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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타인의 삶이 내 마음에 도착하는 순간 [도서]
타인의 삶을 읽고,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다
책 속 활자는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글을 읽는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눈물을 차오르게 하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삶을 자기 일처럼 느끼게 하는 글은 어떻게 탄생할까. 평소 글을 쓰면서도 궁금했던 질문이다. 작가 김금희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읽으며 그 답의 한 조각을 발견했다. 작가가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직접 보고 들으며
by
강효정 에디터
2026.10.28
문화소식
문화현장
[연극] 슬퍼할 시간이 없다
분야
공연 ·
기간
2026.10.30 - 2026.11.08 ·
장소
나온씨어터 ·
지역
서울 ·
관람료
전석 35,000원 ·
문의
0507-1410-0233 / boramism@hanmail.net
극단 코끼리만보×김미란, 연극 〈슬퍼할 시간이 없다〉 체홉 '세 자매'에서 출발한 창작극…부산의 장례식장으로 자신의 생일날 별거 중인 남편의 죽음을 맞은 어느 60대 여성과 가족들의 이상한 하루 극단 코끼리만보는 신작 연극 '슬퍼할 시간이 없다'를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김미란 연출과 극단 코끼리
직접 등록 - 극단 코끼리만보
2026.10.26
문화소식
문화현장
연극 《식인간인식물》
분야
공연 ·
기간
2026.11.03 - 2026.11.07 ·
장소
신촌문화발전소 ·
지역
서울 ·
관람료
25,000원 ·
문의
01024593663
연극 《식인간인식물》 “햇볕도, 바람도, 물도, 양분도, 더 이상 적당할 수가 없는 거지.도시를 넘어서 온 세계가 황폐화되고 있는 거지. 말라가는 거지.이제 식물은커녕 누구도 잘 자라지 못할 세상 다가오고 있는 거지.…점점. 점점… 근데 그 끝, 처음 볼 사람 누구였을까.” 24시간이 1440분이고 86400초인 시간, 식물이 인간의 몸을 토양삼아 자라나는
직접 등록 - 윤소희
2026.10.23
리뷰
도서
[Review] 한 조각에 쌓인 시간의 맛 – 피자에 담긴 세계사 [도서]
피자를 통해 바라본 음식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
당신은 피자를 좋아하는가? 피자는 세상에 안 좋아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만큼 대중적인 음식이다. 지금 당장 내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도 피자다. 미국식 피자보다는 화덕에서 구워낸 나폴리식 피자, 그중에서도 마르게리타 피자가 당긴다. 피자를 먹을 때면 괜히 마음이 들뜬다. 함께 곁들일 맥주와 탄산음료를 준비하고,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먹을지 고민한다
by
강효정 에디터
2026.10.22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언젠가 엄마의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부모의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고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부모의 손을 잡고 걸어야 했던 어린아이는 금세 어른이 되어 부모 곁을 떠나게 된다. 시간은 갈수록 빠르게 흐르고, 부모님의 시간은 더욱 빨리 흘러간다. 점점 노쇠해지고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 것이 더 많아지고 거동이 불편해진다. 우리를 지탱해 주던 부모님의 손을 자식인 우리가 잡아주어야만 하는 순간 깨닫게 된다. 부모의 보
by
윤선주 에디터
2026.10.22
문화소식
문화현장
XR 무브먼트 퍼포먼스 <HOME>
분야
공연 ·
기간
2026.11.07 - 2026.11.07 ·
장소
서울예술인지원센터 5층 프로젝트룸 ·
지역
서울 ·
관람료
무료 ·
문의
0507-1364-6500/ luvia84@naver.com
[서울 공연 추천] 실시간 XR 드로잉과 현대무용으로 만나는 집의 기억, HOME|11월 7일 대학로 당신에게 ‘집’은 어떤 장면으로 남아 있나요? 함께 앉았던 식탁, 익숙한 누군가의 뒷모습, 떠나온 뒤에야 선명해지는 순간들. 집은 하나의 공간이면서, 우리가 지나온 시간과 관계가 쌓인 기억이기도 합니다. 오는 11월 7일, 서울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HOM
