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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부터 잘 부탁드립니다까지
모든 자기소개는 인사로 시작해서 이름을 거쳐 부탁의 말로 끝난다
모든 자기소개는 인사로 시작해서 나는 쉴 새 없이 떠들면서도 막상 내 이야기를 해 보라고 자리를 깔아주면 새삼 쑥스러워 하는 사람이다. '그냥 이름을 소개하고 잘 부탁드린다는 말만 하면 되지, 뭘 더 이야기해야 할까?' 싶기도 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디에서 끝을 맺을지는 몇십 년이 지나도 감이 안 잡힐 것 같다. 특별한 형식이 없는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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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수 에디터
2022.03.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안녕, 안녕. 괴물에게 돌아오지 않는 까뜨린느의 인사. [공연]
나는 악인가? 아기인 것 같은데요.
*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름 없는 한 괴물의 이야기. 지난 리뷰에서 배우 정택운이 연기한 앙리를 다뤘다면, 오늘은 그의 열연을 볼 수 있는 괴물의 모습을 찬찬히 뜯어보려 한다. 정택운 배우가 보여준 이름 없는 한 괴물의 이야기는 마치 심장에 차가운 얼음 조각이 박힌 듯 먹먹하고 처절한 슬픔을 전한다. 프랑켄슈타인
by
변서연 에디터
2022.03.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안녕하지 않은 게 어때서? [음악]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우울함을 이야기하는 이도이의 음악
우울함 앞에 쉽게 솔직해지기란 어렵다. 특히 타인의 앞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슬픔을 나누면 그저 슬픈 사람이 둘이 될 뿐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어느 순간부터 우울하고 슬픈 감정으로 물든 내면을 타인 앞에서 드러내는 것은 이기심으로부터 비롯된 민폐와도 다를 바가 없게 되었다. 이렇듯 사람들이 사회적 공감을 표하는 데 가장 야박한 감정 상태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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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에디터
2022.02.11
리뷰
전시
[Review] 잊힌 상상 속의 미묘한 존재들 –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전시]
두려우면서 흥미로운, 그러나 잊힌 존재들
두려우면서도 흥미로운 그러나 잊힌 존재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불가살 등 예부터 전해지던 우리 설화 또는 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점점 대중에게 선보고 있다. 그러나 분명 대중적으로 이들은 그리 익숙한 존재는 아니었다. 언젠가부터 서양 속 신비의 존재들이 우리에게 더 익숙하게 여겨지고 우리 명절이 아닌 할로윈을 기념하는 것이 자연스레 여겨지는 현실
by
강지예 에디터
2022.01.2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안녕, 멋쟁이 아가씨
언제나 무대 위 스타 <화니 걸>, 화니 브라이스
뉴욕에 위치한 뉴 암스테르담 극장. 화려한 외관에 이름이 빛난다. FANNY BRICE. 그곳을 유유히 들어가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여인이 거울을 보며 말한다. "안녕, 멋쟁이 아가씨" 자신감 넘쳐 보이는 미소를 띠고 있지만 반짝이는 그녀의 눈에 눈물이 맺혀있다. 백스테이지를 지나 무대에 선다. 아무도 없는 객석을 바라보다가 이내 그곳으로 내려간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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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2.01.25
리뷰
전시
[Review] 재미없다? 재미있다! - 전시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우리 문화에 빠져들어 경험하는 시간
이 전시회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나는 한국의 설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어렸을 때는 전통 설화를 퍽 좋아하고 즐겨 있었던 반면 커가면서 점점 서양의 신화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전통 설화에 대한 관심은 사라져 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한국의 12가지 전통 설화'를 미디어 시대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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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2.01.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언제나 그렇듯, 난 당신이 필요해요
안녕하세요, 종현 팬입니다.
내 몸에 남겨진 살트임들이 내 성장통의 일부였던 것처럼, 나와 이 세계의 성장에 대한 믿음을 갖고 통증을 견디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나아갈 것이다. 그 통증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어 주기에, 나는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었던 "살트임"에 감사한다. 언제나 그렇듯, 난 당신이 필요해요. 종현 《 The 1st Mini Album 'BASE'》 앨범 커
by
이다영 에디터
2022.01.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의 ‘청춘’은 안녕한가요? [문화 전반]
흔들려도 충분히 빛나니까.
거짓말처럼 2022년이 다가왔다. 해가 넘어가면서 나이도 절로 먹었다. 올해로 나는 25살이다. 명백한 20살 중반이지만, 20살 이후로 바뀌는 내 나이가 항상 낯설다. 20과 30 사이, 딱 그 중간에 위치한 숫자가 생경할 뿐이다. 마음과 생각은 여전히 성인을 꿈꾸던 때에 머물고 있는데 말이다. 흔히들 25살을 ‘반오십’이라고 부른다. 지금 나이를 곱절
by
이정은 에디터
2022.01.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안녕, 나의 일기 그리고 욕심아 [사람]
나는 여전히 글을 쓸 준비가 되었고 글을 깊이 있게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당신은 글을 쓰는가? 여기서 내가 말하는 글은 타인이 아닌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글이다. 내가 종이를 찾고 연필을 쥐는 그런 글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왜 글을 쓰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행동의 이유를 찾기를 어려워한다. 그러나 자의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은 확고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어릴 적에는 일기 쓰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다. 초등학
by
황혜민 에디터
2021.10.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람은 한마디로 정의될 수 없어 [도서/문학]
"슬픔이여, 안녕!"
* 도서 "슬픔이여 안녕"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 좋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10월의 요즘이다. 얼마 전부터 사람들을 자주 만나며, 그들이 가진 입체적인 일면을 확인할 일이 있었다. 우리는 TV 속 이미지에 너무나 길들여져 있기에, 사람들을 대부분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화가 많은 사람과 화가 적은 사람, 예민한 사람과 무딘 사람처럼 양극단
by
조소연 에디터
2021.10.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안녕하세요, 카페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카페 1년차 알바생의 이야기
작년 겨울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말 미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곧 있으면 1년 차에 접어들지만, 아주 능숙하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 손님을 응대하거나 음료를 만드는 등 기본적인 것들이야 수월하지만, 내가 모르는 범위에서 문의가 들어올 때는 당황하기도 한다. 이는 대부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사항이거나 평일에만 적용되는 사항을 물어볼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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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1.10.18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게임]
그가 떠나 간 반려동물을 기억하는 방법. <안녕, Popcorn>
[사진 출처 : 에이스팩토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감정을 완벽하게 공감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변 친구들이나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주인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부러울 때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반려동물이 떠나가는 순간을 상상할 수도
by
이현지 에디터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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