020.05.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너에게│힘이 되는 글귀 [사람]
바쁜 너에게, 외로운 너에게, 불안한 너에게
바쁜 너에게 - “할 수 있어”, 긍정의 힘 학생회 활동, 대외활동 등으로 한때 바쁠 때가 있었는데 기말고사까지 겹쳐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어. 점점 쌓여가는 일들로 인해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고, 그냥 다 놔버릴까 하는 자포자기의 마음도 들었어. 그런데 한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 “상황이 힘들더라도 긍정의 힘을 잃지 마세요. ‘할 수 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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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미 에디터
2020.05.02
리뷰
도서
[Review] 너를 감각하다 - '몸의 언어'
몸의 언어는 서로를 감각하는 일이다.
책 표지를 보는 순간, 그 책에 대한 직감적인 스케치가 지나가는 책이 여기 하나 있다. 여러분도 보시는 지금, 이 책의 표지 위로 스치듯 어떤 직감을 떠올리고 계시지 않을까. ‘몸의 언어’. 사랑과 함께 너무도 자연히 다가와 형성되는 둘 사이의 긴밀한, 전에 없던 언어. 아직 책을 다 펴지 않았지만, 벌써 저 안에 어떠한 언어들이 있을지가 예감처럼 스치어
by
서상덕 에디터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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