직접 등록 - 루비아
2026.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서진 영혼을 어루만지는 밤의 시간 [도서/문학]
켄트 하루프 「밤에 우리 영혼은」 소설을 읽고
켄트 하루프의 「밤에 우리 영혼은」 은 홀트에 사는 두 노인 애디와 루이스가 지난한 서로의 고독을 어떻게 다독여주는지 보여준다. 각자 아내와 남편을 떠나보내고 혼자 살아오던 두 사람은 애디가 루이스의 집에 문을 두드리면서 만남이 시작된다. 침대 위에 누운 두 사람의 대화는 그들이 살아온 시간 속에 받은 상처를 보여주고 사연을 들려준다. 그렇게, 영혼은 어
by
최승윤 에디터
2026.10.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시 노래할 시간이야, 돌아온 한국 보컬로이드 ‘시유’ [문화 전반]
잊혀가던 한국 보컬로이드 시유는 어떻게 우리 곁으로 돌아왔을까
한국 최초의 보컬로이드 ‘시유’를 기억하는가? SBS 아트텍이 제작한 '시유(SeeU)'는 2012년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오르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한때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유는 어느 순간 대중의 시야에서 멀어졌고, 오랜 시간 잊힌 이름으로 남아 있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2026년, 시유가 다시 우리 곁으
by
양혜정 에디터
2026.10.16
리뷰
도서
[Review] 나의 모든 시간을 사랑할 수 있을까 - 카오스의 가장자리 [도서]
> 10 PRINT "David is cool"
무려 480쪽 신경과학자의 과학 에세이를 읽는 선택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그 사람이 고등학교 이후로는 과학과 상관없는 전공으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두께로 인해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이 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책의 목차 때문이었다. 책은 작가가 태어난 1975년부터 1998년 이후 현재까지의 타임라인을 5개로 나누어 구성했
by
정서영 에디터
2026.10.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붉은 모래를 들이마시는 시간 : 알파 Alpha [영화]
영화 <알파> 리뷰
몸을 석고처럼 굳게 만드는 혈액 매개 바이러스가 퍼지는 도시. 13세 소녀 알파는 친구들과의 파티에서 의문의 'A'자 문신을 새긴 채 집으로 돌아오고, 의사인 엄마는 알파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감염 여부 결과를 기다리는 2주 사이, 학교에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고 소문은 곧 낙인이 되어 알파를 옭아맨다. 그리고 삼촌의 등장은
by
정희정 에디터
2026.10.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몸이 여기에 있다는 것 [도서]
삶의 끝자락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우리 몸에는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쌓인다. 내 왼발 측면에는 손톱 너비만큼 작은 흉터가 희미하게 남아있다. 다섯 살일 때 거실을 뛰어다니다가 스카치테이프를 밟아 상처가 났던 흔적이다. 당시의 기억이 꿈처럼 가물가물한 나는 이 흉터의 존재를 통해서만 그때의 일이 실제 내게 일어난 사건임을 확신할 수 있다. 흉터뿐일까. 이제는 맞지 않는 옛날 옷을 보며, 검
by
나윤서 에디터
2026.10.15
리뷰
공연
[Review] 단 27분을 위한 4800시간의 과정 - 라크리마 [연극]
연극 <라크리마>가 보여주는 두 숫자 사이의 거리를 생각한다.
* 해당 리뷰에는 연극 '라크리마'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SYNOPSIS 영국의 공주가 약혼을 발표한다. 왕실은 파리의 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에 웨딩드레스를 주문한다.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렇게 명예롭고도 잔혹한 여정이 시작된다. 작품은 드레스가 한 장인의 손에서 또 다른 장인의 손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간다. 수개월의 제작 기간과 수
by
장수정 에디터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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