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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유한함 속에서 빛나는 가치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도서]
명화 속 죽음을 통해 깨닫는 삶의 가치
죽게 되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죽을 거라고는 아무도 믿질 않는다 말이야. 만약 그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텐데. 다시 말하면 일단 죽는 법을 배우게 되면 사는 법도 배우게 된다네. -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멀고도 가까운 것. 늘 우리 곁을 맴돌지만 자주 잊히거나, 모른 척 되는 것. 누구라도
by
고민지 에디터
2020.12.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환불원정대가 우리에게 남긴 것 [TV/예능]
환불원정대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은 참 많다. 환불이라 하면 보통 무언가를 구매하고 그 값을 돌려받기 위한 것일텐데, 바가지 쓴 떼인 돈을 당장 돌려받아 줄 것 같은 '쎈언니'들은 되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웃음을 주고, 성장을 준다. 연차가 쌓여도, 20대를 훌쩍 지나 나이가 들어도, 경력이 짧아도, 나이가 어려도. 그들은 공평하게 자신의 실력과 팀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연대하고 빛난다.
언젠가부터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은 콜라보레이션은 엔터테이먼트 산업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고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인기리에 기획된 혼성그룹 싹쓰리의 멤버 린다G(이효리의 부캐)의 제안으로 결정된 '환불원정대'는 공중파 채널만이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을 제대로 사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환불원정대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by
지현영 에디터
2020.10.26
리뷰
영화
[Review] 찬란하게 빛나는 너와 나의 이야기: 프란시스 하 [영화]
여전히 뉴욕 거리 어딘가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겠지
난 그녀가 좋다. 삶의 우여곡절 앞에서도 다시 일어나 담대하게 걸어가는 그녀가. 화려한 예술가들의 도시 뉴욕, 부르클린, 반더빌트 거리 682번지. 그곳엔 둘도 없는 절친 프란시스와 소피가 함께 살고 있다.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그녀, 프란시스 뉴욕에서 멋진 현대 무용가를 꿈꾸는 스물일곱 살 프란시스. 늘 해맑게 웃는 그녀지만 인생이 늘 원하는 대로 흘러
by
임정은 에디터
2020.10.03
리뷰
공연
[Review] 찬란하지 않지만 은은한 우리네들의 삶 -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찬란하지 못해도 청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청춘(靑春)의 뜻이 푸르른 봄 이듯, 이 단어는 인생에서 가장 산뜻하고 푸르른 시기를 이른다. 그래서인지 청춘은 찬란하다고들 말한다. 청춘이라는 시기에 몸담고 있는 20대 나이의 사람들은 항상 빛이 나는, 인생에서 가장 눈부신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고들 한다. ‘청춘’ 하면, ‘찬란’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눈부시고, 아름답고 순수하고 깨끗한, 그러니까 어
by
박다온 에디터
2020.08.16
리뷰
공연
[Review] 영원히 찬란할 슬픔의 봄 -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공연]
뭇 청춘에 고하는 연극, 또 지나버린 청춘을 밝히는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였다.
봄은 좋다. 왜냐고 누가 묻는다면 그냥 좋다고 할 것이다. 그것에 미사여구 붙이고 싶지 않은 밤,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밤은 주로 이런 것 같다. 오늘따라 유달리 연극이 겨운 이 밤은, 아무래도 내 한 편의 봄을 목도한 까닭이 아닐는지. 봄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은 아무래도 따순 날 병아리 조는 풍경을 연상시키지만, 나인 봄과 너인 봄을 이리 보노라면 그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가 빛나면 너도 빛나, Love yourself! - Lizzo [음악]
LIzzo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자. 듣고 보기만 해도 나를 사랑하는 기분을 새삼 느낄 수 있으니.
