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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괴담 좋아하세요?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도서]
책에서도 특이한 연출을 시도해 볼 수 있다면
3-바번 항목은 거짓입니다. …… 여러분의 주인을 만나보십시오그분은진정한보리심이자인의로써자신의고토를더럽힌여러분바저감싸ㅇㅣ아야ㅗㅠ방,ㅡ,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p. 131 공포의 근원은 익숙함의 해체와 관련이 있다. 러브크래프트가 ‘가장 강력한 공포는 미지에 대한 공포’라고 주장할 만큼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한다. 이런 와중 나폴리탄 괴담
by
최수인 에디터
2026.09.14
문화소식
문화현장
[전시] 죽음을 지나, 다시 삶으로 - 김하녹 개인전 <구명의 서>
분야
전시 ·
기간
2026.09.02 - 2026.09.18 ·
장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 58-1 지하1층 헤리시(Heresi) ·
지역
서울 ·
관람료
무료 ·
문의
010-8745-5515
김하녹 개인전 <구명의 서> 포스터. 이미지 제공: 김하녹 “누구보다도 삶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죽음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김하녹 작가의 개인전 <구명의 서>가 2026년 9월 18일까지 서울 성북구 헤리시에서 열린다. 2년 만의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2025년 11월 20일 진행된 ‘부고 문자 프로젝트’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자신의 죽음을 가정한 부고를
직접 등록 - 김하녹
2026.09.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죄를 덮은 자리에는 흔적이 남는다 – 성해나의 기담집 '인비인' [도서/문학]
친일한 이들의 친족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책을 읽다 보면 책 속의 내용이 현재와 맞물리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내게는 <인비인>을 읽을 때가 그랬다. 배우 하영이 방송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며 자신의 가족을 자랑스럽게 언급하고, 사람들이 증조부인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들춰내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성해나의 기담집 <인비인>을 읽은 독자라면 이 사건을 보며 기시감이 들 수밖에
by
윤선주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에게는 과거, 너에게는 현재 - THE DRAMA 더 드라마 [영화]
어쩌면 사랑은 상대의 과거를 모두 아는 것이 아니라, 그 과거가 나에게 현재가 되었을 때에도 이 사람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선택은 결국 둘이 하는 것이다.
결혼을 앞둔 찰리와 엠마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커플이다. 특별할 것 없는 두 사람의 관계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조금씩 달라진다. 서로가 의도하지 않았던 진실과 성격이 드러나면서 작은 문제는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영화보다 먼저 시작된 ‘연인 테스트’ 이 영화에서 먼저 흥미로웠던 것은 마케팅 방식이었다. 청첩장 형식의 홍보물부터 메
by
신수빈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 아이는 나무에 오를 거야, 저 빛 속에 닿을 때까지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공연]
'빛'과 '어둠'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하는 <디어 에반 핸슨>
* 이 글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왼손에 깁스를 한 소년이 노트북으로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쓰면서 시작된다. ‘에반’은 불안장애를 가진 소년으로, 다른 사람들과 마주하고 대화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낀다. 상담 선생님이 내준 숙제인 ‘스스로에게 편지 쓰기’를 하던 중 그의 방에 엄마 ‘하이디’가 들어온다.
by
임솔지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혹시, 왓챠피디아 하세요? [문화 전반]
웹서핑하듯 모르는 이의 감상을 즐겨보는 것도 좋고, 알아가고 싶은 이나 친한 친구와 팔로우를 맺고 서로의 취향을 탐색해보는 것도 좋다.
취 향 이 어 떻 게 되 세 요? 네모반듯한 인스타그램 속 취향은 싫고, 무턱대고 블로그에 방문 하자기엔 남의 일기장을 마음대로 펴보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을 알아가 보고는 싶은데, 그냥 뻔한 방법으로는 싫을 때. 그럴 땐 무적의 문장을 꺼내본다. 일명 질문으로 정면 돌파하기 수법.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평소엔 어떤 노래를 듣는지 고개 넘
by
정현승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정말 무서운 건 니키가 아니다 - 옵세션 [영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억지로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 이 글에는 영화 <옵세션>의 결말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 전부터 SNS에서 <옵세션>의 클립을 정말 많이 봤다. 짧은 장면들이 알고리즘을 타고 계속 흘러 들어왔는데, 보통 영화를 보기 전에 너무 많은 장면을 접하면 오히려 흥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옵세션>은 반대였다. 클립을 볼수록 앞뒤 맥락이 궁금해졌다. 저 장면 앞에는 무
by
김지현 에디터
2026.09.14
리뷰
공연
[Review] 각기 다른 음악의 행성을 여행하다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좋아하는 음악을 따라, 또 낯선 음악을 따라 음악의 행성을 찾아다니는 페스티벌
음악 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물론 좋지만, 평소라면 찾아 듣지 않았을 음악을 우연히 마주하고 전혀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은 지난해 롤링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된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M
by
곽미란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가을바람이 불면 걷고 싶은 서울의 문화유산 [여행]
폭염이 지나간 자리, 천천히 걸으며 만나는 서울의 시간
낮과 밤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폭염이 이어지던 여름에는 밖을 걷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무더위가 가시고 나니 낮에도 바람을 쐬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계절이 찾아왔다. 나는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높아진 하늘을 바라보고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여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도 눈에 들어온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by
강효정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성의 삶과 노동을 다시 읽기 - 연극 '역행기' [공연]
한 사람의 삶을 이야기하는 일은, 그 사람이 살아온 경험을 나열하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삶이 어떤 시대와 관계 속에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무엇이 남아 있고 무엇이 지워졌는지를 함께 들여다보아야 한다. 연극 ‘역행기’는 여성의 노동과 삶을 수메르 신화와 엮어 풀어낸다.
한 사람의 삶을 이야기하는 일은, 그 사람이 살아온 경험을 나열하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삶이 어떤 시대와 관계 속에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무엇이 남아 있고 무엇이 지워졌는지를 함께 들여다보아야 한다. 연극 ‘역행기’는 여성의 노동과 삶을 수메르 신화와 엮어 풀어낸다. 수메르 신화 속 여신 인안나는 지하 세계를 정복하려다 저승의 여왕이자 자신의 자
by
노미란 에디터
2026.09.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를 괴롭게 하는 모든 것들에 맞설 용기 - 댄스 클럽 [영화]
'댄스 클럽'은 진단과 이윤 중심의 시스템 안에서, 스스로를 드러내는 몸짓들이 왜 저항이 되는지를 되짚는 작품이다. '댄스 클럽'의 캐릭터들은 저항을 함께하는 연대와 다정함을 보여주며, 괴롭게 하는 세상에 맞설 용기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리사 랑세트 감독의 신장 '댄스 클럽'을 제15회 스웨덴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었다. 리사 랑세트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두 차례 찾았고, 2010년 작 <퓨어>로 수상까지 거머쥐며 한국 관객과는 이미 연이 깊은 인물이다. 올해 스웨덴영화제에서 랑세트 감독의 신작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그래서 더 반가운 일이었다. 스톡홀름의 정신건강 클리닉 '큐어'에서 일하
by
황지윤 에디터
2026.09.14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맑아지지 않아도
맑아지지 않아도 오늘의 하늘을 견디는 법
맑아지지 않아도 오늘의 하늘을 견디는 법 1426 * 1264 digital painting
by
윤소영 에디터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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