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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게 즐기는 실내 페스티벌


 

8월 끝자락에 실내에서 진행한 페스티벌,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일 차를 다녀왔다.

 

킨텍스 실내에서 진행한 페스티벌이기에, 지난달에 했던 사운드베리페스타가 생각나기도 했다. 절기상 입추가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더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너무나 기대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페스티벌이라는 공연을 처음 와본 동기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실내에서 진행하는 페스티벌이지만 야외에서 진행하는 것처럼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볼 수 있는 피크닉존과 스탠딩존, 그리고 배치된 의자에 앉아서 볼 수 있는 의자존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무엇보다 새로웠다.

 

실내 페스티벌임에도 불구하고 피크닉존이 있어서 스탠딩존에서 공연을 보다가 자리에 돌아와 앉아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2일 차 페스티벌 라인업에는 유다빈밴드, 소란, 최유리, 다이나믹듀오 등 밴드와 발라드, 힙합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8월의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내게 되었다.

 

무엇보다 유다빈밴드와 밴드 소란의 무대가 가장 기대되었다. 이 두 밴드의 노래를 음원이 아닌 눈앞에서 라이브 무대를 보면서 같이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면서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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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을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


 

사실 더 놀라웠던 무대는 로맨틱 펀치의 공연이었다.

 

사실 공연보다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에 더 크게 놀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아티스트가 무대를 진행할 때 스탠딩존 뒷자리에서 어떤 일행들끼리 작은 단위로 서로 슬램을 하며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이번 메가필드 페스티벌이 인생에서 4번째 페스티벌이지만, 슬램을 하거나 깃발을 흔들며 음악을 즐기는 페스티벌은 아직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슬램을 하며 노래를 즐기는 사람들을 직접 눈으로 봤다는것만으로 신기한 감정과 저분들이야말로 진짜 페스티벌의 고인물들이구나라는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의 장르가 다양한만 큼 보러온 관객들도 다양했다. 친구끼리 온 관객, 가족 단위로 온 관객, 커플 등등 관객들의 나이와 성별, 일행의 구성단위 모두 달랐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로 모여 모두가 다 같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노래와 다양한 사람들이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모여 하나의 페스티벌을 즐기는 아름다운 순간이 가득한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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