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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재회 끝에 남은 것, ‘라 뮤지카’ [연극]
끝의 끝이 오기까지
Prologue. 계절이 바뀌어 겨울이 되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니, 거리에서 들리는 캐롤에는 어김없이 사랑 이야기가 가득하다. 크리스마스니 상대가 고백을 받아주지 않을까, 무언가 기적이 일어나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가사들은 다시금 ‘크리스마스 로맨스’ 시즌이 돌아왔음을 알린다. 그러나 여기, 꼭 해피엔딩은 아닌 것
by
차소연 에디터
2019.12.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평등과 분리는 함께 갈 수 있는가? [문화 전반]
중앙일보가 공식 SNS에 노키즈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올린 걸 보고
플래시 대 퍼거슨 사건을 알고 있는가? 플래시 대 퍼거슨 사건은 플래시가 백인 열차 칸에 있다가 유색인종 열차 칸으로 옮겨가라는 차장의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건이다. 플래시는 인종차별을 금지한 수정헌법 13조와 14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방 대법원은 '분리하되 평등한' 시설이라면 인종을 분리해도 평등 조항에 위배되지 않
by
박해윤 에디터
2019.12.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를 비우고 채우는 차(茶) [문화 전반]
차와 함께하는 겨울의 시작
어김없이 겨울엔 찻잔을 든다. 겨울이 찾아왔다. 매서운 바람에 끝이 시린 손과 발. 체온이 내려가는 이유인지 마음까지 덩달아 허한 느낌이 든다. 이렇게 시린 날씨가 찾아오면 차에 저절로 손이 간다. 나는 차 뿐만 아니라 마시고 즐기는 그 시간 역시 사랑한다. 이런 나에게 다시 돌아온 ‘본격 차 즐기기 계절', 겨울을 맞이하여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
by
장경림 에디터
2019.11.26
리뷰
공연
[Preview] 몰아쉬는 숨으로 가득 찬 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먼 길을 걷는다 : 지하철 1호선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다시,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달려가는 사람들이 지친 얼굴로 덜컹거린다.
태어난 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는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내 삶과 주변인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일들을 듣는 것은 내가 격변의 흐름 속에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내가 태어났을 무렵에는 테레사 수녀와 다이애나 비가 세상을 떠났고, 복제 양 돌리가 탄생했다. 윤리와 과학의 논란이 제기되었고, 세일러문 붐이
by
장소현 에디터
2019.11.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혼자서” 시리즈 : 누구나의 고독함, I Feel YOU? MYSELF! ① [여헹]
내 생일을 아르헨티나에서 혼자 보내다
내 생일, 내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온전히 내 스스로의 삶을 느껴볼 수 있었다. 과거를 뒤돌아봤고, 미래를 생각해 봤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지 되뇌어 보았다. 기차에서 혼자. 혼자 다니는 여행의 좋은 점은 말을 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어도 대답해 줄 필요가 없다. 누구에게도 잘 보일 필요가 없다. 그래서 누구도 내 생일을 축
by
박나현 에디터
2019.11.21
리뷰
공연
[Preview] 서로가 알지 못한 시간, 라 뮤지카 [연극]
연인의 재회, 그 뒷이야기
유튜브에서 영화 소개하는 영상을 찾아보는 것을 꽤 좋아하는 편이다. 보고싶은 모든 영화를 볼 수 없고, 영화를 보았더라도 나의 얕은 영화지식으로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본 듯한 리뷰에 더해 약간의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면 내 기준 좋은리뷰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접한 작품 중 서사가 조금 충격적이었지만 지금도 기억이
by
차소연 에디터
2019.11.20
리뷰
공연
[Preview] 지하철 1호선 열차에 탑승하시겠습니까? 락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나는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연극 <지하철 1호선>에 탑승해보고자 한다.
[Preview] 지하철 1호선 열차에 탑승하시겠습니까? 락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지하철에서 불러온 20세기 서울 올해 한국 영화계의 가장 큰 사건은 영화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일 것이다. 영화 '기생충' 속에 이러한 대사가 있다. '가끔 지하철 타면 나는 냄새'라는 대사다. 매일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나는 그 대사에 씁쓸하게 웃었던 것 같다.
by
고혜원 에디터
2019.11.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소소한 습관, 도시에서의 차 마시기 [사람]
직장인들이 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
최근 들어 소소한 습관이 하나 생겼다. 차를 마시는 일이다. 출근해서는 티백 하나에 뜨거운 물을 담아 마시고, 점심시간 후에는 얼음을 팍팍 넣어 급랭으로 마신다. 밤에는 무카페인 허브티를 골라 따뜻한 머그컵을 쥐고 홀짝홀짝 마시다가 잔다. 티백을 한 상자나 주문했지만 이마저도 얼른 마셔버리고 다른 차를 맛보고 싶은 마음에 주변에 조금씩 나누어줬다. 오직
by
한민희 에디터
2019.11.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국 티 문화, 차 한잔 하시겠어요? [문화 전반]
추운 겨울 날 더 생각나는, 따뜻한 티 한잔의 여유
벌써 11월 중순이네요. 쌀쌀해진 날씨가 2019년이 두달이 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나게 합니다. 지금 여기 제가 있는 곳인 영국에도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 날씨에 오들오들 떨다보면 괜히 더 피곤해지는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지친 몸을 달래주는 티 한잔에 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에서의 '티(Tea)'는 누구나 즐기는 국민음료
by
조어진 에디터
2019.11.13
리뷰
도서
[Review] 책 읽는 요리사, 독서 주방 [도서]
직업 정신 투철한 30년차 요리사가 쓴 독서 예찬론
Prologue. 독서주방은 말 그대로 책 읽는 요리사에 관한 이야기였다. 30년 가까이 요리사로 일해 오며 그가 읽은 책에 관한 서평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처음에는 ‘주방’이나 ‘요리’ 자체에 내용의 중심이 맞춰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작 그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책을 읽으며 얼마나 직업에 애정과 철학을 갖게 되었는 지와 더 관련이 깊었다. 책
by
차소연 에디터
2019.10.31
리뷰
도서
[Review] 여성의 도망에 대해서 - 하이드어웨이 매거진 Vol.2
도망은 때론 저항하는 움직임이 되기도 하기에
하이드어웨이는 일상적 가치를 콘텐츠로 다룬 은신처를 표방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하이드어웨이의 두번째 이슈인 는 ‘도망’에 대해 다각도로 바라보고 있는, ‘모든 도망자들을 위한 은신처’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도망은 직시하고 있는 문제를 회피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 그것에 대립하는 것일 수도 있다. 칼럼니스트, 프로젝트팀 탈연애선언
by
유승아 에디터
2019.10.31
칼럼/에세이
칼럼
[카페+α] 차와 이야기, 사람이 있는 곳, 알디프ALTDIF
작은 습관의 변화가 곧 삶의 변화로
차와 이야기, 사람이 있는 곳 ALTDIF #ALTDIF를_ 보다 북적거리는 연남동에서 애경 백화점을 향해 걷다 보면 한결 조용한 경의선 책거리가 나온다.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과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있는 메인 길을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면 연남동이 가깝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한적해진다. 골목에 잘 어울리는 짙은 회색 벽돌이 인상 깊은 건물, ALT
by
이영진 에디터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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