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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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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현재 힙합씬의 전쟁, 별들의 결투 [음악]
켄드릭 라마와 드레이크의 디스
4월 14일, 절대 왕자가 되려는 켄드릭 라마와 그에 반항하는 드레이크의 싸움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시작은 퓨처와 메트로 부민의 합작 앨범인 “WE DON'T TRUST YOU”의 수록곡인 ‘Like That’에서 켄드릭 라마가 자신과 함께 이른 바 빅3로 묶이는 제이콜과 드레이크를 디스하면서부터다. 이윽고 퓨처와 메트로 부민의 두 번째 합작
by
유민재 에디터
2024.04.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틱톡과의 전쟁에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둔 새로운 수, 스포티파이 [음악]
틱톡과의 전쟁 끝에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스포티파이를 선택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힌트와 함께.
3월 28일, 유니버설 뮤직 그룹 (이하 UMG)과 스포티파이 테크놀리지가 손을 잡고 확장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스포티파이가 UMG 아티스트들과 작곡가들을 위해 음원 홍보와 팬들과의 소통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새로운 기능의 주된 내용은 스포티파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발매될 신보의 티저를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by
김수진 에디터
2024.04.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가 불가해한 악에 대한 공포를 응시하는 방식 [영화]
<지옥의 묵시록>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1979)
※ <지옥의 묵시록>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공유된 역사적 트라우마를 영리하게 다룬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장치로써 활용되었으나, 분명하게 확언되지는 않는 악(惡)에 대한 묘사가 더욱 특징적으로 느껴졌던 것은, 사실 <파묘>를 본 바로 다음 날 <지옥의 묵시록>을 본 순전한 우연에 의해 두 영화를 병치하여
by
이명화 에디터
2024.03.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뻔뻔한 연민에 대하여 [도서/문학]
타인의 고통(2007), 수전 손택
사진 없는 전쟁, 즉 1930년 에른스트 윙거가 관찰했듯이 저 뛰어난 전쟁의 미학을 갖추지 않은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카메라와 총, 그러니까 피사체를 ‘쏘는’ 카메라와 인간을 쏘는 총을 동일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전쟁을 일으키는 행위는 곧 사진을 찍는 행위인 것이다. (103p) 우리는 매일 아침 뉴스로, 지구 반대편에서 떨어지는
by
김보현 에디터
2024.03.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독일 뮌헨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보기 [연극-Ха́та – Zuhause]
독일 뮌헨에서-말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말하기를 멈추지 않기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되었다. 전쟁은 인간이 가진 것이 오직 생명뿐임을 가장 야만적인 방법으로 들추어낸다. 전쟁 없음의 상태, 주권 인정이라는 규범은 양차대전 이후 세계가 구축한 합의점이었다. 우리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이 위협으로 다가오는 까닭은 그것이 전쟁 그 자체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 세계를 떠받치던
by
진세민 에디터
2024.02.12
리뷰
도서
[Review] 반복되는 절망 - 도서 ‘숄’
절망은 반복되어 역사가 된다
홀로코스트(Holocaust)는 그리스어 holókauston에서 유래하는데, 이는 고대 그리스에서 신에게 동물을(holos) 태워서(kaustos) 제물로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홀로코스트는 대량 학살을 지칭하는 데 쓰였지만, 1960년대부터 학자들과 유명 작가들에 의해 특별히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쓰이기
by
류나윤 에디터
2023.12.30
리뷰
공연
[Review] 민초들의 삶에 덧씌워진 역사 – 낮은 칼바람
개인의 삶에서 수난의 역사를 포착하기
1930년 만주 하얼빈 북쪽 대흥안령 아래 외딴 객점. 객점 주인 ‘용막’과 건달 ‘종수’ 그리고 ‘수염’은 한족 지주들과 어울려 며칠째 투전과 아편에 빠져 있다. 객점의 일꾼 ‘금석’은 용막의 눈을 피해 글 배우기에 여념이 없지만, 어떤 꿈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척박한 환경이다. 비밀임무를 띄고있는 ‘야마모토’ 중위와 ‘마에다’ 하사, 돈으로 팔려 온 어
by
류나윤 에디터
2023.11.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7번 2악장 [음악/클래식]
스탈린 공포 정치 시기의 피아노 '전쟁 소나타'
프로코피예프는 근현대 클래식을 대표하는 러시아 작곡가이다. 그는 공포 정치 시기에 망명하여 미국에서 4년, 파리에서는 12년을 보냈다. 그 후, 제2차 세계 대전 3년 전인 1936년에 다시 소련으로 귀국하였다. 프로코피예프는 소련 체제 순응자로 불린다. 혁신적인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던 그 또한 다른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스탈린의 정치적 압박을 받을 수밖
by
한재현 에디터
2023.11.17
리뷰
도서
[Review] 고통받기에 나는 존재한다 – 도서 ‘삶이라는 고통’
가벼움을 던지고 무겁게 살아가기
히피를 질투하기 지금 이 시기에는 한대수라는 사람을 먼 옛날에 활동했던 반가운 사람으로 기억하거나, 아니면 처음 보는 기묘한 예술인으로 보고 새로이 접근하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다. 나는 후자에 속한다. 어떤 사람이길래 ‘삶은 고통이다’라는 말로 당당하게 책을 낼 수 있는 거지? 이건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다. 히피, 보헤미안, 한국 모던록의 창시자이자
by
류나윤 에디터
2023.11.06
리뷰
공연
[리뷰] 방주에 타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 은하백만년의전쟁사
'인간성'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인간성'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이 질문과 관련된 연극 <은하백만년의전쟁사>가 시온 소극장에서 열렸다. 연극은 마치 '회전목마' 같았다. 철저한 구조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한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역사를 지면으로 옮겨 본다. <은하백만년의전쟁사>은 SF 대체 역사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여 인류가
by
신동하 에디터
2023.10.25
리뷰
공연
[Review] 영원한 전쟁 속에서 피어난 씁쓸한 환상의 미학 - 연극 '은하백만년의전쟁사'
끝나지 않을 전쟁속
리바이어던의 제1의 자연법에 관련된 부분을 재밌게 읽었던 적 있다. 정확한 논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권력의 감시가 부재한 자연상태에서는 인간은 타인의 생명을 포함해 자기 자신을 보호할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이었다. 범죄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강력한 공통 권력이 없다면, 사람들은 마음 편하게 집을 나설 수 없을 것이다. 당장 이웃의 음식을
by
이승주 에디터
2023.10.23
리뷰
공연
[Review] 바이러스에 다시 한 번 점령당한 세상 - 은하백만년의전쟁사
인류가 잊어서는 안 될 귀중한 가치들이 흔들렸던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포스트 팬데믹의 시대에 망각하기 쉬운 지난날의 치명적인 독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지난 날의 과오는 때로는 성공 이상의 수확이 되어 돌아온다. 뼈저린 교훈이 확신할 수 없는 미래, 그리고 되풀이될지 모르는 실수를 어렴풋이라도 예견하게 한다. 미래에 앞서 비관하고 최악의 그림까지 고려할 수 있는 원거리의 시야는 상처를 힘겹게 봉합해본 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막연히 멈춰서기만 해서는 손에 넣을 수 없다. 아픔을 근간히 추스
by
유수현 에디터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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