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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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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이북 리더기 사기를 당하고 [사람]
고3에게는 너무나도 큰 비극이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다. 누군가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할 테고, 누군가는 차 마시는 것을 즐겨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비 맞는 것을 좋아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을 표현하는 단어 중 '집착광공' 도 있다. 집착 광공. 좋아하는 상대를 지키기 위해 감시 및 과보호하는 사람을 말하며, 이런 '집착광공' 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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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7.01
오피니언
동물
[Opinion]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동물]
처음 맞은 이별의 순간
초등학교 시절, 나는 전 과목을 백 점 맞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이런 결과의 이유는 전적으로 엄마 덕분이라 해도 무방하다. 전 과목을 전부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이자 엄마는 시험 보기 전 늘 내기를 걸었다. 내가 좋은 점수를 맞아오면 원하는 것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그 말 한마디에 승부욕이 발동된 나는 매번 전력을 다해 공부했고 그 덕에 엔젤폰,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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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6.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썩지 않는 껌 [사람]
사랑하는 엄마에게
우리 엄마의 취미는 껌 씹기다. 정확히 말해서는 단물이 다 빠져 어금니 모양처럼 변한 껌을 입 안에 넣고 지긋이 씹는 것이다. 가끔 안방에 들어가면 집안일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 침대에 껌처럼 붙어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가끔 껌이 얇아지도록 씹는 우리 엄마의 모습을 보며, 엄마가 인내심이 참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단물이 빨려 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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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기의 세상 속, 체리장이 있다 [미술/전시]
류성실 작가의 부캐 체리장
광기의 세상 속, 체리장이 있다. 체리장은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 후 현대 미술과로 활동하고 있는 ‘류성실’ 작가의 부캐이다. 부캐란 ‘부 캐릭터’의 줄임말이며, 인터넷 커뮤니티나 게임의 부계정을 뜻하는 사용되었다가 이후 ‘펭수’, ‘이명화’ 등의 캐릭터 등장으로 제 2의 가상 인물을 만들어 뉴미디어에 접목하는 단어로도 사용되었다. 아티스트 류성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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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6.08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어느 별에서 왔니 [게임]
자신감 없었던 그 시절의 나에게
인간은 늘 새로운 곳을 개척하고자 하는 욕구를 품고 있다. 그리고 지구의 모든 곳을 위성 지도 하나로 도달할 수 있는 지금, 사람들은 이 욕구를 온라인으로 풀고 있다. 바로 '메타버스'에서. 메타버스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트렌드 경향에 따라 미래를 예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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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6.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겪는 모든 일이 거짓이라면 [문화 전반]
힐러리 퍼트넘의 통속의 뇌
가정해 보자. 아주 맛있는 햄버거가 있다. 배달 온 지 얼마 안 돼 빵이 따끈따끈하고, 달짝지근한 소스가 흘러넘치는 햄버거이다. 우리는 이 햄버거를 입안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천천히 씹는다. 치아로 자른 햄버거의 일부가 입안에서 마구 뒤섞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가짜라면. 손에 쥐고 있는 햄버거가, 햄버거를 잡고 있는 손이, 햄버거의 냄새를 맡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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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5.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래도, 쓰는 마음 [도서/문학]
나는 왜 소설을 쓰는가
최근에 교수님께 소설 합평을 받았다. 이면에 가려진 ‘그림자 노동’이라는 개념과 아이돌 산업에 대한 문제를 복합적으로 다룬 소설이었다. 사실 지금까지 내가 써 왔던 소설은 순문학과 장르 문학에 걸쳐져 있는, 사랑하는 이유리 작가님과 이기호 작가님 풍의 느낌이었다. 또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이 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사건 위주의 소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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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5.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올곧고 숭고한 붉음을 향해 - 이유리의 둥둥 [도서/문학]
이유리 작가의 둥둥을 읽고
이유리 작가의 <브로콜리 펀치>에 수록되어 있는 소설 「둥둥」은 주인공 ‘은탁’이 좋아하는 아이돌 ‘형규’를 위해 구한 대마초가 든 트렁크와 함께 호수에 빠진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소설 「둥둥」이 담고 있는 외적인 부분과 내적인 부분을 함께 분석해 보려고 한다. 1. 변화하는 아이돌 팬덤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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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5.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마침내, 눈이 멀어버린 자들이 도래해버린 시대 [도서/문학]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고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는 ‘어느 날 사람들의 눈이 모두 멀게 된다면?’ 이란 로그라인을 주제로 시작되는 소설이다. 독서하며 놀랐던 점은 촘촘하고 섬세한 문체와 ‘모든 사람의 눈이 먼’ 사건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을 표현하는 작가의 역량이었다. ‘우리는 세상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이제 곧 우리가 누군지도 잊어버릴 거야, 우리 이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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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5.04
리뷰
전시
[Review] 삶은 흩어지지만, 작품은 영원히 남는다 - 알폰스 무하 원화전 [전시]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을 보고
‘알폰스 무하’는 체코의 화가이자 장식 예술가이며,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해 성행한 유럽의 예술 사조이자 프랑스어로 새로운 미술을 뜻하는 '아르누보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그만의 독특하고도 섬세한 그림, 이른바 ‘르 스타일 무하’는 아르누보 운동자의 대표적인 아이콘이자 다양한 광고와 포장지에 쓰여 지금까지도 여러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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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5.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얼굴 없는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영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를 보고
나이가 들수록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깊은 관계를 맺는 '연애'라는 행위의 어려움을 느낀다. 얼굴, 몸무게 등 외적 부분뿐 아니라 스펙과 학벌, 부모의 연봉 여부 등등 ‘나’를 구성하는 주위의 모든 것들이 연애 시장에서 '나란 사람'을 판단하는 데 이용되는 것 같다. 18년도에 개봉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는 이런 복잡한 연애 시장 속에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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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4.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대화해야만 한다, 가족이니까 [도서/문학]
희곡 '단지 세상의 끝'을 읽고
희곡 <단지 세상의 끝>의 지은이인 장뤼크 라가르스는 57년 2월 14일 프랑스 오토손 지방 에리쿠르에서 태어났다. 이후 브장송 국립 연극원에 등록 후 1977년 연극원 동기들과 “마차극장” 이란 아마추어 극단을 만들어 자신의 작품을 공연하기 시작했다. 그는 희곡에 서사, 시 등을 첨가하여 끊임없이 연극의 언어를 찾아 연구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런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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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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