Lizzo I'm my own soulmate I know how to love me. 나는 나의 소울메이트야. 나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알아. 듣자마자 흥이 나는 노래가 하나 있다. 가사도 끝내준다. 특히 아 노 하우 투 럽 미~ 는 영어도 쉬워서 귀에 쏙 박힌다. Lizzo의 soulmate 라는 노래다. Lizzo 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Lizzo라는
by
우준영 에디터
2020.08.07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SUN 19: 무자비하게 빛나는 태양
질서를 부여하는 동시에, 무자비하게 모든 것을 드러내는 빛
빛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많은 신화에서 묘사하는 세계의 탄생에는 빛이 있었고,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진보를 위해 불을 선물했다. 우리의 조상이 원시인이었던 시절부터 현대까지, 밝은 빛은 위험을 감지하는 생존의 최소 조건이자, 질 높은 삶의 조건 중 하나였다. 비추는 빛은 모든 것을 식별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안정감을 준다. 넓은 바다를 항해하
by
손진주 에디터
2020.08.05
리뷰
영화
[Review] 빛나는 청춘 비디오 테이프를 감으면 - 마티아스와 막심
누군가의 청춘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아보았다.
“어떤 우정은 청춘만큼 흔들리고 사랑보다 강렬하다” 비디오 테이프를 감기 전에 칸이 사랑하는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 그는 1989년 캐나다 출생으로 현재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를 겸하고 있다. 무려 4살에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9년 작 <아이 킬드 마더> 의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황금 카메라상, 예술 영화상, 프랑스 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마티아스와 막심
by
최수영 에디터
2020.07.23
리뷰
영화
[Review] 뜨겁게 빛나는 사랑의 시작 - 마티아스와 막심
"어떤 우정은 청춘만큼 흔들리고 사랑보다 강렬하다" 칸이 사랑하는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의 두번째 연기 작. 그가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 만든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에서 뜨거운 청춘의 단상을 보다.
자비에 돌란. 그 이름만으로도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고 마음먹기에 충분했다. 스크린 속 배우가 두 손으로 화면을 열어젖혀 잊지 못할 충격을 선사한 영화가 있다. '마미'다. 모든 순간을 캡처하고 포스터로 만들어 방에 전부 붙여놓고 싶을 만큼 황홀한 영상미를 뿜어내던 영화를 기억한다. '로랜스 애니웨이'다. 자비에 돌란은 나에게 적잖은 영화적 충격을 주었던,
by
송민형 에디터
2020.07.22
리뷰
영화
[Review] 어둡지만 빛나는 -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창가에 방울져 떨어지는 물방울 같은.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를 보기 전에는 ‘다소 어둡고 무심하지만 나른한 영화가 아닐까.’싶었다. 원작에 대한 사전 지식은 없었지만, 시사회 이전에 받아온 평은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의 원작은 세계에 소개하고 싶은 작품을 투표로 선정하는 스고이 재팬 어워드 2016년 만화 부분 TOP5에 [원펀맨], [하이큐!!],
by
윤수현 에디터
2020.07.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빛나지만 어두운, 그러나 기억하고픈 -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도서]
로미오란 이름의 늑대를 추억하며
해가 긴 하루가 이어지는 요즘,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근처 공원을 산책하는 것은 내 평범한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작은 동산에 연못이 있는 공원을 걸으면서 서로 뒤엉켜 놀다가 내 발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고양이들을 마주하고, 여유롭게 자기들만의 세계를 유영하는 잉어 떼를 가만히 바라본다. 그렇게 매일 마주하는 이 풍경 속에서 나는 편안함을 얻는다. 그러다가
by
강지예 에디터
2020.07.14
오피니언
영화
빛나는 저널리즘 속 여성이 있었다 - 더 포스트
1971년, 미국 역사에 지금껏 없었으며, 있어서도 안될 판결이 현실이 된다. <뉴욕 타임즈>를 향해 법원이 보도 정지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다른 언론사의 신문 1면을 장식한다.“의회는 종교를 만들거나, 자유로운 종교 활동을 금지하거나, 발언의 자유를 저해하거나, 출판의 자유, 평화로운 집회의 권리, 그리고 정부에 탄원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률도 만들 수 없다." 미국 수정헌법 제 1조를 정면으로 위협하는 이 판결에 맞서 워싱턴 포스트가 움직였다. 그 격동 속에서 성장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국민을 위한 권력이 아닌, 국민의 ‘위에’ 올라서려는 권력을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지휘 아래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가 연기의 정수를 녹여낸 ‘더 포스트’는 일그러진 권력에 정면으로 ‘한 방’을 날린다. 그리고, 그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통찰력과 강인함은 절대 성별로 나눠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함께 던지고 있다. 더 포스트, 언
by
이규원 에디터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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