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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모든 영웅의 첫 원정 - 오디세이아 [도서]
놀란의 현대적 오디세이와 그 원전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가 개봉하며, 국내에서 이토록 ‘오디세이’라는 아키타입 스토리에 주목하게 된 것은 실로 오랜만일 것이다. 사실 한국인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란 그렇게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던 홍은영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으로 90년생 이후로 전반적인 ‘그리스 신화’에 대한 이해도가 이례적으로 높은 것이다
by
양예지 에디터
2026.08.2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공기를 마시고 내뱉는 법 [만화]
나기의 삶은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분위기를 맞추는 일의 연속이었다. 불합리한 상황도 참아왔지만, 직장 동료와 남자친구의 뒷담화를 듣고 결국 과호흡으로 쓰러진다. 이후 나기는 SNS와 인간관계를 정리한 채 낡은 아파트로 이사하며 ‘인생 리셋’을 시작한다.
나기의 삶은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분위기를 맞추는 일의 연속이었다. 불합리한 상황도 분위기를 맞춘다는 명목으로 참아왔지만, 직장 동료와 사내 연애 중인 남자친구의 뒷담화를 듣고 결국 과호흡으로 쓰러진다. 이후 나기는 SNS와 인간관계를 정리한 채 낡은 아파트로 이사하며 ‘인생 리셋’을 시작한다. 공기를 읽는다 동명의 실사 드라마에서는 공기를 읽는 장면을
by
김수민 에디터
2026.05.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에디터를 마무리하며 [사람]
새로운 시작으로
4개월 동안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가장 많이 쓴 카테고리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써두었던 에세이를 퇴고해서 올리거나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글로 옮겨 적기도 하면서 사적인 생각을 마음껏 풀어내는 기회였다. 매주 글을 쓰는 것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글을 쓰는 데 가지고 있던 긴장이나 부담을 덜어냄과 동시에 내적
by
이다혜 에디터
2026.03.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4개월간의 회고와 마무리: 글을 쓰는 일 [문화 전반]
아트인사이트 활동을 종료하는 이 시점에서 오직 하나의 생각만이 선명하다. 솔직하게 글을 쓰자. 분석보다는 공감을, 진심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말자. 글을 쓰는 여정은 결국 나에 대한 여정이니까.
10월 중순부터 주 1회 간 쓰기 시작했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 어느덧 마지막에 접어들었다. 마지막이라 슬프고 아쉽다는 감상이 크게 들지 않는 것은 이 에디터 활동이 끝나더라도 나는 여전히 어떤 곳에서든 글을 쓰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다만 좀 더 공들여 쓸 걸 그랬다는 후회는 진득하게 따라붙는다. 어떤 글이든 쓰고 나면 매번 드는 생각이다. 작
by
천유진 에디터
2026.02.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올해를 마무리하며 읽는 세 편의 시
작년에 이어 올해의 마무리도
올해의 끝을 응시한다. 끝이 끝을 거듭 부정하여 나는 무엇을 끝맺고자 하는지 모르는 채로 버려진다. 눈을 감고 뒷걸음질 친다. 그러다 뜀박질을 시작한다. 이내 가쁜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일을 멈추고 누군가와 무심하게 악수를 한. 올해 내가 했던 일의 전부, 지나온 것들의 잔상이다. 나에게서 멀어지는 것에 대한 사념이 내 두 발을 흐리게 한다. (....
by
유민 에디터
2026.0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춥고 외로운 연말을 보내고 있을 이들에게
한 해의 마지막 무렵이 되면 별다른 결심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올해는 얼마나 잘 살아왔는지, 또 무엇을 남겼고 무엇을 놓쳤는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한 해는 어땠는가? 우선 나부터 말하자면 올해는 분명 힘든 해로 기억될 것이다. 행복한 기억보다는 쓰라린 기억이 더 많이 남아 있다. 나중에 2025년을 돌아보면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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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연 에디터
2025.12.28
리뷰
공연
[리뷰] 페스티벌의 계절을 기다리며 - Color in Music Festival 2025
포근한 겨울이 지나고 다시 찾아올 페스티벌의 계절을 기다리며 글의 마지막 문장을 적는다.
페스티벌의 매력은 자유로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해진 울타리 내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을 사랑해 나는 페스티벌을 찾는다. 어느덧 11월이 왔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도 전에 불어오는 찬바람에 당황하면서도 조바심이 난다. 얼마 남지 않은 선선한 날씨를 마음껏 누려야만 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찾았다. Color in Music
by
김인규 에디터
2025.11.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딘가에 적지 않는 기나긴 얘긴 이대로 흘러가 [문화 전반]
에디터에서 컬쳐리스트로
도영 2집 soar의 타이틀 안녕 우주 한 요일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보낸지도 어느덧 세 달이 흘렀다. 매주 무슨 글을 쓸지 고심하며 보낸 시간이 마침내 끝나게 되었다. 처음 에디터 활동을 시작할 때, 첫 글 작성을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기획 아닌 기획을 거쳐 한 주는 나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한 주는 문화 콘텐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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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수 에디터
2025.10.27
리뷰
공연
[Review] 음악과 함께 여름의 끝자락을 마무리하기 -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5 [공연]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페스티벌
쾌적하게 즐기는 실내 페스티벌 8월 끝자락에 실내에서 진행한 페스티벌,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일 차를 다녀왔다. 킨텍스 실내에서 진행한 페스티벌이기에, 지난달에 했던 사운드베리페스타가 생각나기도 했다. 절기상 입추가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더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너무나 기대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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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인 에디터
2025.09.07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전시 [틔움]을 마무리하며 (2)
적막밖에 모르던 사막이 그리도 소란했다
2편 후기까지 모두 마무리하니, 정말로 전시가 끝이 났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 저는 이제 ‘틔움’의 여운을 잠시 내려두고, 다시 다음으로 향하려 합니다.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이야기들은 사막의 가장자리에 간직하여, 내일에 헤맬 때마다 꺼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발걸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세상을 함께 거닐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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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은 에디터
2025.05.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느좋 시로 마무리하는 일주일 [도서/문학]
오늘 내가 왜 지쳤을까 생각하는 것보다 오늘 내가 지쳤다는 걸 스스로 알아주고 이 시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이완해주는 건 어떨까.
나는 시를 좋아한다. 시를 읽는 것도, 시집에 수록된 시 중 단 하나만을 마음에 담는 것도 좋아한다. 시를 읽는다고 해서 시인이 의도한 것을 그대로 간파하는 실력은 없다. 그래도 그 시에 담긴 언어가 주는 분위기와 이미지는 고된 하루를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스낵으로 간편하게 보기 좋은 ‘느좋 시’를 준비했다. 시를 언제 읽으면 좋은가? 하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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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원 에디터
2025.05.03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전시 [틔움]을 마무리하며 (1)
다 놓으려 하던 나의 우주가 다시 반짝였다
안녕하세요, 작가 은유입니다. 전시를 마무리 지은 후 오랜만에 아트인사이트에서 인사드립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이번 전시에 임하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 펜을 들었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다시 누군가에게 닿아 좋은 영향을 주길 바라며 물러가 보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번 전시를 다채롭게 꾸며주신 모든 분께 감사
by
박가은 에디터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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