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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화음악으로 백색소음 채우기 [음악]
집중할 때 나는 영화 OST를 듣곤 한다. 열중하다가 정신차렸을 때, 그제야 들리는 영화음악에 잠시 그 영화를 떠올릴 수 있으니까.
나는 집중할 때 가사가 없는 노래를 들어 나는 재생목록을 꽤 열심히 만드는 편이다. 그때 그때 필요에 맞게 듣는 음악들이 따로 있어서 그런지 재생목록 이름들도 ‘그런 음악이 필요한 때’에 맞춰서지었다. 그냥 듣는 노래 (정말 아무거나 듣고 싶지만, 그렇다고 너무 아무거나 듣고 싶진 않을 때 트는 노래들), for my parents (부모님과 드라이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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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0.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티 코스터가 선사하는: 매일, 당신의 분위기
for you, each day, each mood
이번 생일에는 차(茶)나 과실청같은 선물을 많이 받았다. 현대사회에서 카페인을 섭취하지 못한다는 건, 특이한 점이라서 기억에 남았을지도 모른다(카페인 중독자 같은 나의 외형 때문에 3년째 잊어버리는 친구도 있는 반면에). 다양한 커피를 즐기지 못하기 때문에 얼결에 음료 애호가가 되어버린 것 같은 나와 커피사냥꾼들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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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0.06.28
작품기고
Don't break your heart
괴롭히지마
과거를 되돌아보면 뭐하고 살아왔나 싶다. 열심히 공부 한 것도 놀기를 열심히 논 것도 아니고 좋은 인연 또한 쌓지 못했다. 어른이 되면 잘 다듬어져 있을 줄 알았는데 더 엉망진창이 돼버렸다. 이전의 기억들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다듬어 나간다. (사비나앤드론즈 뮤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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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하다 [음악]
Lauv의 앨범과 나의 지난 연애를 엮어보다.
사랑 노래는 너무 진부하게 느껴져서 그리 즐겨 듣는 편은 아니면서도, 가끔은 한 노래 안에 사랑의 기승전결이 포함된 게 유난히 짧고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다. 피상적으로 고백하고 이별하는 일련의 연애과정은 시작과 끝을 딱 잘라 4분 이내에 모두 담아낼 수 있을 것처럼 단순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긋지긋할 정도로 반복되는 사랑을 하나의 곡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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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에디터
2020.06.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오늘은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0. 퇴근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아직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일 수도, 저보다 훨씬 오래 일한 사람일 수도 있겠습니다. 일 안에서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일 밖에서는 어떤 사람인가요?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결국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열심히 일합니다. 일할 땐 최선을 다하고, 하는 일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꾸 미련이 남는 건 왜일까요. 저는 제가 하는 일 말고도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주제가 많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자꾸만 영상 속으로, 글자 속으로, 소리 속으로 파고드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일을 시작한 지 1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위 사진 중 맨 왼쪽은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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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20.05.30
리뷰
도서
[Review] 도서 파인드 미 FIND ME
엘리오와 올리버의 만남을 기대한 독자에게는 좋은 결말이지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에서는 <그해, 여름 손님>이란 제목으로 유명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Call Me by Your Name을 보았다. 책이나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없이 그저 청명한 파랑이 가득한 영화 포스터를 보고 이끌리듯 보게 된 영화였다. 그래서 영화가 진행되면서 조금은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영상미를 포기할 수 없어 끝까지 시청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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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에디터
2020.01.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떤 기다림은 누군가를 살아 있게 하므로 [시각예술]
환영의 세계에서 예술의 실존을 꿈꾸는 작가 이주요
2019년의 《올해의 작가상》은 기존 규범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미술관이라는 느슨한 토론장에 거침없이 비판을 제기하는, 다소 신랄한 메시지가 많이 보였다. 홍영인은 인간의 소통방식의 동등성에 의문을 표하며 새의 소통방식을 찾아 나섰고 박혜수는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은 집단 개념의 폭력성을 지적했으며 김아영은 세계를 내·외부로 가르는 폭력적인 경계선을 이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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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0.01.11
리뷰
도서
[Review] 이름에게, call me by your name,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콜미바이유어네임. 그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연인을 부른다. 이름으로 흔적을 남기고, 그의 셔츠와 수영복을 입고 그가 쓰던 침대에 알몸으로 눕던 것이나 그의 정액이 묻은 복숭아를 먹은 것이나 또 자신-자신의 정액이 묻은 복숭아-을 먹는 올리버를 보는 엘리오가 충만한 기쁨을 느꼈다는 것이나. 나를 잊지 말아요. 기억해줘요.
이탈리아 어느 해변가에 사는 엘리오, 매해 여름마다 집에 손님이 찾아온다. 아버지의 원고 편집을 돕는 손님이다. 손님이 올 때마다 엘리오는 자신의 방을 내주며 마을을 구경시켜주기도 하고 가족과 식사를 같이 하기도 한다. 매해 있는 연례행사 같은 손님이지만, 이번에 도착한 여름 손님 올리버는 그 이상으로 엘리오 눈에 들어왔다. * 콜미바이유어네임. 영화로
by
오세준 에디터
2020.01.10
리뷰
도서
[Review] Call me by your name 그 이후의 이야기, "파인드 미 Find me"
결국 이뤄지는 사랑이 아니었던 사랑을 영원히 함께하는 사랑으로 완결짓는다.
Find Me by André Aciman. 안드레 애치먼의 파인드 미가 번역본으로 출간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 멋대로 해석하겠지 싶어 영문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굉장히 기쁜 소식이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처음 봤던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퀴어 영화라는 틀 안에서 바라볼 수 없었던 영화. 영화는 단지 사랑을 말하고 있었다. 1
by
신은지 에디터
2020.01.10
리뷰
도서
[Review] Se l’amore, 이런 게 사랑이라면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 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이 책을 다 읽는 동안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OST “Mystery Of Love”를 나지막하게 계속해서 틀어놓았다. 나는 영화를 먼저 보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소설을 읽는 동안 설레며 보았던 영화 일부분과 오버랩 되어 연상되는 장면들이 많았지만, 소설 자체만으로 상상할 수 있는 그들의 다양한 장면들이 꽤 인상 깊게 떠올라 한 줄 한 줄 읽고
by
정선희 에디터
2020.01.06
작품기고
[아미그달라] As You Like It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뜻대로 하세요'를 그림으로.
illust by. Cho - 뜻대로 하세요 [As You Like It]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로 소박한 목가적 분위기와 권력 암투, 골육 분쟁 등의 요소가 가미된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이다. 동시대 작가 토마스 로지(Thoas Lodge)의 산문 로망스 <로잘린드-유퓨즈의 주옥같은 귀문>(1590)에서 소재를 빌려 왔다. 셰익스피어는 이 원전
by
김초현 에디터
2019.12.02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안아줄께요
꽃피는 봄에 만나요.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아가 동생 누나가 꼭 안아줄께요 꽃 피어나는 봄에 만나요
by
김보람 에디터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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